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단상> 눈보라가 새겨주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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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철광 작성일13-02-27 21:3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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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철광
나는 지금 평양의 통일거리 중심에 모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형상한 모자이크영상작품 《언제나 인민을 위한 길에 함께 계셨습니다》앞에 서있다.
기승을 부리는 눈보라속을 걸으시며 열정적으로 사업토의를 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어깨우에, 신발우에 흰눈이 쌓이고 눈보라는 세차게 불어치고있다.
세찬 바람에 수령님의 외투자락과 털모자의 귀덮개는 반나마 들리우고 장군님께서는 장갑도 끼지 않으신채 수령님께 말씀을 올리신다.
대원수님들의 앞길에 몰아치는 눈보라, 눈보라 ...
그 눈보라에 실려 대원수님들께서 헤쳐오신 눈보라만리가 눈앞에 어려온다.
우리 인민모두의 심중에 만단사연을 불러일으키며 조선혁명의 력사를 펼쳐주는 추억깊은 눈보라이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가 눈서리를 이겨내고 양춘을 다시 만날 그날을 그리시며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을 나서시여 력사의 눈보라길을 헤쳐가신 김형직선생님.
그 눈보라를 대를 이어 헤치시며 열네살 어리신 나이에 만경대를 떠나 광복의 천리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
조국과 인민의 자주적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의 눈보라만리길은 그품에서 참된 삶을 누려온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얼마나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인가.
만경대일가분들의 혈통을 이어 받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수십만리 눈보라길을 끝없이 걸으시며 인민의 머리우에 내리는 세월의 눈비를 다 가리워주시고 력사의 광풍을 한몸으로 막아나서시였다.
하기에 우리 조국은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언제나 승리하였고 인민의 얼굴마다에는 따뜻한 봄빛만이 흘러넘친것 아니던가.
눈보라속을 걸으시며 사업토의를 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거룩하신 모습,
그것은 력사의 만난을 헤치시며 이 땅우에 번영하는 강성조선의 새 봄을 불러오시는 위대한 백두산장군들의 모습이다.
우리 조국의 력사에 특기할 경이적인 사변들과 경사, 모든 승리와 행복이 이 눈보라에 실려있었음을 페부로 절감한 우리 인민이기에 또 한번 신들메를 힘껏 조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성국가를 일떠세우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진군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우리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함께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혁명의 눈보라길을 끝까지 걸어나갈것이다.
우리의 앞길에 몰아치는 눈보라여. 너는 이 땅우에 일떠서고야말 부강한 강성조선의 대지우에 승리의 꽃보라로 흩날리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에게 영원한 행복과 번영을 안겨주시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는 오늘도 눈보라길을 걸으신다.
주체102(2013)년 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참고: 모자이크영상작품《언제나 인민을 위한 길에 함께 계셨습니다》 준공식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