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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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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무상의료제도가 낳은 옥류아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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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02 12: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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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제도가 낳은 옥류아동병원


<1코리안뉴스> 방북탐방기

 


 권말선(자주민보)

 

[편집자 주: 북의 어린이들이 유랑걸식을 하고 있고 임산부가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다는 보수언론과 정부의 주장이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내용에 반영되고 그것이 남북관계 악화를 초래하는 지금의 상황을 보며 최근 북의 경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 '1코리안'사이트에 있는 글을 소개합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도 통일비용보다는 통일을 이룰 때 얻는 이익이 더 큰 대박이라고 주장했는데 왜 통일비용 걱정을 안 해도 되는지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통일을 이루어 박근혜대통령 말대로 우리민족이 모두 대박을 터트리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 동화 속 어린이 왕국 옥류아동병원 휴식터     ©1코리아뉴스

옥류아동병원은 몸이 아픈 아이들의 마음 속 바램이 그대로 현실화된 어린이 왕국이며 조선식무료의료보건제도가 낳은 지구촌 명소이다.  1코리안뉴스는 지난 2월 17일 부터 22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여러 기념비적 건축물들을 탐방하였다. 그중 옥류아동병원은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북에서는 후대관 이라고 한다.) 마음이 곳곳 구석구석 전반에서 그대로 감지 할 수 있어서 함께 나눠보고 싶었다. 이에 여기 소개한다.

▲ 옥류아동병원     ©1코리안뉴스


옥류아동병원은 경치 좋은 평양 대동강변 문수지구에 세워져 있다.  그 맞은 편엔 평양산원이 있어 북에서는 전체적으로 보면 어머니가 품을 펼친 것 같은 모습과 아이가 그 품에 안겨진 형태를 구현 했다고 설명한다.

▲ 평양산원     ©1코리안뉴스


옥류아동병원은 조선식 독특한 건축 공법과 건설방법으로 불과 몇 개월만에 완공하였고  2013년 10월 13일 개원하였다.
연건축면적 32,800m²에 6층으로 지어진 옥류아동병원은 최신의료시설 설비를 갖추고, 1,2층에 외래진단 및 치료부문, 3층부터 6층에 걸쳐 79개의 입원실을 조성하고 있다. 침대수는 300대에 달한다. 또한 높은 실력을 갖춘 200여명의 의사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220명 정도의 간호원이 근무하며 아이들 치료와 건강에 정성을 다 하고 있다.


▲ 옥류아동병원 종합안내도     ©1코리안뉴스


아이들을 100% 알아주는 병원, 옥류아동병원



▲     ©1코리안뉴스


병원 입구에 들어서자 중앙홀 정면에 1, 2 층을 다 채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밝게 웃으며 행복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아크릴화로 그린 이 그림의 제목은 '세상에 부럼 없어라'이다. 
옥류아동병원 탐방에서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심리적 특성을 내부설계 장식 인테리어에 백분 반영했다는 것인데 색색조명, 공간구성, 벽의 색갈과 입체성을 가미한 그림들 등등이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부터 전면으로 다가오며 치료실, 입원실,각 층, 복도, 계단까지 한결로 조성되어 있었다.

▲     ©1코리안뉴스


▲     ©1코리안뉴스


1,700여점의 그림이 있는  동화미술전시관이 병원


병원안의 모든 벽들에는 조선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화세계, 아이들의 생활을 나타내는 동심에 맞는 그림들로 가득했는데 무려 1,700여점으로, 심심하게 지나가는 벽과 공간이 없었다. 그림들은 아이들의 정서는 물론 생활의 모범을 보여주고 지능계발에도 영향을 주는 그림들로 장식되어 마치 어린이 동화미술전시관 같았다.
병원을 소개해 주는 선생은 개원을 앞둔 "10월 5일 김정은 제1위원장은 건설현장들을 돌아보시면서 그림들이 아주 잘 되었다고 만족해하시면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소년장수나 영리한 너구리 그림장면들을 비롯해서 동심에 맞는 그림들로 꽉 채워 그려넣으라고 지도하셨습니다."라고 이야기 해 준다.



▲ 북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소년장수 이야기의 장면들.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년장수'는 45편의 장편 서사만화영화로 제작되었단다.    ©1코리안뉴스


북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년장수'는 45편의 장편 서사만화영화로 제작되었단다. 나라를 사랑하는 소년 무사 쇠매가 나라를 구하고 지키는 이야기를 흥미 진진하게 펼쳐간다. 애니메이션 예술에서 세계가 감탄한 작품이기도 하다.


