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현장레포트(상), (하)〉 > 북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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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조선신보,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현장레포트(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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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2-26 19: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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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는 23일, 25일에 걸쳐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현장레포트(상), (하)를 연재하였다. 

조선신보 김지영기자는 북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이 연구, 도입되고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착상과 분발심이 혁신을 일으키는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의 현장실태를 두번에 걸쳐 소개한다고 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 편집국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현장레포트(상)〉

생산효률에 대한 추구와 새 품종 개발

《기업소안에 경쟁바람이 일어나고있다》


【평양발 김지영기자】 조선에서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이 연구, 도입되고있다. 새로운 착상과 분발심이 혁신을 일으키는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의 현장실태를 두번에 걸쳐 보고한다.

경영전략은 《로동자들이 주인》

《로동자들의 열의가 높다.》

3.26전선공장(평양시 평천구역)의 김석남지배인(51살)은 《로동자를 생산의 주인으로 내세우는것》을 항상 경영전략의 중심에 둔다고 한다.

이곳 공장은 이전부터 로동자들에 대한 복리후생사업을 잘하여 그들의 열의를 불러일으켜 생산목표를 높은 수준에서 달성해왔다는 정평이 있다. 공장의 개건,현대화도 자체의 힘으로 해내였다. 로동자들이 일을 잘하여 《공로자》로 인정되면 집에 들어가 년로보장을 받게 된 다음에도 나라에서 우대와 혜택을 받는다. 공장을 위한 일이 결국 자신에게 덕이 되여 돌아온다는것을 현실을 통해 체득한 로동자들이 생산현장에서 기대를 돌리고있다.

최근에는 공장의 이러한 우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다. 기업소가 총수입에서 국가납부를 하고 남은 수익 말하자면 기업소분배의 용도를 자체로 결정하게 된것이 하나의 계기로 되였다. 기업소가 자체의 결심에 따라 로동보수의 몫을 늘일수 있다. 개인당 로임의 상한도 규제되지 않는다.

이곳 공장에서는 여러 항목에서 로동보수증액을 선행시켰다. 김석남지배인은 《공장에 대한 애착심만이 아닌, 일욕심을 돋구는 또 다른 요인이 생긴 셈》이라고 설명한다. 종전에도 《일한것만큼, 번것만큼 분배한다》는 원칙이 적용되여왔지만 새 방법 도입후는 실적의 우렬을 보다 엄밀히 따지게 되였다. 사업결과를 총화하는 회의나 로동자모임의 풍경이 바뀌였다고 한다.

조선의 기업소에는 원래 《독립채산제위원회》(략칭-《독채》)라는 기구가 있다. 3.26전선공장에서도 지배인, 기사장, 직맹(조선직업총동맹-로동자들의 단체)위원장, 계획과장, 회계과장 등이 한달에 한번 《독채》회의를 열고 공장내 7개 직장의 사업실적을 평가한다. 로동계획률, 기술혁신건수, 오작건수 등에 대한 평가수준이 직장별 보수의 높고낮음에 반영되게 된다.

종래는 평가가 이루어져도 직종별 보수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결과가 미리(mm)수정도가 아니라 메터수(m)로 나타난다.》고 한다. 회의참가자에 의하면 《〈독채〉의 운영이 달마다 열을 띠고있다.》고 한다.

회의를 마치면 직장장들은 자기 아래 작업반장들과 지혜를 모아 증산을 위한 대책을 세운다. 작업반에서도 로동자들이 매일 퇴근전에 《일(日)생산 및 재정총화》를 진행한다. 집체적으로 매개인의 사업실적을 평가, 기록한다. 이 제도 역시 이전부터 있었는데 작업반장들에 의하면 《지난 시기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였는데, 지금은 모두가 총화에 진지하게 참가한다.》고 한다.

