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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사드 빨리 배치한다” 답변···성주군민, “미국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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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1 10: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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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사드 빨리 배치한다” 답변···성주군민, “미국 OUT”

성주 촛불 90일···“평화 위협 미국 반대 목소리 전국으로 퍼질 것”

 

글쓴이 박중엽

 

 

사드 배치 철회 청원 백악관 답변에 성주군민들이 “하나 마나 한 소리”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7시 30분 성주군청 앞 주차장에서 열린 90차 촛불집회에서 군민들은 “사드는 미국으로”, “미국 반대”를 구호로 외쳤다.

 

백악관은 지난 9일 한국 사드 배치 철회 청원 답글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 동맹과 이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이 시스템을 배치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사드철회 백악관 청원 답변, “동맹 지키기 위한 의지”⋯강행 의지 드러내)

 

이재동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 부위원장은 “미국이 동맹국이라면 동맹국답게 행동해야 한다. 사드가 북핵 방어용이 아닌 중국, 러시아 견제용이라는 걸 다 아는데 10만 명 서명한 요구를 거짓말로 답변했다”며 “동맹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지구촌 평화를 위해 미국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윤호 투쟁위 공동위원장도 “일본이 물러나고 난 다음에 남북한 갈라놓은 세력이 미국과 소련이다. 미국이 아직도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통일을 원한다. 미국은 대한민국이 원하는 동맹국이 아니다. 미국 반대 목소리가 성주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김성혜 교무

 

김성혜 원불교 교무는 “사드는 북핵과 탄도미사일에 무용지물이고 세계적 패권 다툼에서 한국민의 희생을 담보로 전략적 이익을 취하려는 미국 방어체계의 일환”이라며 “초전 또한 성주 땅이다. 성주 투쟁은 멈출 수 없다. 김천시민과 더불어 전국 원불교 교도가 사무여한(死無餘恨)의 각오로 떨쳐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주군민들은 11일 김천시민들과 함께 미대사관 인근에서 미국의 “무성의하고 인색한 답변”과 한반도 사드배치 강행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튼튼한 새터 마련한 촛불집회···어린이 놀이방까지

 

한편 투쟁위는 이달 7일부터 집회 장소를 성주군청 앞 주차장으로 옮겨 안정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다. (관련기사:군청 앞 주차장서 밝힌 성주 촛불, “이사해도 촛불 안 꺼져요”) 이곳에는 물품보관소·서명부스와 어린이 놀이방 등 6개 천막이 자리 잡았다.

 

이날 촛불집회는 군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평화를사랑하는예술단의 몸짓, 예그린의 노래 공연도 펼쳐졌다. 군민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작사:김남주, 작곡:변계원)을 부르며 집회를 마쳤다.

 

 

 

 

 

 

 

[출처: 뉴스민]

 


10/09 미백악관 답변에 대한 성주, 김천 주민들의 항의 성명


미국은 한국사드배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백악관 온라인 서명 사이트인 ‘위더피플’에 7월 15일부터 시작된 한국사드배치철회청원 서명이 지난 8월 10일에 성공적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한국인들이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 서명하고 이메일로 다시 인증까지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성취해낸 것은 사드배치철회에 대한 한국민들의 의지를 뚜렷이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지난 7월 15일 백악관청원서명을 시작할 당시 사드배치 예정지로 발표되었던 성산포대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25,000명의 성주 주민이 살고 있다. 9월 30일에 사드배치 예정지를 변경하여 발표한 성주 롯데골프장 또한 그 북쪽 김천시에 14만의 인구가 살고 있고, 원불교의 성자 정산종사가 태어나고 구도를 한 성지가 지척에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인구밀집지역에 사드를 배치한 사례가 있는지 백악관에 물었다.

 

괌의 앤더슨기지 및 일본의 샤리키, 교가미사키 기지 모두 바다를 향하고 있고, 미국 텍사스의 포트블리스 기지 또한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은 국토가 좁고 인구밀도가 높아서 사드를 어디에 배치하든 주민의 건강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정에 대하여 미백악관은 일언반구의 대답도 없다. 이것이 미국이 동맹국의 국민을 대하는 방식인가?


2016년 10월 9일 밤에, 미백악관은 한국 국방부와 미군당국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소리를 되풀이했을 뿐이다.

 

사드가 북핵과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무용지물이고, 세계의 군사적 패권다툼 속에서 한국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의 일환이며, 미국 군수회사의 재고처리를 한국에 부담시키려는 거간꾼 미국의 횡포임을 우리 성주와 김천의 주민들,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민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


성주군민들의 지혜로운 투쟁으로 성산포대에 배치하려던 사드기지를 일단 성주의 변방으로 몰아내었다.

 

그러나 그 곳 또한 성주땅이고 성주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땅이므로 성주의 투쟁은 결코 멈출 수 없다. 이제 김천시민들과 더불어 전국의 원불교도들이 사무여한의 각오로 떨쳐 일어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20일, 성주에서 100일째 촛불집회가 열리는 이 날에 우리는 전국 100개의 지역에서 촛불이 밝혀지기를 소망한다. 이 날, 촛불이 밝혀지는 모든 곳에 성주촛불이 달려가서 연대의 손을 내밀 것이다.

 

우리는 성주와 김천을 넘어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과 더불어 사드배치를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싸워서 승리할 것이다. 사드 가고 평화 오라!

 

2016년 10월 11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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