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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북, 드레스덴 선언은 범죄적 체제통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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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03 17: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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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드레스덴 선언은 범죄적 체제통일 비난

박대통령 실명 거론 “반통일 대결행각”주장

  

이정섭 기자 2014-04-03


조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선언을 "범죄적인 '체제통일' 시도를 본 격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와 공중파 방송 등은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밝힌 대북제안을 "체제통일 시도"라고 거듭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달 네덜란드, 독일 방문에 대해 "범죄적인 반통일 대결행각"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에서 통일 구상을 밝힌 데 대해 "박근혜가 독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무슨 통일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입방아질한 것은 '체제 통일'에 대한 공공연한 선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독일식 '흡수통일'은 북한에 절대 통할 수 없다며 "평화적 방법으로 통일을 이룩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도인 연방제 통일"을 부정하고 "범죄적인 '체제통일' 시도를 본 격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의 화사를 돌렸다.

신문은 "박근혜는 제3차 핵안전수뇌자회의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은 북핵 포기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느니, '세계 평화의 큰 위협'이니 하고 우리를 터무니 없이 걸고 들면서 '심각한 우려'니, '반드시 폐기'니 하고 악청을 돋구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남북관계는 대화냐 파국이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외세와 마주앉아 '단합된 대응'이니, '공조 재확인'이니 하며 우리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박근혜에게 과연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로동신문은 주민 명의로 된 글을 통해 박 대통령을 '천박하고 미련한 시골 아낙네' 등의 표현을 사용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북은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상호비방중지에 합의한 이후 한국정부와 당국자들에 대한 비난을 삼가 왔으나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하자 남측 당국과 대통령에 대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출처: 자주민보]



로동신문 논평 전문

주체103(2014)년 4월 3일 로동신문

 

반공화국모략과 도발책동에 미쳐날뛰는자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핵포기망상, 체제대결광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 박근혜가 유럽의 네데를란드와 도이췰란드를 행각하였다. 그는 행각기간 제3차 《핵안전수뇌자회의》에 참가한다, 미, 일당국자들과 3자수뇌회담을 한다 하며 분주탕을 피웠는가 하면 그 무슨 《통일경험》을 배운다, 연설을 한다 하고 치마바람을 일구며 여기저기를 돌아쳤다.

남조선집권자의 유럽행각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우리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감과 분칠한 얼굴에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악의에 찬 비방중상으로 이어지고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의 존엄높은 사상과 제도를 해치기 위한 용납 못할 반민족적죄악으로 얼룩졌다. 그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반공화국핵소동을 일층 강화하여 북남관계를 다시금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어떻게 하나 실현하기 위한 범죄적인 반통일대결행각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해외를 싸다니며 외세와 작당하여 반공화국핵소동을 벌리는것은 별로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 하지만 현 집권자처럼 그렇듯 터무니없는 비방과 무근거한 모해로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헐뜯으며 기어코 제거하려고 악을 쓴 례는 일찌기 없었다.

박근혜는 네데를란드에서 열린 제3차 《핵안전수뇌자회의》와 미국, 일본과의 3자수뇌회담에서 우리에 대한 갖은 악담을 늘어놓고 외세에 반공화국대결공조와 동족압살을 청탁하며 실로 역겨운 추태를 부리였다.

그는 제3차 《핵안전수뇌자회의》에서 《핵무기없는 세상》은 《북핵포기》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느니, 《세계평화의 큰 위협》이니 하고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심각한 우려》니, 《반드시 페기》니 하고 악청을 돋구었다. 지어 《녕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체르노빌보다 더 큰 핵재앙》으로 될수 있다는 실로 무지, 무식한 망발까지 쏟아냈다.

그래도 집권자라고 하는 박근혜가 체면도 없이 상전의 《핵무기없는 세상》소리를 무턱대고 앵무새처럼 받아외운것도 창피스러운노릇이지만 그 첫번째 대상을 우리로 꼽은것은 매우 고약한 언동이 아닐수 없다. 외세의 날로 가중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자체를 방위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은 첫번째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고 대양건너 남의 나라 땅에 숱한 핵무기를 전개하고 그것으로 동족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은 아무 문제도 없다는 식의 이런 날강도의 론리가 과연 누구에게 통할수 있겠는가. 아무리 남을 물어뜯을 악심을 품었다 해도 리치에는 맞는 소리를 해야 한다. 그런 알쭌한 거짓말은 미국의 비위는 맞출수 있어도 공정한 여론은 속일수 없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결코 그 무엇과 바꿀 흥정물이 아니며 미국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날로 더욱 강화될것이다.

이번에 박근혜가 생뚱같이 《녕변핵재앙》설을 들고나온것은 삶은 소도 웃다 꾸레미터질노릇이다. 다사한 수다쟁이같은 그의 유치한 요설은 너무 기가 막혀 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언론들이 아무런 과학적근거도 없이 사실을 외곡했다고 하면서 《신중치 못한 발언》, 집권자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식으로 발언할 자유가 없다.》 등으로 비난, 조소했겠는가. 집권자는 자기 언행에 대해 책임질줄 알아야 한다. 모르면 가만있고 알면 점잖게 처신해야 하는 법이다. 그가 주책없는 시골아낙네처럼 이것저것을 닥치는대로 입에 올리며 무근거한 독설과 동이 닿지 않는 험구를 마구 늘어놓은것은 보기조차 민망스럽다.