공장내의 이러한 변화를 이곳 일군들은 《사회주의경쟁바람이 일어나고있다.》고 표현한다. 남을 밀어내고 자기만 기여오르려고 하는 《자본주의식 경쟁》이 아니다. 각 작업반, 각 직장이 더 많은 일을 하여 공장적으로 높은 사업실적을 달성해야 그만큼 자신에게 차례진다는것을 로동자들은 알고있다.

《우만 쳐다보지 말고 더 뛰자》

케블직장 통신작업반 로동자 리영애씨(52살)는 로임이 부쩍 올랐다.

올해도 평양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대규모건설사업이 추진되였다. 수많은 건설대상들에 전선과 케블을 보장할 과업이 나설 때면 로동자들은 《연장로동》을 하면서 《집중전》을 벌리군 하였다. 리영애씨는 그것이 《애국심의 발현》, 《자발적행동》이라고 말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로동의 결과물에 대해서도 작업반마다 정확히 계산이 이루어지고 그 평가가 로임에 반영되고있다.

이들의 일터에는 전기로의 수명을 늘이는 기술혁신안으로 고액의 장려금을 받은 로동자도 있다. 새 기술이 공장에 가져다준 리득금이 계산되여 그것이 개발당사자에게 환원된것이다.

시어머니, 남편과 살림을 꾸리는 리영애씨는 종전보다 많은 생활비로 《밥상을 푸짐하게 차릴 생각부터 하였다.》고 한다. 《생활상 근심이 없으면 그만큼 직장일에 열중할수 있다.》는것이 새로운 방식의 로임지불을 경험한 그의 소감이다. 경제관리가 개선되여 기업소가 국가지표 이외의 새 제품, 품종을 자체의 판단과 결심으로 개발, 생산, 거래할수 있게 되였다. 전선, 케블분야의 국산화비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일관하게 심화시켜온 이곳 공장에서는 최근에 세계적추세에 맞는 최첨단케블을 개발하였다. 뿐만아니라 케블을 련결하는 접속부도 독자적으로 제품화하였고 해당단위에서 케블련결공사를 맡아 수행하는 봉사업도 공장의 새로운 업종으로 정하였다. 새로운 사업계획의 설계와 총지휘는 지배인이 담당하고있다.

기업소가 자체로 원천을 찾아내여 생산한 제품, 품종에 관해서는 생산자와 수요자사이에 합의해서 가격을 정하도록 하고있다. 공장의 수입을 늘이고 생산확대와 로동자들의 생활비인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다면 경영일군들이 머리를 쓰고 아득바득 일해야 한다. 김석남지배인은 자신을 포함한 공장일군들의 변화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일군들이 우만 쳐다보지 말고 스스로 일감을 만들고 뛰고 또 뛰자. 그런 기운이 넘치고있다.》

경직을 풀고 잠재력을 최대발휘

서방측의 언론, 학자들은 조선의 경제관리개선을 기존의것을 부정하여 다른 길을 모색하는 이른바 《개혁》의 맥락에서 해설하고있는데 현장의 일군, 로동자들은 《어제의 연장선》에서 《오늘》을 말하고있다. 원래 사회주의조선에서 공장, 기업소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되여왔고 《독채》나 《일생산 및 재정총화》와 같은 제도는 이전부터 있었다. 일욕심을 돋구고 생산을 증대시키는 새로운 방법에서도 기존의 체계와 질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있다.

로동보수공간을 생산증대의 고리로 리용하는 한편 새 제품개발로 새로운 수입원천도 확보한 3.26전선공장의 사업실적은 작년비 1.7배로 장성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지방도시에도 있다.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평안남도 북창군)에서는 전력생산의 연료인 석탄을 쓰고 남은 재탄을 재리용하기로 하였다. 석탄의 재에서 유가금속을 빼내고 새로운 연료제품도 만들어내였다. 새 제품은 국내거래는 물론 수출도 실현하였다고 한다.

