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단상 | [논평] <대한민국>과 <대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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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7-02 15: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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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한민국>과 <대한미국>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편집국
2017년 7월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방명록에 <대한미국>이라고 적었다. 언론에서 대서특필하였다. 평상시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아니다 가짜 뉴스다라는 말도 나온다. 그리고 일각에서 단순실수인데 너무 확대해석한다고 한다.
<대한미국>
실지로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미국>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에 종속된 국방외교를 비롯해 교육, 문화, 사회, 경제 등 그리고 전시작전권을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이 가지고 있어 무늬만 독립국가지 미국의 51번째 주에 해당되는 나라가 아니냐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깊고 오묘한 뜻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추측도 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이 아니라 다수가 생각하는 것을 대변한 것이라 믿고 싶다. 지금까지 <대한미국>이니 이제부터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항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적은 것이라고..
그러나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모든 일정에서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어쩌면 미국으로부터 독립된 자주국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에 종속된 식민지 <대한미국>이라는 인식에 머물러 있다.
모든 대외정책, 외교 특히 북과의 관계에서는 미국의 승인과 허락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에서 경험한 것이 있어 더더욱 미국의 손아귀에 벗어난다는 것은 식물정부가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되면 가장 먼저 북에 특사를 보내고 남북대화를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주변국가에 특사에 다 보내면서 고의인지 의도적인지 몰라도 북에 특사를 보내지 않았으며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미국이고 끊임없이 <대한미국>이니 안심하라는 매세지만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겨레의 힘과 믿음을 거부하고 있다. 촛불의 힘을 믿지 않고 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여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이 승인하지 않는다면 도루묵이 된다고 자신의 신념만 믿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배치보고를 누락한 박근혜 적폐세력에 대해서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김관진과 한민구가 그리도 떳떳하게 행동하는 것은 <대한미국>의 국방 외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 백악관에서 최종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계질서를 어기고 대통령에게 보고 안한 자들을일벌백계로 다스리지 못하는 무기력한 청와대 주인 문재인 대통령도 <대한미국>이라는 현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대한미국> 이라는 글자를 보면서 이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여당과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모든 인사 아니 재벌을 비롯해 사회 지배층 세력들이 한결같이 친미사대주의, 숭미사대주의에 찌든 남녘사회의 민낯을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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