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미국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

  

미국이 4월 9일 발사를 유보했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5월 하순에 재발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초 ICBM은 북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자 발사 실험을 연기했다고 알려졌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금에 와서 다시 발사하겠다는 것은 북이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없으니 발사하겠다는 비상식적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즉 북이 미국의 침략 군사훈련에 대응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취를 치하면 미국은 군사적 대응을 중단하고 북이 군사적 대응을 중단하면 미국은 다시 북을 공격하려는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하니 누가 코리아 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범인지 다시금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은 이번 ICBM발사를 하면서 성능확인이 목적이라 하면서 북이 과잉반응을 보이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입장을 바꾸어 만약 북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성능확인이 목적이니 미국은 과잉반응하지 말라고 한다면 미국은 곧이 듣겠는가? 

미국은 자신의 무기 발사나 군사훈련등에 대해서는 훈련이니 성능확인이니 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하면 호전적이니 침략적이니 하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먼저 목소리를 높이곤 했다. 그리고 제재를 해야 한다고 야단법석을 피운다. 자신이 하면 정당하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 하니 너무나도 뻔뻔스러운 작태라 할 수 있다. 

특히 핵전쟁의 참화를 가져올 한미합동군사훈련이 2달 만에 끝나자 마자 다시 휴전선 일대에서 화랑훈련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하순에는 ICBM를 날리겠다는 것은 계속해서 코리아반도에 핵전쟁 위험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은 결코 코리아 반도에서 전쟁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더욱더 촉발시키는 것이니 미국은 발사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각종 무기 발사나 군사훈련 같은 것을 계획하지 말고 북미대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미국은 알아야 한다.

 

2013년 5월 2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대변인

 

 

 

[이 게시물은 편집실님에 의해 2013-05-04 00:10:36 종합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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