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단상 | [논평] 트럼프는 북미대화의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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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11-11 13: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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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트럼프는 북미대화의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편집국
2017년 11월 11일
전쟁선동과 무기강매를 위해 아시아방문길에 오른 트럼프대통령에 연일 계속되는 북자극에 대해 북은 드러나는 움직임이 없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문재인정부의 도발적 발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품공장과 자동차공장등을 현지지도하면서 북 경제발전에 더 관심을 돌리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 그리고 문재인정부는 북위협론을 거론하며 3척의 핵항공모함과 핵전투기, 핵잠수함을 동원하는 훈련과 북공격에 대비해 수십억달러의 군사무기구입에 소식만 들린다.
언론들은 북이 60일 넘게 조용하다면서 대신 미국은 계속하여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북지도자에 대해 험담하고 북인권과 체재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하는 등 북자극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북이 조용한 것과 북을 비난하고 대북압박을 강화하고 전쟁선동하는 미국 일본 그리고 문재인정부와 대조된다. 미국과 남측이 조건없는 대화, 평등한 대화를 제안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대화가 열릴 수 있다.
그러나 미국과 남측은 대화할 수 없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면서 도리어 북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북 최고지도자와 북인권, 북체재에 대해 비난해서는 안된다.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북비핵화는 대화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 만약 미핵비핵화를 비롯해 세계비핵화를 조건으로 내세운다면 응할 것이다.
또한 평등한 입장에서 대화가 되어야 한다. 국가간의 대화는 협박과 공갈이 난무하는 회담이 아니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리아전쟁때정전회담에서 보여준 미국의 자세로서는 오늘날 대화가 될 수 없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지 않고 회담장 밖에서 연일 북비방, 중상모략을 한다면 북은 더 이상 지켜보지만 않을 것이다. 북은 미국과 남측정부가 대화에 참여하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조용한 지금의 상황을 오판하지 말고 북미대화가 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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