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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동포들 박근혜하야촉구 공동시국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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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2 14: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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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동포들 박근혜하야촉구 공동시국성명 발표

 

성지호 기자

 

 

      11월11일 박근혜퇴진 LA시국집회 (사진 내일을여는 사람들 제공)

 

 

2016민중총궐기에 맞춰 11월11일 미국과 캐나다 동포들이 박근혜하야를 촉구하는 공동시국성명을 발표했다.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디씨, 메릴랜드, 시카고, 필라델피아, 보스턴, 샌디에고, 시애틀과 캐나다의 토론토, 오타와, 몬트레알 등 북미주동포들은 공동시국성명을 통해 박근혜하야와 새누리당해체 등 다음과 같은 5개항을 요구했다.

 

1. 박근혜씨는 더 이상의 국가적 비극과 수치를 막기 위해 즉시 하야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2. 야당과 이른바 사회 원로들은 식물정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라.

 

3. 고국의 시민 사회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까지 필요한 60여 일을 안정과 희망 속에서 견뎌낼 만큼 성숙 하다고 믿는다. 박근혜의 임기를 보장하는1년 4개월이 오히려 국정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보수 언론은 교묘한 안정 논리를 설파하지 말라.

 

4. 검찰은 그 동안 권력 주구의 역할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최순실 우병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서 명예를 회복하라.

 

5. 위 선언문에 포함된 박근혜 정부의 모든 결정을 폐기하고 세월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

 

 

      11월11일 박근혜퇴진 LA시국집회 (사진 내일을여는 사람들 제공)

 

 

      11월11일 박근혜퇴진 LA시국집회 (사진 내일을여는 사람들 제공)

 

 

      11월11일 박근혜퇴진 LA시국집회 (사진 내일을여는 사람들 제공)

 

 

북미주동포시국성명은 11월11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된 박근혜퇴진 각지역시국집회에서 낭독되었다. 다음은 우리말과 영문으로 된 공동시국성명서 전문이다.

 

 

박근혜 하야 촉구 북미주동포 공동시국성명서

Collective Statement - Overseas Korean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Demand Park Geun-hye’s Resignation

 

 박근혜 하야! 이것은 분노에 찬, 그러나 냉철한 이성을 잃지 않는 해외 동포들이 박근혜씨를 향해 베풀 수 있는 마지막 온정이다.  박근혜씨가 최순실의 힘을 빌어 그 동안  자행해 온 불법과 국정 난맥을 고려하면 하야 보다 더욱 강한 요구, 아니 더욱 강한 행동에 옮길 수 있으나 우리는 박근혜 씨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마지막 온정을  베푸는 것이니 박근혜씨는 실행에 옮겨 주기 바란다.

 

Park Geun-hye, resign! This is the last act of compassion we - outraged but acutely rational overseas Koreans in the United States - will afford to Park Geun-hye. Based on Park Geun-hye’s illegal acts with the aid of Choi Soon-sil and the current state of national chaos, we could demand something far more extreme or take far more extreme action, but we choose to exercise compassion and give Park Gun-hye the opportunity to come to her own conclusion. We hope she will take the appropriate action. 

 

실로 지난 4년여의 세월은 국민 하기 수치스러운 자괴감에 가득찬 세월이었다. 국정원 개입이라는 부정으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은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적으로 여기면서 민중의 삶을 파탄에 이르게 하였다. 양극화 현상 속에서 서민의 삶은 피폐해지고 생활고에 시달린  안타까운 생명들이 삶을 등지는 비극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박정권은 오직 정권의 안위와 아버지 박정희를 정점으로 하는 친일 세력들의 기득권 보호에만 모든 통치 권력을 집중시켰다.

 

The last four years were full of embarrassing moments. To hide the fact that it was elected through the illegal involvement of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the Park Geun-hye government treated the people as its enemy and drove their lives to bankruptcy. Despite extreme class polarization, whereby the lives of ordinary people became increasingly impoverished and many of them tragically took their own lives as a result, the Park administration chose to focus its ruling power on protecting the security of her own government as well as the vested interests of those with pro-Japanese leanings, as had been exemplified by the president’s late father Park Chung-hee.

 

그 과정에서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의 침몰로 300여명이 수장되었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매장시키는 건국절 논쟁, 국정화 교과서 강행, 굴욕적인 위안부 해결책 등으로 정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어디 그 뿐인가?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고조시키는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한일 군사 정보 협정 추진 등으로 국가의 주권을 팔아 넘기기에 이르렀다. 

