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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칼럼

북녘 | 끝나지 않은 4. 3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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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03 11: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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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4. 3항쟁

 

 

편집국

2015-04-03

 

 

<우리민족끼리>는3일 4. 3항쟁 67년을 맞아 ” 4. 3인민봉기, 투쟁만이 승리의 길이다”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4. 3항쟁은 이남을 강점한 미국의 식민지 정책과 민족분열책동을 반대하고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이남 민중들의 정의의 항쟁이었다.

 

1948년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이남에 대한 저들의 식민지 지배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남북을 분열하는 이남 단독정부 수립을 서둘렀다. 그러나 이는 강력한 투쟁에 부닥쳤고, 이 투쟁으로 7만여 명의 제주도민들이 잔인하게 학살되었다.

 

4.3항쟁은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고 민족자주적인 힘에 의하여 조국의 통일 독립을 이룩하려는 민중의 한결같은 지향과 완강한 투지를 뚜렷이 보여주었으며 침략자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4. 3항쟁 참가자들이 지녔던 불굴의 의지와 기개, 투쟁정신은 조국에서 미군을 하루 빨리 내쫓고 반미자주화 민주화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2015-04-03

 

4. 3인민봉기, 투쟁만이 승리의 길이다

 

 

4월 3일은 제주도에서 4. 3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67년이 되는 날이다.

 

4. 3인민봉기는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침략자들의 식민지예속화정책과 민족분렬책동을 반대하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제주도인민들의 정의의 반미반파쑈인민항쟁으로 력사의 갈피에 자욱을 새겼다.

 

일제의 패망과 함께 《해방자》의 탈을 쓰고 침략의 군화발을 남조선에 들이민 미제침략자들은 파쑈적인 《군정》을 실시하고 남조선각지에 조직되였던 인민위원회들을 강제로 해산하였으며 외세의 강점과 민족의 분렬을 반대하는 애국적인 투쟁에 대한 탄압책동에 광분하였다.

 

미제는 1947년 10월 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에 상정시키고 그 간판을 도용하여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꾸며냈으며 그 감시밑에 남조선에서 《5. 10망국단선》을 실시하고 괴뢰정부를 조작하려고 책동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이 영구화될 엄중한 위기가 조성되였다.

 

1948년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식민지지배를 공고히 하고 민족의 분렬을 영구화하기 위해 리승만역도를 괴수로 하는 《단독정부》의 조작을 서둘렀다.

 

예로부터 하나의 강토에서 한피줄을 잇고 하나의 문화를 창조하여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외세에 의한 인위적인 민족분렬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문제로 제기되였다.

미국의 이러한 범죄적책동은 결국 남조선 각계층의 분노와 격분을 자아냈으며 각지에서 미제침략군의 철거와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하는 강력한 투쟁에로 이어졌다. 남조선로동계급과 함께 제주도인민들은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의 《입국》을 반대배격하는 1948년 2. 7구국투쟁에 일떠섰다.

 

미제국주의자들은 2. 7구국투쟁을 전후하여 제주도에서만도 무려 1만여명의 애국자들을 체포, 투옥, 학살하였다. 그러나 인민들은 《5. 10망국단선》을 반대하는 투쟁에 더욱 힘차게 일떠섰다. 1948년 3월말부터 제주도인민들은 2. 7구국투쟁때 탈취한 무기로 인민무장자위대를 편성하고 한나산을 중심으로 하여 산악지대에 들어가 근거지를 꾸리였으며 4월 3일 새벽 무장항쟁으로 넘어갔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제주도인민들의 투쟁을 진압하기 위하여 《제주도비상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수많은 병력을 동원하여 도내 부락의 절반이상이나 되는 295개의 부락에 불을 지르고 7만여명의 인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미제는 《제주도땅이 필요한것이지 제주도민이 필요한것은 아니다.》, 《전섬에 휘발유를 붓고 모두 죽여도 좋다.》는 짐승도 낯을 붉힐 살인지령을 하달하고 제주도를 완전히 봉쇄한 가운데 미제침략군과 1 500여명의 경찰, 3 000여명의 중무장한 국방경비대, 수천명의 무장테로단, 비행기와 살인무기들을 토벌작전에 투입하여 함포사격과 폭격 등 전쟁을 방불케 하는 륙, 해, 공군합동살륙작전을 벌렸다. 살인마들의 살륙대상에는 그가 의로운 봉기자이건 무고한 로인들과 해녀들이건, 지어 철부지 어린이들이건 무차별적이였으며 그 수법도 히틀러나치스들도 무색케 할 극악무도의 극치였다.

 

제주도인민들의 영웅적투쟁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야수적폭압으로 계속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제주도인민봉기는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고 민족자주적인 힘에 의하여 조국의 통일독립을 이룩하려는 제주도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완강한 투지를 뚜렷이 보여주었으며 미제침략자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제주도 4. 3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시대는 바뀌고 세월은 멀리 흘러왔지만 봉기자들이 그처럼 피타게 갈망하던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에 대한 념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오히려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북침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하게, 더욱 교활하게, 더욱 무모하게 감행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조선반도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상태에 처해있다. 미국은 정초부터 있지도 않은 《북해킹》설을 들고 반공화국추가제재놀음을 벌려놓고 못되게 놀아대는 한편 《북핵문제》니, 《북인권문제》니 하는 얼토당토않는 궤변을 여론화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살흉계를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더우기 묵과할수 없는것은 괴뢰보수패당이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지배, 악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적극 편승하면서 조국통일과 남조선사회의 자주, 민주를 위한 각계층의 투쟁을 각방으로 탄압말살하고있는것이다.

 

친미사대에 환장하고 동족대결에 명줄을 걸고있는 괴뢰보수패당은 남조선인민들에게서 강탈한 막대한 돈을 미제침략군에게  《유지비》의 명목으로 섬겨바치고있는가 하면 4. 3인민봉기자들의 선혈이 스며있고 그들의 투쟁정신이 깃들어있는 제주도를 외세의 북침전쟁수행을 위한 침략기지, 전초기지로 내맡기는 추악한 사대매국행위를 저지르고있다.

 

더우기 괴뢰보수패당의 횡포무도한 《종북》소동은 남조선에서 초보적인 인간의 존엄과 권리마저 무시하며 사회를 반통일과 동족대결의 광란에로 몰아가고있다.

현실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추악한 사대매국집단을 그대로 두고서는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인 북남관계의 개선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도 이룩할수 없다는 결론을 더욱 굳게 하고있다.

 

제주도 4. 3인민봉기참가자들이 지녔던 불굴의 의지와 기개, 투쟁정신은 남조선인민들로 하여금 미제침략군을 하루빨리 내쫓고 시대와 민족의 이름으로 괴뢰보수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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