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 건축물 지열로 냉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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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07 20: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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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적 건축물 지열로 냉난방
박수영 기자 2015-05-07
<노동신문>이 6일 평양국제축구학교를 방문하여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설비로 학생들의 생활조건을 향상시킨 것에 관하여 보도하였다.
북에서 지하수와 지열자원을 다 찾아내어 종합적으로 이용하려는 연구는 일찌기 김정일 위원장 때부터 시작되었다. 지금껏 수년에 걸친 북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자연에너지 이용에 관한 탐구는 새건축물에 지열냉난방 설비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다양한 자연에너지를 생활에 광범위하게 이용하게 하였다.
평양국제축구학교도 지열냉난방을 설치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지하에 꾸려진 기계실 설비관리를 맡은 일꾼은 지열냉난방 설비의 기술적 특성과 작용원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수십m 땅속에서 끌어 올리는 지열수의 온도는 계절에 관계 없이 15℃ 정도 된다. 이렇게 일정한 온도의 지열수가 열펌프에 의해 가열 또는 냉각되어 겨울에는 18℃, 여름에는 15~20℃의 실내온도를 보장한다. 이 시설은 겨울과 여름뿐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보장할 수 있다. 이 설비는 계절과 기후에 관계없이 원천이 풍부하여 이용이 아주 효과적이며 다른 난방, 냉방설비들에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적은 전력을 쓰면서도 열 이용효율이 매우 높다.
건물의 난방을 보장하는데 석탄을 쓰지 않으니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지 않게 되고 가스나 먼지에 의한 공해도 없으므로 지열의 이용은 문화적이고 깨끗한 환경을 보장한다. 학교의 모든 방들은 물론 복도에까지 계절에 따라 찬 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설비들이 설치되어 있어 여러개의 건물들이 하나로 연결된 건물 전체에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적합한 온도가 보장되고 있다.
이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혜산시에서 온 학생은 여기서 생활해보니 어떤가고 묻는 질문에 하루 훈련을 마치고 한증칸이 달린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따뜻한 방에서 학습도 하고 텔레비죤도 보니 정말 좋다고, 겨울에도 조금도 추운줄 몰랐다고 대답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지만 여름에는 또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고, 여름에 땀흘려 훈련하고 시원한 학교에 들어설 때의 그 느낌은 정말 좋다고 말하였다.
신문은 이어 무에너지, 무탄소, 녹색건축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세계 추세에 맞게 지금 북은 새로 짓는 많은 건물들에 지열에 의한 냉난방체계를 설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연풍과학자휴양소를 비롯하여 본보기 건물들인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과 국가과학원 중앙버섯연구소, 문수물놀이장 등 수많은 기념비적 건축물들이 녹색건축물들이다. 주체건축의 새로운 번영기를 맞으며 주체건축예술의 상징으로 될 과학기술전당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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