박근혜가 제3차 《핵안전수뇌자회의》 직후 미국대통령 오바마와 일본수상 아베와의 3자수뇌회담에 낯짝을 들이밀고 쑥덕공론을 벌린것은 미국의 반공화국핵소동의 돌격대로서의 그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보였다.

그는 3자수뇌회담이라는데서 북핵문제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듣기에도 지겨운 타령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단합된 대응》이니, 《공조재확인》이니, 《협력강화》니 하고 미일상전들에게 적극 빌붙었다. 남조선집권자가 흑백을 전도하면서 미국, 일본에 우리를 노린 핵공조강화를 청탁한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국제적인 반공화국대결기운을 적극 고취하여 동족을 한사코 해치려는 못된 악습이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금 북남관계는 대화냐 파국이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 미국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박산내려고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의 판을 더욱 크게 벌리는 한편 남조선당국에 북과의 대화에 서뿔리 나서지 말라고 로골적으로 강박하고있다. 오늘의 현실에서 민족의 운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동족과 손을 잡고 외세를 배격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족의 손은 뿌리치고 외세와 마주앉아 《단합된 대응》이니, 《공조재확인》이니 하며 우리에게 정면으로 도전해나서는 박근혜에게 과연 북남관계개선의 의지가 있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앞에서는 신뢰와 비방중상중지를 약속하고 돌아앉아서는 외세와 짝자꿍이를 하고 동족을 마구 헐뜯으며 해칠 음모를 꾸미는 이중적인 태도는 역겹기 그지없다. 그것으로 박근혜는 우리와 마주앉을 체면마저 상실하였다.

박근혜의 유럽행각 제2막은 도이췰란드에서 올랐다. 그가 유럽행각의 두번째 대상국으로 도이췰란드를 택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사상과 체제에 대한 로골적인 거부감과 적대심에 더해 나날이 굴뚝처럼 커가는 《체제통일》야망의 뚜렷한 발로이다.

남조선집권자는 도이췰란드를 《통일의 모델》로 추어올리면서 무슨 《경험》을 배운다고 수다를 떨고 새로운 《통일시대》니, 《통일구상》이니 하고 떠들어댔다. 나중에는 《경제난》이 어떻고 《배고픔》이 어쩌니 하며 우리를 터무니없이 중상모독하였는가 하면 시시껄렁한 잡동사니들을 이것저것 긁어모아 그 무슨 《제안》을 한다고 푼수없이 놀아댔다. 그의 이 요사스러운 언동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존엄높은 사회주의제도를 해치고 저들의 썩어빠진 《자유민주주의체제》를 확대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의 발로이다.

도이췰란드의 통일은 철두철미 일방이 타방의 사상과 제도를 집어삼킨 《흡수통일》이다. 그것이 도이췰란드에서는 통할수 있어도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박근혜가 도이췰란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무슨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입방아질을 한것은 《체제통일》에 대한 공공연한 선언으로서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제도를 목숨바쳐 지켜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천추에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이다.

북과 남은 이미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을 통하여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에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북과 남이 온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평화적방법으로 통일을 이룩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도는 련방제통일밖에 없다.

하지만 박근혜는 이것을 로골적으로 부정하며 《체제통일》의 길로 거침없이 질주하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신기루와도 같이 허무맹랑한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미련을 품고 난데없이 《통일대박》이라는 낱말을 들고나온것을 놓고도 초보적인 정세감각조차 없는 그의 무지스러움과 극도에 달한 《체제통일》망상을 잘 알수 있다. 집권자자체가 이러니 그의 졸개들도 덩달아 《통일론의》니 뭐니 하며 소란을 피우고 《시장경제가 통일의 전제》니 뭐니 하며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바람을 일으키려고 발광하고있는것이다. 박근혜의 이번 도이췰란드행각은 그가 범죄적인 《체제통일》시도를 본격화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그에 대해 지금 남조선의 야당들을 비롯한 각계는 《박근혜식통일은 쪽박》이라고 한결같이 비난, 조소하고있다. 그런데도 《불통》정치로 손가락질을 받는 박근혜는 그 목소리에 조금도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있다.

비극은 그가 저들의 망동이 《자유민주주의체제》의 비참한 종말로 막을 내리는 어리석은 선택이라는것을 아직 모르고있다는데 있다. 박근혜는 지금은 한치앞도 내다못보며 《통일대박》을 얻겠다고 날치지만 이 땅우에 통일조선이 온 지구를 뒤흔들며 일떠설 때 아무리 가슴을 치며 한탄해도 때가 늦는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남조선집권자는 이번 유럽행각과정에 큰 실수를 범하였다. 그것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더한층 격화시키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빚어냈다.

남조선집권자는 자기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북남관계와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에 큰 그림자를 던질수 있다는것을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

남조선집권자는 우리의 충고를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다.

조 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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