▲ 동서양 이야기도 그림으로 벽에 담고 있다. 곰돌이 푸우도 백설공주도 보인다.     ©1코리안뉴스


▲ 천년바위를 이긴 물방울의 한 장면     ©1코리안뉴스

 
▲ 팔씨름을 겨루는 아이들의 즐거운 일상을 담았다.     ©1코리안뉴스


▲ 개미를 돋보기로 관찰하고 있는 아이. 과학자가 되려는 아이인가 보다.     ©1코리안뉴스


▲ 일찍부터 컴퓨터에 익숙한 아이들이 많아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     ©1코리안뉴스


▲ 그림들은 이야기속, 생활속, 놀이속, 학습속 내용들로 가득했다.     ©1코리안뉴스


▲ 토끼와 거북이 그림은 경기장면이 결승장면까지 다 그려져 있었다.     ©1코리안뉴스


계단에는 난간이 어른용 어린이용 나란히 설치되어 아이가 쓰기에 편리하게 되어있다. 계단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올라가면서도 그림을 보며 아이들의 빛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면서 올라간다.


▲ 엘레베이터에도 역시 아이들의 심리를 간과하지 않았다.     ©1코리안뉴스


▲    시티촬영실도 아이의 심리에 맞게 그림으로 벽과 천장을 꾸미고 색갈도 아이에 맞게 은은하고 밝고 산뜻한 것을 선택했다. 아이도 아닌데 필자가 종일 재미있다.   ©1코리안뉴스



70년 가까이 지켜오는 무상의료제도

북이 말하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은 무상의료제도, 무상치료제도에 있는데 놀랍게도 전쟁의 불길이 치솟는 1952년 11월 13일 부터 시작되었다.

필자가 탐방을 끝내고 돌아오는 비행기속에서 우연히 고려의학 의사와 같이 앉아 오게되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그는 앙골라에 파견나간 부부의사였는데  앙골라사람들은 쿠바, 러시아 의사들도 많이 있지만 조선의사들을 제일 좋아한단다. 다른 나라 의사들은 근무시간이 끝나면 칼 같이 퇴근하는데 조선의사들은 환자가 있으면 그 환자의 진료 치료가 다 끝날 때까지 절대로 퇴근하는 법이 없이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조선의사' 하면 최고의 인격으로 대우해 준다고 한다. 한가지 새로이 안 것은 앙골라도 무상의료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여의사는 말한다. " 현재 대통령이 김일성주석을 2번 만나뵜습니다. 그래서 우리체제와 비슷합니다." 말에 자부심이 진하게 묻어있다.

이야기가 좀 빗나갔는데 무상의료제의 발전은 옥류아동병원에서 더욱 빛난다. 북은 어린이들에 대한 치료가 매 과별로 세분화 되어 있어서 한번 입원한 어린이에 대해서는 어떤 병으로 입원했던지 간에 검진이 필요하다고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모두 받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편도선 수술을 하러 입원했다 하여도 눈도, 신장도, 심장도 조금의 이상이 비쳐지면 전부 다 검진 받는 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병원에서도 아동들은 같은 대우를 받는다.

이는 평양산원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아기를 낳으러 온 산모가 치아를 비롯하여 몸에 있는 병을 모두 발견하고 치료를 마친후 퇴원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도 보약까지 챙겨서.
평양산원옆에 위치한 유선종양병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보통 유방암수술을 받으면 미국에서는 그날 퇴원하거나(필자가 아주 잘 아는 친지도 바이라터랄 매스텍토미로 양쪽 유방을 다 절제했는데 그날 퇴원하였다) 길어도 5일 이상 입원해 있는 경우가 드문데 북에서는 한달동안 입원한다. 그 사이 다른곳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 다 살피고 발견이 되면 치료하게 되어 있다.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무상의료제의 장점이다.
 
북의 인민보건법 제9조는 무상치료에 의한 공민의 권리와 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국가는 모든 공민에게 완전한 무상치료의 혜택을 준다. 모든 의료봉사는 완전히 무료이다.
1. 외래치료환자를 포함하여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주는 약은 모두 무료이다.
2. 진단, 실험검사, 치료, 수술, 왕진, 입원, 식사 등 환자치료를 위한 모든 봉사는 무료이다.
3. 근로자들의 요양의료봉사는 무료이며 요양을 위한 왕복여비는 국가 또는 협동단체가 부담한다.
4. 해산방조(해산, 산후조리 등)는 무료이다.
5. 건강검진, 건강상담, 예방접종 등 의료봉사는 무료이다.>

이에 따라 국가는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전체 인민에게 성별, 나이, 거주지, 직업, 노동의 질과 양에 관계없이 무상치료를 보장해 주고 있다.
고난의 행군때도 무상의료 무상교육실시는 멈추지 않았다는데 경제가 융성해지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옥류아동병원에는 이러한 모든 검사와 치료를 위한 설비가 구비되어 있었다.


