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 [논평] 민중연합당에 대한 음해·모략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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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16 21:4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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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민중연합당에 대한 음해·모략을 중단하라
일부 보수매체들이 민중연합당은 통진당 재건이니 유사정당이니 하면서 14일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재를 뿌리는데 안달이 났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15일자 지면에 “통진당 출신인사가 민중연합당을 장악”했다고 요란하게 떠들어댔다. 동아일보는 여기에 한술 더떠 사설까지 동원해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고 국회에 정치활동 규제가 가능하도록 법개정을 주문했다.
지난 창당 당시부터 계속 강조해왔지만 민중연합당은 통합진보당을 재건한 당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진보정당이다. 당원의 70%가 생애 처음 정당가입을 했다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또 비정규직노동자가 대다수인 노동자당과 농민들 최초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결실인 농민당, 학생과 노동청년이 힘을 합해 만든 흙수저당이 각각 먼저 창건하여 뒤에 연합하여 창당하였다는 사실 자체로 이 당이 기존의 질서에 얽매이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정당임을 밝혀주고 있다.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 상당수가 민중연합당에 참여했다는 것을 문제삼는다면 이는 정치활동의 자유를 근본에서 옥죄는 위헌적 발상이다.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에게도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정당활동의 권리가 있다.
김창한 상임대표 등 공동 대표단의 과거 전력을 문제 삼는 것은 더더욱 기가 막히다. 전력 시비는 일제 부역행위, 5.16군사쿠데타, 유신쿠데타, 12.12 군사반란, 총풍, 차떼기 등 대한민국의 민주적기본질서를 거침없이 유린해온 세력들의 야합으로 만들어진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겨냥해야한다.
민중진보정치인에게는 숨길 전력도 없고 감추고 싶은 비밀도 없다. 금속노조위원장을 역임한 노동운동가가 그럼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전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정상이지 김문수나 다른 누구처럼 변절의 길을 선택해야 정상이란 말인가.
민중연합당은 아직 새로운 도전을 감행해야할 것이 많다. 개가 짖는다고 멈칫할 여유가 없다. 또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가야한다. 하지만 우리에 대해 도를 넘은 음해 모략에 대해서는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독재회귀가 민주주의를 농락하려는데 어찌 가만 있을 수 있겠는가.
2016.08.16
민중연합당 대변인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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