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박근혜의《침묵》과 닉슨《거짓말》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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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3-10-24 16:3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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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침묵》과 닉슨《거짓말》의 차이는?
(남조선신문 《한겨레》 2013년 10월 23일부에 실린 글)
한겨레 온라인뉴스팀은 한겨레의 디지털뉴스를 책임지는 부서다. 가장 뜨거운 현안들에 대한 판단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 판단에 따라 한겨레 사이트에 걸리는 기사들의 중요도가 좌우된다. 누구나 알듯이 지금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현안은 국정원과 군 싸이버사령부의 조직적 《대선》개입과 진상은페를 위한 검찰수사방해다. 그리고 그 핵심은 부정《선거》에 대한 핵심권력기관들의 조직적 은페다.
《선거》개입과 부정의 정도는 진상이 충분히 드러난 뒤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최고권력자가 핵심권력기관들의 중대 범죄은페를 묵인 또는 방조하고 있다는것이다. 그 점에서 박근혜의 침묵은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거짓말과 별반 다를게 없다. 닉슨이 선거부정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면 박근혜는 숨기기 위해 입을 다물고 있을뿐이다.
워터게이트건물에 대한 불법도청이 《대선》결과를 뒤엎을 정도의 범죄가 아니였음에도 닉슨이 사실상 쫓겨난 리유는 중대한 선거범죄에 대한 조직적은페와 그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거짓말이였다. 조직적 범죄를 은페하기 위한 조직적 방해공작과 이를 묵인 또는 방조하는 박근혜의 침묵은 닉슨의 거짓말만큼 탄핵받아 마땅하다.
국정원과 군의《대선》개입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소용돌이치고 있는 현 정국을 풀어나가기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일은 박근혜의 침묵을 깨는것이다. 《대통령선거》는 지난 일이지만 그 범죄에 대한 조직적은페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의 침묵은 그가 지휘하고 있는 최고권력기관인 국정원과 군의 조직적은페를 묵인, 방조하는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범죄인 조직적은페를 방치하는것은 국민들이 당연히 책임을 물을수 있는 중대사안이다.
그리고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대선불공정》과 권력기관들의 《대선》개입을 통한 《선거》부정을 《대선불복》론란으로 바꿔치기해 정국의 프레임을 전복시키려는 《조,중,동》과 《새누리당》의 음모에 말려드는것이다.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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