현대화된 최신식 의료설비들




▲     ©1코리안뉴스


▲     ©1코리안뉴스


▲     ©1코리안뉴스


▲     ©1코리안뉴스

옥류아동병원의 의료설비는 아무리 비싼 설비라도 구입해야한다며 김정은 제1위원장이 보내주었다고 하는 다목적렌트겐과 CT 등 최신식 현대적기구들로 구비되어 있었다. 렌트겐도 디지탈렌트겐 과 촬영기, 다목적렌트겐, 혈관조영기, MRI, 정밀성 높은 초음파안저검사기, 기능진단과 심장초음파기구, 복부초음파기구 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     ©1코리안뉴스


이렇게 갖추어진 현대식 장비시설로 혈관심장내과에서는 선천성심장기형을 비롯하여 어린이심장병환자들을 치료한단다. 
무균화 무진화를 최상으로 보장한 수술실에서 수술 하는데 개원이래 심장수술이 19건 진행되었다고 하며  3개월 아기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치료회복하였다고 간호사는 말해준다.
한편에 입원실이 있는 3층에는 4개의 수술실, 심장혈관외과가 있고 심폐기, 미량주입기를 비롯하여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갓난아기부터 16세까지 치료받을 수 있는 옥류아동병원은 평양산원에도 애기들 치료실이 있지만 여기도 애기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며, 평양산원애기들이 이리로 오기도 한다고 말한다.   ICU가 있고 보유실이 있으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도 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입원실은 아이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생활공간

▲     ©1코리안뉴스




3층에서 6층까지의 입원실은 어린이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입원해 있는 기간은 각각 다르지만 대략 한달정도 입원해 있다.  안내선생은 "평범한 노동자 농민 근로자의 자녀들이 다 와서 돈 한푼 안내고서 치료받고 갑니다. 전반적무상치료제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     ©1코리안뉴스

원래 병실에 침대수를 7대로 정했었는데 아이들이기 때문에 한 아이가 울면 다른 아이들이 따라 울 수 있다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야기하며 침대적정수를 줄이라고 하여 침대가 석대 넉대짜리가 기본이라고 설명한다.

▲   유아원 같은 간호원 집무실  ©1코리안뉴스


이병실에 팔을 다쳐 입원한 아이들이 2명있었는데 잠깐 물어보았다.

▲     ©1코리안뉴스

"너도 팔이 아파?"
"이젠 안아퍼"
"크면 뭐될래?"
"크면 군대가 될거야"
모두 군대 된단다.
엄마에게 묻는다. "아이가 하나입니까?"
"위에 체니 하나 있습니다."
" 앞으로 얼마 더, 언제까지 입원해 있나요?"
"그저 전 모르고, 담당선생님이 퇴원해도 된다고 할때까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낳은 것 같은데 무료무상이니 입원날자를 계산하지 않아도 되서 그런지 날자, 기간에 관심이 없다. 그냥 의사 선생님이 알아서 말씀 해 주시겠지 하고 다 맡기고 있는 모습이다.


▲     ©1코리안뉴스

이 12호실 입원실은 작년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돌아 볼 당시 왼쪽의 기능침대가 거의 전부였는데 오른쪽 다기능 침대로 다시 놓아주도록 배려하여 정형외과는 입원실마다 5가지 기능이 있는 다기능 침대가 놓여있다고 한다.

"팔이 부러졌니?"
"네"
"왜?"
"훈련하다가.."
"훈련? 무슨훈련?"
"배구훈련.. "
"학교의 배구선수야?"
"네."
"어느학교?"
"중구역 창광중학교"
"얼마나됐니?"
"입원한지 8일됐습니다."
"심심해죽겠구나너  누워있을래니까."
웃는다.

무상치료 무상교육의 시너지 효과  옥류아동병원에서 확인하다

▲     ©1코리안뉴스


▲    교실들엔 '중학교실', '소학교실', '유치원교양원실' 이라고 간판이 붙어있다.  © 1코리안뉴스


아까 병실에서 만난 학생에게 심심하냐고 물었을 때 왜 그냥 웃었는지 이제 알겠다. 그가 공부도 하고 있으니 무료하고 심심할 턱이 없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학생들과 부모들은 떨어지는  학업 진도를 염려한다. 이를 위해 병원에서 병 치료를 받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구조를 옥류아동병원에서 신중히 마련하였다. 교실도 꾸리고 선생님들이 파견되었다.

