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 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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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01 12: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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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 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합니다
편집국
출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병사’ 판정은 배운 것과 다르다고 하며 선배님들이 나서서 해명하고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한 후배 의학도들의 대자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문 365인이 응답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서울대 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들의 부름에 응답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은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는 통계청과 대한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원칙에서 어긋난다”며 “외상의 합병증으로 질병이 발생하여 사망하였으면 외인사로 작성하도록 배웠다”고 밝혔다.
그리고 “외상으로 인한 급성 경막하 출혈이 원인이 되어 급성신부전으로 사망하더라도 병사가 아닌 외인사가 된다”며 “또한 심폐정지는 사망에 수반되는 현상으로 사인에 기재할 수 없다.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기관일수록 이러한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병원의 역사를 이어 온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으로 학생들과 동문들의 부름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청하며, 서울대학병원이 지켜왔고 앞으로 지켜가야할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라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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