재탄은 그전에도 눈앞에 있었는데 그저 버리고있었다. 국내의 경제학자들은 공업부문에서 경영일군들이 《경직을 풀고 자기 단위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착상을 하게 되였다.》(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김철소장)고 지적한다.

경제관리개선에 의하여 시작된 경영방식의 새로운 시도와 그로 인한 변화를 경제학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있다. 례컨대 일반적으로 생활비인상이 인플레(가격인상)의 한 요인으로 될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고있다고 한다. 로동자들의 일욕심이 늘어난 결과로서의 《생산확대, 상품공급량증대라는 가격인하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있기때문》이라고 학자들은 보고있다.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현장레포트(하)〉

농민들의 의식개조와 증산의 실현

《농장포전은 나의 포전이다》


【평양발 김지영기자】황해남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는 올해 벼가을을 10월안으로 끝냈다.례년이면 11월 상순까지 걸리는데 농장원들이 일손을 다그쳐 와닥닥 해제꼈다. 이곳 농장의 리혜숙관리위원장(36살)의 말에 의하면 《포전담당제의 생활력의 일단》이다.

10월안으로 끝난 가을걷이

조선의 농업부문에서는 원래 있었던 분조관리제를 작년부터 새로운 방법으로 운영하고있다. 《분조》는 《작업반》의 아래단위다. 올해부터는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제를 실시하였다. 분조를 다시 3~5명으로 세분화해서 여기에 일정한 규모의 포전을 고착시켰다. 포전마다 씨뿌리기부터 수확에 이르는 모든 농사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하도록 하며 그 결과에 따라 분조단위공동로동도 함께 고려하면서 농민들에게 분배를 하게 된다.

삼지강협동농장에는 작업반이 9개, 분조가 36개 있다. 분조는 대체로 22명으로 구성되는데 5명정도가 한조를 뭇고 포전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리혜숙관리위원장은 포전담당제의 실효성에 대하여 처음에는 《물음표를 달고있었다.》고 한다. 분조관리제안에서 다시 일감을 나누어도 뚜렷한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지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 지금은 포전담당제의 생활력을 확신하게 되였다고 한다. 《농장원들의 책임성이 배가되는 현실》을 체험하였기때문이다.

영농차비를 할 때부터 자세가 달랐다. 비료가 모자란다고 우를 쳐다보는 현상이 사라지고 자체로 거름을 비롯한 대용비료를 마련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다했다. 모내기도 김매기도 말그대로 《총력전》, 《집중전》이였다. 밭의 리용률은 200%까지 올랐다. 국가지표는 밀,보리와 감자의 2모작인데 여기에 콩, 남새를 추가하여 3모작, 4모작을 하는 단위도 나왔다. 벼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걷이와 탈곡도 《속도전》을 벌려 시간을 대폭 단축하였다.

농장원들이 발휘한 일욕심은 그들의 분배몫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협동농장 전체의 수확고를 끌어올렸다. 올해의 벼농사는 정보당 800kg증산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경제학자들은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제에 대하여 《농민들이 농산포전을 자기 집 터밭처럼 여기고 주인답게 일하도록 하기 위한것》이라고 해설한다. 다른 나라의 언론, 학자들은 소수인원이 포전을 담당하는 농사방법을 《개인농》, 《자본주의》의 개념과 련계하여 해설하려고 하는데 결코 《주인》이라는 개념은 쓰지 않는다.

사회주의조선의 협동벌에는 지난 시기부터 《농장포전은 나의 포전이다!》는 구호판이 보란듯이 세워져있었다. 그것은 그 무슨 《개인농》에 대한 장려가 아니라 모든 농장원들이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자각과 책임성을 높일데 대한 호소이다. 포전담당제는 그 구호를 협동벌의 현실로 펼쳐놓았다.

스스로 바치는 《애국미》

삼지강협동농장의 농장원들은 새로운 농사방법, 분배방식이 《농민들이 바라고 기대하던것》이라고 말하군 한다.