 

During that time, 300 people were buried at sea in the Sewol Tragedy, the truth behind which has yet to be uncovered, and Park Geun-hye’s rewriting of history about the founding of the country, which completely disregards the history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her unilateral enforcement of a government-authored history textbook, and her humiliating so-called solution to the comfort women issue have made the country a crucible of chaos. That’s not all. By closing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and pursuing the THAAD deployment as well as the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with Japan, Park Geun-hye has not only intensified the crisis on the Korean peninsula but has undermined our national sovereignty.

 

마침내는 정권에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을 종북과 테러세력으로 몰기 위한 테러 방지법의 제정을 통해 정권의 민낯을 보여주었다.  백남기 농민을 향한 국가 폭력과 병사라는 사인 위조는 대한민국의 기득권 세력이 얼마나 부패해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초가 되었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 고조될 무렵 튀어나온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는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모든 난맥의 퍼즐이 풀리는 계기가 되었다.

 

The Park government showed its true colors by enacting the counter-terrorism act, aimed at targeting all who oppose her government as pro-North and/or terrorist forces. The state violence that killed farmer Baek Nam-gi and the subsequent falsification of the cause of his death as illness showed just how much the South Korean ruling forces have fallen into corruption. At the very moment the people’s discontent was culminating to a peak, the Choi Soon-sil influence-peddling scandal broke and unraveled the once-befuddling puzzle.

 

최순실은 모든 국정에 개입하면서 돈을 갈취하고 외교, 국방, 통일, 문화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했다. 이것은 단순히 농단의 수준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참으로 부끄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Choi Soon-sil had intervened in all government affairs, including foreign affairs, the country’s unification policy and culture, and extorted huge sums of money. Not only that, she has tarnished the reputation of the entire nation.

 

이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우리 해외 동포들은 우리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한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 파생될 비극은 온전히 박근혜와 그 기생 세력들의 책임임을 엄중히 밝힌다.

 

We, overseas Koreans, can no longer stand by and are unified in making the following demands. We sternly declare that Park Geun-hye and her parasitic cronies are fully responsible for the tragedy that will ensue in the event that these demands fail to be met- 

 

 요구 하나

 박근혜씨는 더 이상의 국가적 비극과 수치를 막기 위해 즉시 하야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One

Park Geun-hye should step down immediately, and the Saenuri Party should dissolve in order to save the country from further tragedy and embarrassment.

 

 

 요구 둘

 야당과 이른바 사회 원로들은 식물정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말라. 

 

Two

The opposition parties should not make foolish decisions that extend the life of the vegetative Park government.

 요구 셋

 고국의 시민 사회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까지 필요한 60여 일을 안정과 희망 속에서 견뎌낼 만큼 성숙 하다고 믿는다. 박근혜의 임기를 보장하는1년 4개월이 오히려 국정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보수 언론은 교묘한 안정 논리를 설파하지 말라.

 

Three

We believe our homeland’s civil society is mature enough to endure the 60 days after the resignation of the president until the beginning of the new government in a peaceful and hopeful manner. The conservative media should bear in mind that extending Park Geun-hye’s term by another year and four months will only exacerbate national chaos and refrain from making disingenuous appeals for stability.

 

요구 넷

검찰은 그 동안 권력 주구의 역할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최순실 우병우 등을 철저하게 수사해서 명예를 회복하라

 

Four

The Prosecutor General has the opportunity to abandon its role as a hound dog for the ruling power. His office should thoroughly investigate Choi Soon-sil, Woo Byung-woo et al to restore its tarnished reputation.

 

요구 다섯

위 선언문에 포함된 박근혜 정부의 모든 결정을 폐기하고 세월호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라. 

 

Five

Abolish all above-mentioned decisions of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 and thoroughly investigate the truth behind the Sewol Tragedy.

 

 2016년 11월 11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북미주동포들 (LA, NY, DC, Chicago, Philadelphia, Boston, San Diego, Dallas, Seattle, Toronto, Ottawa, Montreal) 

 

November 11, 2016

Overseas Korean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for the Resignation of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 

U.S.A. – Los Angeles, New York, District of Columbia (DC), Maryland, Chicago, Philadelphia, Boston, San Diego, Dallas, Seattle,

CANADA – Toronto, Ottawa, Montreal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6-12-17 14:55:4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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