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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우리학교 선생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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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03 18: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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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선생님의 시

 

 

위찬미 기자

 

 

<조선신보>가 "점심곽밥" 제목의 투고시를 소개하였다. 시 속의 학부모는 타지방에서 온 총각선생님을 위하여 일년 내내 점심도시락을 싸보내고 그 도시락을 받아든 선생님은 학생 어머니의 깊은 사랑에 머리를 숙인다. 일본정부의 극심한 민족차별정책과 경제적인 불이익 속에서도 민족교육을 지키려는 총련동포들의 의지가 이렇게 뜨거운 동포애로 하여 더욱 강해지고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에 투고시를 소개한다.  

 

 

 

 


 

<조선신보>

 

 

<점심곽밥>

 

 

안중근

 

 

 

하루 이틀도 아닌

옹근 1년동안

정성어린 점심곽밥

담임선생에게 만들어주셨네

자기 자식 영수, 광수를 돌봐주신다고

타지방에서 오신 총각선생이라고

식사나 제대로 하는지 궁금하여

1년동안 하루빠짐없이

가져다준 점심곽밥

고마워 머리가 수그러집니다

 

너무 고마워

언젠가 영수, 광수 어머니에게

감사의 인사 드렸더니

“뭘요. 당연히 해야 할 일 했을뿐인데

두개든 세개든 만들긴 한가지죠…”

내 말 웃어 넘긴 영수, 광수 어머니

우리 학교 다니는 자기 아이 둘과 함께

담임선생 위해 또 하나의 점심곽밥

마음은 있어도, 설사 시간이 있다고 해도

례사로운 일은 아닌듯 싶다

 

사랑 받아안은 담임선생

어머니의 기대에 보답하려고

정성어린 마음에 보답하려고

더 분발하여 민족교육 지켜갈

굳센 마음 다지고 또 다져

귀여운 학생들을 위해

오늘도 교단에 선다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7-04 00:12:05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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