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단상 | [논평] 국정원은 행방이 묘연한 납치 여종업원들의 생사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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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1-12 16: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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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국정원은 행방이 묘연한 납치 여종업원들의 생사를 밝혀라
편집국
2017년 1월 12일
작년 5월 국정원이 납치한 여성 종업원들의 생사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탈북자 태영호 기자회견에 대해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에서 연일 소개하고 있다.
종업원들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으면서 탈북자 태영호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리고 조중동을 비롯해 매판종편과 언론들은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으며 심지어 대표적인 반북중상모략 오락프로그램까지 나가고 있다.
북은 태영호가 저지른 국가기밀 누설죄와 국가공금횡령 그리고 미성년자강간혐의로 북에서 구속 수사예정이었으나 국정원에 빌붙어 남쪽으로 도망갔다. 중형에 해당되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한 자가 버젓이 기자회견을 하게 하는 세상이 바로 남쪽이다.
국정원이 납치한 여성종업원들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은폐하면서 범죄자인 태영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다.
국정원의 적극적으로 태영호의 기자회견을 주선하였으며 기자회견 내용은 진실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그래서 사람들은 국정원이 납치 조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인데 어찌 믿을 수 있는가 하면서 태영호의 기자회견 내용을 믿지 않고 있다.
태영호의 기자회견 내용은 모두 국정원의 대본이며 하나같이 북을 중상모략하는 내용을 일관하여 남북관계 회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 결국 태영호는 자신의 죄를 은폐하고 죽은 목숨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을 연명하고자 국정원이 원하는대로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지금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남쪽사회는 헬조선이라 부르고 있다. 하루빨리 박근혜의 죄행을 낱낱이 밝혀내고 가담자, 동조자, 방조자들을 처벌한 후 남녘 동포들의 염원대로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 국정원은 성범죄자인 탈북자 태영호를 내세워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남북관계 악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하여 박근혜의 탄핵을 무마시키려는 비열한 짓이다.
태영호의 기자회견을 듣고 한결같이 국정원의 대본을 읽은 것이라며 대본대로 하지 않고서야 어찌 태영호가 목숨을 부지 하겠냐며 1년도 안되어 소리 소문없이 사라질 것이라 장담하는 사람도 있다. 1년 뒤에 사라질지 알 수는 없으나 1년 뒤에도 보인다면 이는 국정원의 앞잡이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는 말도 한다.
태영호의 기자회견은 한 두군데도 아니고 신문과 방송을 오가며 심지어 오락프로그램까지 나오는데 12명의 여성 종업원 기자회견은 왜 없는가? 국정원은 이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
납치된 지 하루 만에 남쪽으로 끌려온 종업원들 중 한달도 안되어 1명이 죽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그리고 지금은 조사가 끝나고 사회로 나갔다고 국정원과 통일부는 밝혔다. 그러나 남쪽 사회 그 어디에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태영호는 저렇게 기자회견을 하는데 12명의 종업원의 기자회견도 없고 이미 국정원이 저지른 고문과 독극물 주입때문에 죽었다는 소문도 있다.
다시금 묻는다. 국정원은 태영호를 앞세워 기자회견은 하면서 12명 종업원 기자회견은 왜 안하는가? 아니면 못하게 하는가? 하루빨리 여성 종업원의 생사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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