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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북, 조선말 연관사전 새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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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3-06-11 01: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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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선말 연관사전 새로 출판
“조선 언어학 발전에 크게 기여” 전망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06:4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최근 조선출판물수출입사에서 《조선말연관사전》을 새로 출판하여 조선 언어학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전이 편찬됨으로써 조선말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생동한 표현과 어휘들을 적중하게 골라쓸 수 있게 되였으며 나라의 언어학발전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단어와 단어결합, 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어휘들이 기입된 사전은 조선말사전들 중에서도 특이한 사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신문은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2만 5,000여개의 문화어가 올라있으며 그에 해당한 합친 말, 동의어와 반의어, 대립어 등이 연관어 150만여개와 함께 묶어져있다.”며 “올림말과 연관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모순에 따라 순차를 정하였으며,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몸소 쓰신 명언과 성구, 속담들은 해당 올림말의 동의어와 반의어 다음에 배열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사전은 작가, 기자 등 문필활동가들과 조선말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저자가 수십년 동안 연관어들과 상식들을 수집하고 올림말들에 영어대역도 주어 완성하였다.”고 사전편찬 과정도 설명했다.

또한 “사전이 편찬됨으로써 조선말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생동한 표현과 어휘들을 적중하게 골라쓸 수 있게 되었으며 나라의 언어학발전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되었다.”며 “저자인 평양외국어대학 인민과학자인 연구사 민영화는 독자들이 책이나 신문을 읽다가 모를 표현은 조선말사전을 보면 해결된다, 이 연관사전의 특징은 글을 쓰는 사람이 해당 단어나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 찾아보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사전을 편찬한 평양외국어대학 인민과학자 민영화 연구사는 “실례로 작가가 금광 노동자들의 생활에 대하여 묘사하면서 《사금광에서 캐낸 생금의 큰 덩어리》를 무엇이라고 하는가를 알자면 《금》이라는 올림말에서 《자박》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다.”고 연관어에 대한 실례를 들었다.

중앙통신은 “이와 같이 명명하는 단어들뿐 아니라 표현적인 뜻을 정확히 찾아 바로 쓰자고 할 때에도 해당한 내용의 가장 일반적인 단어를 찾으면 그와 인접한 뜻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사전의 편리성과 우수성에 대해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