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북한 평양면옥에서 제19차 태양절요리축전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는 각 도와 성, 중앙기관을 비롯한 50여개의 단체와 요리사, 접대원 1,40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축전에 1,000여명이 참가한데 비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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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차 태양절요리축전 지정요리 전시회장의 일부. [사진-조선신보] |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요리과학기술성과자료들과 명절요리, 지정요리들의 전시회, 접대기술경연, 우수한 요리사들과 접대원들의 특기기교 시범출연이 있었으며 요리기술경연과 빵전시회가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요리기술경연은 △삼계탕, 추어탕, 콩음식에 대한 도대항경기, △경축과자만들기, △우수한 요리사들의 경기 등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됐다.
삼계탕, 추어탕, 콩음식 도대항경기는 각 도에서 요리사 3명씩 출연해, 각각 10명분씩 만들어 내놓았다.
경축과자만들기는 요리사 1명이 출연하여 단설기와 필요한 원재료와 설비, 도구, 집기류를 가지고 지적한 시간 안에 3~5명분을 완성하여 전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우수한 요리사들의 경기에는 옥류관, 청류관, 평양고려호텔, 양각도국제호텔을 비롯한 평양의 이름난 봉사단위들에서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명 요리강자경기로 불리운 이 경기에서는 해당 단위의 가장 우수한 요리사들이 나와 자기들의 기술기교를 보여주는 창안요리를 만들어 내놓았다.
신문은 “축전기간 축전장소인 평양면옥은 국내의 요리전문가들과 관계자들, 수많은 시민들로 연일 초만원을 이루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태양절(4.15)에 즈음하여 해마다 큰 규모에서 진행되는 태양절요리축전은 전국적 범위에서 요리사들의 수준을 높이고 인민들의 식생활문화를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통일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