그런데 실은 이것이 첫 케이스는 아니다. 북은 1956년 첫 무료의무교육을 시작한 이래 오래전 부터 예술단이나 국제대회 등 기타 이유로 아이들이 해외에 다녀와야 할 때에 언제나 선생이 따라갔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주민보에 의하면 2004년 6월 23일 KBS 수요기획의 한 방영물에는 1950년대 초 전쟁고아들을 북에서 사회주의 국가에 위탁교육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루마니아의 협조를 받아  그 나라에 <조선인민학교>를 세우고 3천여명의 전쟁고아와 인솔교사를 보냈다가 복구사업 진행 중일때 다시 불러들였다고 방영했다. 또한 1956년 폴란드 뉴스가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2천여 전쟁고아들이 있는 곳을 김일성주석이 방문하였다고 보도했다고 한다. 폴란드에 맡겨진 고아들에게도 어김없이 선생이 파견되었었다. 이 고아들은 1959년 북으로 귀환 했다. 이 밖에도 1952년 몽골이 북의 고아 200명을 받아들여 조선의 선생들과 함께 7년동안 교육시켜 돌려보냈다, 체코에서 북의 고아들이 위탁교육을 받았다는 기록도 있다. 여기도 선생이 파견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역사적 뿌리가 있기 때문에 옥류아동병원의 치료와 교육이 병행되며 어린이들이 무상치료혜택과 무상교육혜택을 동시에 받는 자연스러운 아동세계가 만들어지는 것일 것이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는  병력서와 함께 출석부가 있단다. 교원들은 교육대상이 환자이기때문에 아이 하나하나의 몸상태에 따라 유연성있게 조절하면서 아이들의 학업을 지도한다. 골절되어 기부스를 한 아이, 누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은 교원들이 침대곁에 앉아 그 상태에 맞게 기분을 돋와주며 특별한 교수법으로 가르쳐 준다. 특별히 아이들의 치료에 지장이 없도록, 특히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학업을 이어가게 해 준다. 아이들 또한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어머니들, 학부형들은 자신처럼 아이들을 배려하는 의사선생님, 학교선생님에 의해 근심 하지않고 제도적 혜택을 누린다.

▲     ©1코리안뉴스


▲    놀이터 같은 체육치료실에서 아이들은 치료를 놀이로 하고 있다.   ©1코리안뉴스




아이들은 아파도 놀아

아이들은 아파도 놀기는 논다며, 입원실에도 복도에도 곳곳에 휴식공간과 놀이장을 마련해 놓았다.  놀이동산을 방불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곳 저곳에 어린이들이 치료와 검진을 받기위해 잠간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지루한 감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놀면서 기다릴 수 있도록 놀이 설비와 기구들을 비롯한 휴식공간들을 동심에 맞게 꾸렸다.



▲     ©1코리안뉴스

▲     ©1코리안뉴스


전국 소아병원을 위한 먼거리(원격)의료시스템

▲   한 참관자가 원산과 원격영상대화를 나눈후 방명록에 소감을 적고 있다.   © 1코리안뉴스

옥류아동병원은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의 소아병원들과 연결하여 전국적으로 환자들과 의료일군들을 대상으로 협의와 진단, 상담 및 교육도 하고 있다. 원격의료시스템 구비로 도의 소아병원들과 전국의 시, 군 인민병원들과 밀접히 연계하여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의료상 편의를 보장하고 어린이 건강관리 증진에 이바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엄마가 같이 있는 병원

▲     © 1코리안뉴스

우연히 친선병원에서 만났던 간호사를 만났다. 한살 반 된 아들이 아파 입원해 있어서 같이 병원에서 지낸다고 한다.
안내선생이 이야기 해준다. " 6살 전까지는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입원합니다. 아무리 의사 간호원들이 잘 돌봐줘도 제 어머니 할머니만 합니까? "
그러고 보니 아까 병실의 아이 어머니도 그렇고  친선병원 간호사도 그렇고  어머니들은 다 병원 옷을 입었는데 아이들은 환자옷 대신 자신들의 옷을 입고있다. 청결함과 심리, 둘을 다 염두에 둔 참 세심한 배려이다.

▲    편도선 수술을 받기위해 입원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는 어린이   © 1코리안뉴스


▲   축농증 치료를 받기위해 어머니와 함께 왔다는 어린이    © 1코리안뉴스


▲    창밖으로 지방에서 환자들을 후송해 오기위해 마련한 헬기 착륙장이 보인다.  © 1코리안뉴스

옥류아동병원의 각각의 과들은 구급과와 집중치료실이 구비되어 있고 일반검사, 생화학검사, 면역검사 등 일체 모든 검사를 할 수 있는 실험실 검사실들이 따로이 있다. 

이밖에도 유전 및 키크기연구실, 호흡기연구실, 소화기연구실과 같은 과학연구실과 식당 등 어린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의료봉사활동,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할수 있게 모든 것이 훌륭히 꾸려져있다.

▲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상점     © 1코리안뉴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4-02 12:32:52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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