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일본민단중앙단장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발언을 규탄한다. > 성명/논평/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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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CC성명 | [성명서] 일본민단중앙단장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발언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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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3-09-04 17: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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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일본민단중앙단장의 반민족적, 통일적 발언을 규탄한다.

 

 

지난 815일 일본민단중앙단장은 경축사를 발표하였다. 경축사라면 당연히 조국의 해방을 맞이하는 기쁨과 함께 아직도 분단으로 남아있는 남과 북이 대결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적 통일을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아야 한다.

 

815일은 극악무도한 일제로부터 해방되는 날이다. 30년 넘게 식민지배 통치하에 받은 우리 민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 민족은 당연히 일제식민지배의 사과와 더불어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정당한 처사다.

 

일본은 과거 식민지배를 근대화라는 말로 미화시키고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등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으며 적반하장 격으로 우리 민족의 존엄성을 훼손시키고 또다시 우리 조국의 국토를 넘보는 침략 범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또한 8.15 경축사에는 조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온 선열들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무한한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겨져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안된다는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민단중앙 단장은 경축사를 통해 일본의 만행에 대해 외면하고 도리어 한일관계를 운운하면서 외세인 일본에 매달리는 매국노같은 짓을 하여 8.15 해방의 진정의 의미를 무색케 하고 있다.

 

8.15 해방을 맞이하여 남과 북은 하나의 조국을 건설하고자, 통일을 위해 선차적으로 관계개선과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개성공단 재가동과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 어려운 고비속에서도 대화를 통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민단 중앙 단장은 함께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북을 중상모략하여 남북대화의 성과물을 파탄시킬려고하는 망언을 하고 있다.

 

20065월 일본의 총련과 민단은 그간의 반목을 청산하고 이제 하나가 되어 조국의 자주적, 평화적 통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6.15공동선언을 기념하기위한 행사를 함께 치루고자 합의를 하였다. 이같은 합의를 지켜본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해외동포들은 진심으로 기뻐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문의 서명이 채마르기도 전에 합의에 참가한 당시 민단중앙단장을 빨갱이라 욕하면서 단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합의서를 찢어버린 당사자가 바로 현 민단 중앙단장이다.

 

비록 총련과 민단이 만나서 합의한 것이지만 이 합의서에는 우리 민족의 소망이 담겨져 있는 귀중한 합의서다. 그래서 합의서를 무시하는 행위는 곧 우리 민족을 무시하는 행위라 볼 수 있다. 합의서를 존중하기는 커녕 완전히 무시하고 스스로 단장 자리를 꿰차는 짓을 하는 것은 출세야욕에 눈이 먼 매국노나 다름없다.

 

또한 민단중앙단장 자리에 앉아 하는 일이라곤 재일동포 학부모 상대로 자녀들을 조선인학교에 보내지 말자는 운동을 하고 일본 정부에 가서는 조선인학교에 재정지원을 하지 말 것을 청원했다고 하니 도대체 우리 민족 사람인지 의심이 된다.

 

실지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는 재정도 부족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민족교육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래서 일본 각지에서 조선학교가 초...대학교까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리학교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대로 일본 땅에서 민족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비롯해 동포들의 애끓는 노력에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은 많은 눈물을 흘리곤 했다.

 

유엔에서도 일본 정부는 고등학교무상화교육에 조선학교도 포함시켜 제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단이 도와주지못할망정 도리어 재정지원을 막는 청원운동을 했다고 하니 일본에 매달려 민족을 팔아먹는 매국노나 다름없다.

 

또한 민단중앙단장은 경축사를 통해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조국통일을 이룩하고자 노력하는 애국적 해외단체를 종북세력이니 뭐니 하면서 중상모략하면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망발을 하였다. 민단이 남녘에 있는 국정원의 개가 아니라면 어찌 해외에 있는 애국 단체를 종북세력이라고 중상모략할 수 있단 말인가?

 

재미동포전국연합회를 비롯한 해외에 있는 애국 단체들은 모두 남과 북의 교류를 통해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가슴절절한 소망인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민단중앙단장은 본 단체를 비롯하여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든 단체의 애국적 활동을 무시하고 도리어 중상모략하는 망언에 대한 사죄를 해야 한다.

 

민단중앙단장은 자신의 경축사가 백두의 기상을 이어받은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살아가는 재일동포들 그리고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해외단체들 앞에 죄를 짓는 매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민단중앙단장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어리석은 경축사에 대해 조국과 민족앞에 사죄하고 동포들 속에 인정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이상 출세야욕에 눈이 멀어 민족을 팔아먹고 외세에 빌붙어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역사의 범죄자로 타락하지 말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

 

201393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변인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3-09-04 17:57:22 종합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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