수확된 농산물은 국가납부몫을 바친 나머지를 현물로 분배한다. 종전에는 현금분배였다. 탈곡된 쌀은 정미소로 옮겨지고 국정가격으로 수매되였다.

지금은 농민이 자기 로동의 결실을 현물로 확인할수 있다. 현물분배를 받은 농민은 자기 소비몫 이외의 농산물을 자기 의사에 따라 처분할수 있다. 시장에 나가 팔아도 되지만 삼지강협동농장의 농장원들은 《량곡판매소》를 찾는다. 작년 국가가 내놓은 《량곡판매소》는 농민들의 여유곡물을 시장과 비슷한 가격으로 수매하고있다. 결과적으로 곡물이 나라의 창고에 집중되게 된다.

리혜숙관리위원장은 농장원들이 시장이 아니라 《량곡판매소》를 찾는 리유에 대하여 《그래야 떳떳하고 좋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민의 본분이다.》라고 말한다. 농산물이 분배되고 판매, 류통되는 과정에 집단의 요구와 개인의 지향이 훌륭히 결합되는 현실을 보면서 관리위원장은 《포전담당제를 심화시켜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한다.

그는 작년과 올해의 농사를 통해 《농장원들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다른 나라 언론, 학자는 새로운 농사방법, 분배방식을 《개인주의침투의 계기》로 보는데 관리위원장의 소감은 정반대이다.

작년 가을, 7작업반 1분조의 농장원 홍금철씨(28살)는 1년간으로 소비할수 없는 만큼의 많은 량의 쌀을 분배받았다. 그의 여덟식구는 살림이 넉넉지 못한 편이였는데 분배의 날, 이 20대 총각은 관리위원장을 찾아와 자기가 받은 쌀의 절반을 나라에 바치겠다고 하였다. 눈시울을 적시며 자기 식구는 절반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청년의 기특한 마음에 감동을 느끼면서도 관리위원장은 그의 제기를 받지 않았다. 쌀섬을 실은 짐차를 그의 집에 보냈다.

《그런데 끝내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분배몫의 절반을 싣고 짐차가 돌아왔다. 나도 눈물이 글썽했다. 말수가 적고 잘 나타나지 않은 평범한 청년인데…》

삼지강협동농장에서는 한 청년이 소행이 불씨가 되여 《애국미》운동이 일어났다. 《농민의 본분》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제각기 결심하였다. 관리위원회나 웃단위에서 《요청》하거나 《호소》하지는 않았다. 지난해는 농장적으로 300t의 《애국미》가 마련되였다. 올해는 350t으로 늘었다.

래일에 대한 굳은 확신

조선에는 《쌀이자 곧 사회주의》라는 명제가 있다. 그 생산의 현장에 주인의 모습이 있다.

올해는 삼지강협동농장만이 아니라 전국의 농장들에서 벼가을이 10월안에 끝났다고 한다. 리혜숙관리위원장에 의하면 분조관리제안의 포전담당제는 《우리처럼 규모가 큰 농장보다 산골의 자그마한 농장에서 그 생활력이 보다 뚜렷이 나타난다.》고 한다.

새로운 농사방법, 분배방식이 가져다준 협동벌의 변화에 대하여 말할 때 농민들은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을 연구완성하는 사업을 이끄시는 령도자에 대한 감사의 정을 표시하군 한다.

리혜숙관리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이번에 농민들의 소원을 풀어주시고 더 열심히 일하라고 믿음을 주신것이다. 새로운 방법, 방식을 모두가 환영하였다. 원수님의 령도를 따라 전진한다면 나라의 경제가 솟아오르고 인민생활문제도 풀린다. 농민들은 그것을 생활의 실감으로 느끼고있다.》

짧은 기간에 농민들의 의식이 바뀌였다. 관리일군들은 자기들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겠다는 각오를 주저없이 표시하게 되였다. 이들은 오늘보다 더 나은 래일의 생활에 대하여 의심치 않고있다.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12-29 03:22:06 종합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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