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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무상치료제에 깃든 어버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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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3-11-14 14: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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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치료제에 깃든 어버이사랑

 

지난 준엄한 조국해방이 한창이던 1952년 1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보건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기 위하여 한 일군을 최고사령부로 부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최고사령부에 도착한 보건부문의 일군은 죄송스러운 마음을 누를길 없었다.

얼마전에 미제의 세균탄만행과 관련한 대책안을 문건으로 보고드리면서 적지 않은 자금을 요구했기때문이였다.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그이께 자금문제때문에 걱정을 덧놓아드린것으로 하여 일군의 마음은 더없이 송구스러웠다.

그런데 일군을 반갑게 맞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인민들은 전선이나 후방의 모든 곳에서 전쟁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한몸을 다바쳐 투쟁하고있다고이러한 애국적이고 헌신적인 인민들을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아끼겠는가고 하시며 전체 인민들에게 무상치료제를 실시할 준비를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는것이였다.

뜻밖의 말씀에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보건일군은 무상치료제가 얼마나 방대한 비용이 드는지 너무도 잘 알고있었기때문이였다.

그이께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일군에게 지금 우리가 인민들로부터 치료비를 얼마나 받고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일군은 로동자사무원들은 국가사회보험제에 의하여 무상으로 치료해주고있으며 농민들과 개인상공업자들에게서는 외래치료비를 받고있다는것과 로동자사무원들의 부양가족들에게서는 적당한 정도의 외래약값을 받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시고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물론 오늘 우리 인민들의 형편은 좀 곤난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인민들의 생명을 적극 보호증진시키기 위하여 무상치료제를 실시하여야 합니다우리에게 있어서 인민들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습니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얼마후인 1952년 11월 13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내각결정 제203호 《인민들에게 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하여》를 공포하도록 하시여 다음해부터 전체 인민들에게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전쟁의 포화속에서 실시된 전반적무상치료제!

이것은 인류력사에서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하나의 대사변이였다.

평화시기도 아닌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전반적무상치료제와 같은 중요한 조치가 취해질수 있은것은 이민위천을 필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만이 구상하시고 실현하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

 미제침략자들에 의한 전쟁의 피해가 아무리 혹심하다 하더라도 사람만 있으면 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길수 있고 전쟁이 승리한 다음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더욱더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전쟁의 어려운 시기에 전반적무상치료제와 같은 은혜로운 인민적시책을 실시하도록 하신 어버이수령님이시다.

사실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하는데는 애로와 난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미제침략자들의 야수적인 폭격만행에 의하여 해방후 5년동안 인민들의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마련하여놓은 병원과 진료소,제약공장들이 수많이 파괴되였다.

또한 전쟁이 더욱 간고해지고 장기화됨에 따라 전쟁승리를 위하여 더 많은 인적 및 물적자원을 돌려야만 하였다.

그리고 전체 인민들에게 무상치료제를 실시하는것은 많은 국가적부담을 요구하였다.

하기에 사람들은 전반적무상치료제와 같은 인민적시책은 사회주의건설의 높은 단계에서 물질기술적조건이 충분히 마련된 때에야 비로소 실시될수 있다고 인정하여왔으며 더우기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기 이전에 그것도 전쟁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실시될수 있다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지난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약 한첩도 써보지 못하고 돈이 없어 병원문앞에도 가보지 못하고 한많은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인민들이 어버이수령님을 모심으로써 꿈에서만 상상해오던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누리게 되였다.

공화국에서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쟁이 끝난 전후에 나라의 경제가 혹심하게 파괴된 조건에서도 이 사업이 자그마한 탈선도 없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으며 무상치료제를 법화하도록 하시였다.

전후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나라의 경제가 혹심하게 파괴된 조건에서 나라살림살이를 잘 꾸려나가기 위하여 인민들로부터 치료비를 조금씩 받았으면 하는 의견이 제기되고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신 수령님께서는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라도 곤난을 이겨내고 이미부터 실시해오던 전반적무상치료제를 계속 실시하여야 한다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이때뿐이 아니다.

1975년 10월 어느날 보건부문의 한 책임일군이 어버이수령님께 사람들속에서 약 귀한줄을 모르고 약을 랑비하는 현상이 있다는것과 이 랑비현상을 막기 위해 약값을 얼마만큼이라도 받았으면 한다는 내용으로 보고를 드린 일이 있었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수령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물론 약값을 받으면 랑비는 적어질수도 있다그러나 병이 들어도 약 한첩 제대로 써보지 못한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돈 한푼 안들이고 마음껏 치료받을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은것은 세기적인 숙망이였다지금 돈 한푼 안들이고 약을 마음대로 쓰게 된것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원의 하나가 풀린것인데 이 귀중한것을 어떻게 몇푼 안되는 돈과 바꿀수 있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지난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원문앞에도 가보지 못하고 약 한첩 써보지 못한채 병들어 세상을 떠났는가우리가 산에서 싸울때 유격대원들과 담화해보면 부모형제들이 병들어도 약 한첩 써보지 못하고 일찌기 돌아갔다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다그래서《조국광복회 10대강령》에도 제기하였으며 힘겨운 전쟁을 겪는 어려운 때에 무상치료제를 실시하도록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도시와 농촌은 물론 심심산골의 광산마을과 외진 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살고있는 모든곳에 병원과 진료소들이 생겨나 언제 어디서나 인민들이 무상치료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된 오늘의 자랑찬 공화국의 현실은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무상치료제의 우월성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모시여 더욱 높이 발양될수 있었다.

준엄한 선군의 길을 헤쳐가시는 그 어려운속에서도 인민의 생명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 99(2000)년 12월 19일 새로 건설된 약품연구소와 주사기공장을 찾으시였다.

 1년 남짓한 기간에 최신식설비들로 장비된 현대적인 약품연구 및 제약기지로 꾸려진 약품연구소를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건설정형과 약품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의약품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빛내여나가는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라고 하시면서 질좋은 약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이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주사기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출기에서 주사기원통이 자동적으로 줄줄이 쏟아져나오는것을 보니 멋있다고 만족해하시면서 주사기공장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주사기와 점적기를 비롯한 여러가지의 의료기구들을 많이 생산공급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생산공정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제품창고에 들리시여 제품의 질을 가늠해보시고 주사기의 수량도 타산해보시며 인민들을 위한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렸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정력적인 령도는 이 땅에 세인을 놀래우는 인민사랑의 위대한 화폭들을 펼쳐놓았다.

총포성없는 하나의 전쟁을 겪는것과 같은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도 막대한 자금이 드는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강력한 방역대책이 중단되지 않고 세워진 사실각급 인민병원들이 위생문화적으로 보다 훌륭히 꾸려지고 제약의료기구부문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나게된 자랑찬 현실들…

오늘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천품을 그대로 닮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공화국에서 무상치료제는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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