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김일성 주석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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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03 19: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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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 노래하다
위찬미 기자
2015-07-03
<노동신문>은 “승리의 봄을 부른 화선오락회” 제목의 기사에서 김일성 주석이 엄혹한 전쟁시 전선의 병사들 앞에서 봄의 노래를 불렀던 일화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1951년 4월 병사들과 대화하는 김일성 주석
가열처절한 전화의 나날 김일성 수석은 언제나 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 전선원호에 떨쳐나선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전쟁의 승리를 안아왔다. 인민군전사들이 싸우고 있는 고지를 찾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김주석이 6.25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 싸우는 고지의 전사들을 찾아 머나먼 전선길을 떠났다.
전선으로 기운차게 달리던 차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갑자기 멎어섰다. 며칠째 그치지 않고 내린 비로 길옆에 있는 개울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길을 뭉청 끊어놓은 것이었다. 호위성원들은 찻길을 마련하기 위해 안타까이 뛰어다녔다.
이때 김주석은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섰다. 4월이라고는 하지만 산골물이어서 얼음같이 찼고 아직 새벽어둠이 가시지 않아 물 깊이도 가늠할 수 없었다. 호위성원들은 김주석께 위험하다고 말하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여기에서 잠시도 시간을 지체하면 안된다, 우리가 이 찬 개울물을 한번 건는다고 해서 무슨 큰일이 나겠는가, 고지의 전사들은 이 시각도 목숨걸고 미제와 싸우고 있다고 하며 오히려 그들을 달랬다.
드디여 가파로운 고개길과 험한 물길을 헤치며 김주석을 모신 차는 동해지구의 어느 한 인민군부대에 도착하였다. 김주석을 전선에서 만나는 전사들의 감격과 격정은 만세의 함성으로 터져올랐다. 전사들이 올리는 열광적인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를 보내던 김주석은 모두가 이렇게 끌끌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면서 전사들 앞으로 다가가서 그들의 손도 일일이 잡아주었다.
김주석이 부대의 임무수행정형을 살피고 미제를 쳐부실 신묘한 전법을 밝혀주는 사이에 어느덧 식사시간이 되었다. 전사들과 함께 검소한 식사를 나눈 김주석은 친히 병사들의 오락회에도 참석해주었다. 김주석은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는 전사들이 너무도 대견하여 제일 먼저 박수도 쳐주었다. 이때 한 군인이 성큼 일어서더니 화선병사들의 마음을 담아 김주석께 노래를 한번 불러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모든 군인들이 폭풍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김주석의 노래를 듣고 싶은 간절한 심정을 그대로 표현하였다.
김주석은 자신은 원래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지만 동무들의 요구라면 한마디 하겠다고 하며 그들의 요청을 쾌히 받아들였다. 잊지 못할 그날의 감동깊은 모습은 김주석과 인민군전사들 사이의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혈연적 유대를 보여준 숭고한 혼연일체의 화폭이었다. 김주석이 전승의 그날을 그리며 부른 봄의 노래는 적들의 총포성을 누르며 멀리 전선천리에 메아리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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