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여기가 바로 사회주의리상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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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11-18 11: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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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사회주의리상촌입니다
경애하는김정은동지께서는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에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새시대의 농촌혁명가들로 키우고 온 나라 농촌을 세계가 부러워할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 당을 따라 준엄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함에 무한히 헌신하여온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당의 의도가 담겨져있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온 나라에 다수확작업반으로 소문이 자자한 황해남도 재령군 김제원농장 제6작업반을 찾았다.
작업반마을이 바라보이는 길입구에 이르니 서늘한 가을바람에 구수한 낟알향기가 실려오는 속에 현대적인 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일떠선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김대성영웅작업반장이 우리를 반겨맞아주었다.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그는 지난 시기 여기저기 널려져있던 낡은 집들을 전부 헐어버리고 농장자체의 힘으로 현대적인 문화농촌마을을 일떠세우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여 오늘은 이처럼 작업반의 모든 세대가 하나의 문화적인 새 살림집구역에서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낟알털기가 한창 진행되고있는 탈곡장마당에 들어섰다.
펄럭이는 붉은기들, 속보판의 힘있는 글발들과 쭉쭉 뻗은 사회주의경쟁도표의 붉은 줄들, 적재함이 넘쳐나게 벼단을 가득 싣고 들어서는 뜨락또르의 힘찬 발동소리, 쉬임없이 돌아가는 탈곡기의 고르로운 동음…
작업반장은 올해의 불리한 자연기후속에서도 각종 영양액과 성장촉진제를 적극 리용하여 피해를 받음이 없이 풍요한 결실을 안아왔다고 하면서 당에서 보내준 탈곡기로 낟알털기를 빠른 시일내에 남먼저 결속하여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겠다고 확신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
작업반원들의 기세도 여간만 드높지 않다는것이 알리였다.
숙련된 솜씨로 탈곡기에 벼단을 물려가는 농장원들, 쏟아지는 낟알을 받아 포장하는 농장원들이 쉴새없이 일손을 다그치였다.
《봄내 여름내 정성을 다해가며 마련한 낟알이여서 신바람이 절로 납니다. 작업반앞에 맡겨진 올해 알곡생산계획수행은 문제없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당의 사랑과 배려에 알곡증산으로 보답할 일념으로 불타고있는 황남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와 자신만만한배심을 느낄수 있었다.
알곡증산으로 인민들의 웃음소리 넘쳐나게 할 드높은 열의와 혁신의 기상으로 끓고있는 작업장을 돌아보며 우리는 온 나라에 소문난 다수확작업반이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며 발걸음을 옮기였다.
이윽고 우리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농장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벽체식온실이였다.
온실에서는 오이, 도마도, 고추, 배추, 시금치 등이 생산되고있었는데 1년 열두달 생산물치고 제일 인기있는것은 겨울에 생산하는 남새들이라는것이였다.
추운 겨울날 신선한 남새를 먹으며 기쁨에 넘쳐있는 작업반성원들을 볼 때마다 힘든줄 모르겠다고 온실관리공들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이런 온실이 작업반에만도 다섯동이나 된다니 여기서 나오는 그 많은 남새들이 농장원들의 식생활을 얼마나 윤택하게 할것인가 하고 생각을 하는 우리의 귀전에 철썩-철썩 하는 물결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난쪽을 살피니 양어장이라고 쓴 못에 팔뚝만 한 기념어, 초어들이 물우에 던져진 먹이를 먹느라 연방 솟구쳐오르는것이였다.
물면이 끓어번지는 양어못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작업반장은 지금 보는 엄지못외에 새끼못과 중간못이 있는데 어른의 팔길이보다 더 큰 물고기를 그물로 잡을 때는 사람과 길길이 날치는 물고기가 한데 어울려 돌아가는것이 정말 볼만 하다는것이였다.
펄펄 뛰는 많은 물고기들을 받아안은 날 온 식구가 한마리의 물고기를 놓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맛나게 먹고도 남았다는 이야기며 집집마다 구수한 생선국냄새가 짙게 풍기고 밤새껏 웃음꽃을 피웠다는 관리공의 이야기는 양어를 잘해 그 덕을 보고있는 작업반성원들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있었다.
이윽고 우리는 축사도 돌아보았다.
집짐승우리들마다에는 돼지, 닭, 오리, 토끼, 게사니들이 욱실거렸다.
그 많은 집짐승들을 두명의 관리공들이 키운다니 놀랍기만 하였다.
여기서 생산된 집짐승들을 농가마다 나누어주고 명절때마다 전쟁로병들과 로력혁신자, 영예군인들에게 공급해주니 여간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것이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문화후생시설에서는 명절날이나 휴식일, 작업뒤끝에 반원들이 한증탕에서 한껏 달아오른 몸을 시원한 청량음료로 식히며 푸짐한 식탁에서 로동의 보람과 진미를 맛본다고 한다.
작업반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새 우리의 발걸음은 농업과학기술선전실앞에 이르렀다.
청기와를 이은 조선식건물인 선전실에는 콤퓨터들이 즐비하게 놓여있었는데 여기에서 농업근로자들이 과학기술학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는것이였다.
해마다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고도 많은 애국미를 나라에 바치는 이곳 농장원들의 혁신적성과의 비결을 안아볼수 있게 하는 선전실이였다.
정녕 작업반의 그 어디를 돌아보아도 온 나라에 소문이 자자한 사회주의선경마을이였다.
정말 많은 일을 하였다고 감탄해하는 우리에게 김대성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저희들이 거둔 성과는 우리 당이 바라는 높이에 비해볼 때 아직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서는 저를 최고인민회의대의원으로, 로력영웅으로, 시대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었고 반원들에게 높은 국가수훈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에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것으로 보답하렵니다.》
그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김정은원수님의손길아래 자라난 이런 애국자들이 있기에 온 나라 농촌이 부흥할 내 조국의 밝은 미래는 반드시 밝아오리라는것을.
그 미래를 약속하듯 하늘가에는 붉은 노을이 짙게 어려있었다.
본사기자
[출처: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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