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3] 자강력으로 보는 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성명/논평/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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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연재 3] 자강력으로 보는 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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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18 14: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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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사이트는 <광명성-4>호 발사성공소식을 접한 재미동포언론인이 쓴 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그 전문을 게재한다.

 


 

 

자강력으로 보는 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3)

 

 

강선주(재미동포언론인)

 

 

광명성절을 맞는 조선의 하늘에 그 이름도 뜻깊은 <광명성-4>호가 대지를 박차고 우주로 치솟았다.

 

새해벽두에 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일으킨 충격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소식은 지금 국제정치무대의 단골메뉴로 유명언론들의 톱뉴스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조선이 진행한 첫 수소탄시험과 <광명성-4>호 위성발사에 대해 나름대로 펴는 주장과 견해들이 란무하는 속에 남조선의한 인터네트신문은 “수소탄시험과 〈광명성-4〉호발사는 자강력제일주의의 산물”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세계정치구도를 순식간에 바꾸어놓은 특대사변들의 민족사적 의의에 대해 정의해보고저 고심해온 나는 저도모르게 무릎을 쳤다.

 

옳거니, 자강력제일주의가 안아온 특대사변이다!

 

나는 최근 화두가 된 ‘자강력제일주의’라는 키워드로 조선에서 일어난 사변들을 분석해보는 과정에 그것이 단순히 수소탄과 인공지구위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주체100년대로 이름지어지는 조선의 현대사를 관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마음속 충격을 누를 길 없었다.

 

그래서 ‘자강력제일주의’라는 돋보기로 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내나름대로 투시해보려 한다.

 

자강력으로 그려보는 조선의 내일

 

나는 이 글에서 세계를 경탄시키며 황홀하게 변모될 조선의 내일 전체를 그릴 수는 없다. 단지 조선과 미국간 대결의 내일을 그려보고 싶을 뿐이다.

 

“김정은 영도자의 찌르는듯 한 시선 앞에 미국은 고개를 떨구고 꼬리를 내렸다. 세계〈최강〉의 군사력과 세계〈최고〉의경제력을 자랑하는 미국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표정이다. 오바마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수소탄〉이라는 급소타격에도 불구하고 애써 북을 거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은 수소탄시험이후의 미국정가를 묘사한 언론보도의 한구절이다.

 

또 다른 것을 인용해보자.

 

“아무튼 북조선에 경의를 표한다. 북조선은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는데 성공했다. 많은 국가가 암묵적으로 북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은 미국무부 조선문제담당관을 지낸 바 있는 죠엘 위트가 최근 이남의 <중앙일보>에 실은 기고문의 한 단락이다. 체면상 ‘암묵적’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그래도 현실판단이 비교적 냉철하고 정확하다. 내가 알고 있는 미국정치인들 속에는 죠엘 위트와 같이 현실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은 북을 유엔안보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동등한 핵강국으로 만든 ‘전략적패배’정책일 뿐이라고 개탄한다. 오죽하면 미군 무력의 3분의 2를 쥐고 흔드는 미태평양군사령관까지 신흥핵강국-북조선때문에 매일 밤 악몽 속에 헤매이고 있다고 아우성쳤겠는가.

 

그런데 오바마 행정부는 아직도 수소탄시험과 <광명성-4>호 위성발사를 한 조선에 대해 ‘초강도제재’를 운운하며 어떤 매를 가장 아파하겠는가 따위를 고심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심지어는 수소탄시험에서 완전 성공한 현 상황에서까지 “북을절대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우겨대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현실 속의 거목을 풀대라고 우겨댄다 하여 거목이 풀대로 될 리는 만무하다. 인식의 오류는 판단의 착오를 낳고 판단의 착오는 정책적 파탄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미국이 이제 또 새로운 유엔’제재결의’를 채택한다 어쩐다 동분서주해야 다 꿰진 그물로 물고기 건지기이다. 미국이 ‘북조선고사작전’에 국운을 걸고 총력을 다해도 절대로 북을 약화시킬 수 없으며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허물 수도 없다.

조선은 이미 김정은 영도자대에 수많은 기적적 사변들과 세계적인 건축물들을 창조하여 자기들이 일떠세우는 사회주의강국의 일면모를 충분히 보여준 상태이다.

 

아마도 미국의 대외정책 수립자들이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겠다”고 선포한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이라는 말의 참의미에 대해서까지 이해한다면 까무러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국은 알아야 한다.

 

김정은제1위원장께서 어째서 수소탄시험명령서에 수표하기  3일 전에 자강력제일주의에 대해 천명하셨는지, 그리고 수소탄시험 이후 유엔’제재결의’론의가 분주한 속에서 또다시 <광명성-4>호라는 또 하나의 드센 타격으로 적대세력을 혼비백산케 하셨는지.

 

조선은 결코 유엔의 으름장에 놀라 속바지까지 다 벗어버리는 나라가 아니며 대국들의 목조르기에 견디지 못해 ‘화해’와 ‘타협’을 구걸하는 나라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제는 가슴이 쓰려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라도 초고속연산처리능력을 자랑하는 슈퍼콤퓨터들에 ‘자강력제일주의’를 입력시켜놓고 건반을 두드려보아야 한다.

그러면 왜 조선은 반드시 이기고 미국은 반드시 져야만 했는지 조미대결전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정확한 답을 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향유하게 될 사회주의문명국, 천하제일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조선의 내일까지 명백하게 그려보일 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제는 미국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과단한 선택을 할 때가 되었다.

 

자강력제일주의라는 위력한 정신적 무기로 가질 것은 다 가지고 무섭게 비약하는 조선!

 

조선을 더이상 괴롭히지 말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화목하게 공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계여론에, 진정으로 미국의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는 수많은 학자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바른 선택을 할 것을 미국의 엘리트들에게 권고한다.

 

 

 

 

 

 관련기사

►[연재 2] 자강력으로 보는 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연재 1] 자강력으로 보는 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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