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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한 영예군인안해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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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01-26 16: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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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예군인안해의 부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여기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가 녕변고치생산사업소에 들렸을 때였다.

 

한 녀인이 초급당일군과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어제 저녁에도 우리를 또 찾아왔습니다. 매일이다싶이 찾아와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는 그들을 볼 때면 저도 남편도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녀인의 말에는 진정이 어려있었다.

 

그는 초급당일군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무실을 나섰다.

 

초급당일군은 몹시 난처해하였다.

 

《나는 이런 때가 제일 안타깝습니다.》

 

그는 이렇게 혼자소리로 말하고는 이윽토록 창밖을 내다보는것이였다.

 

녀인은 누구이고 무슨 부탁이길래 그렇듯 마음을 쓰는것일가 하는 생각이 우리의 뇌리에 갈마들었다.

 

잠시후 우리는 초급당일군과 마주앉았다.

 

《방금 만난 그 동무는 우리 사업소 종업원인데 영예군인과 가정을 이룬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지배인과 사업소종업원들이 매일이다싶이 그의 집을 찾아가 땔감이 부족할세라, 영예군인인 남편의 입맛이 떨어질세라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고있는데 이제는 송구스러워 견디지 못하겠으니 잘 설복해달라는 부탁입니다. 우리 단위에는 그 말고도 영예군인의 안해가 여러명 있는데 모두 그런 부탁을 하군 합니다.》

 

알고보니 지배인 전희숙동무에게 있어서 퇴근길에 영예군인들의 집을 찾는것은 어길수 없는 일과처럼 되고있었다.

 

종업원들도 자기 가정보다 영예군인가정을 먼저 생각하며 뜨거운 진정을 바쳐가고있었다.

 

초급당일군은 그뿐이 아니라며 그들이 보내온 편지들을 내놓았다.

 

우리는 몇통의 편지를 읽어보았다.

 

편지들에는 자기들을 친자식, 친형제처럼 돌보아주는 군안의 녀맹원들과 군인민병원 의료일군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다.

 

초급당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조국보위초소에서 피를 바친 영예군인들을 위해 자기들의 지성을 다하고싶어하는 그 마음을 어떻게 막을수 있겠습니까.》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녕변고치생산사업소에서 보낸 시간은 길지 않았어도 우리는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뭉쳐진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감동깊이 새길수 있었다.

 

리정혁


[출처:로동신문]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1-01-26 16:05:06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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