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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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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민족끼리 작성일13-02-27 21: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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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사기자

주체98(2009)년 11월 신의주초물생산협동조합의 일군들과 조합원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영광을 받아안았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이곳 조합에서 생산한 여러가지 제품들을 보아주시였던것이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제품이라야 왕골과 흔한 강냉이오사리를 비롯한 농부산물, 파수지같은 유휴자재로 만든 제품들이여서 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게 된 조합일군들은 은근히 마음을 바재이고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의깊은 시선으로 제품들을 살펴보시였다. 녀성들이 즐겨쓰는 저자바구니 한개를 손에 드시고 이리저리 살펴보시다가 팔에 걸어도 보시고 왕골로 만든 농립모를 스스럼없이 써보기도 하시였다. 자기들의 제품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장군님께 조합일군이 조합에서 방석과 족자, 꽃병받치개, 실내화, 인형을 비롯한 수십가지의 초물제품들이 생산되고있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의 말씀을 귀담아들으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여러 제품들사이에 놓여있는 작은 봉지를 집어드시였다. 그속에는 한줌의 꽃보라가 들어있었다. 강냉이오사리를 가지고 여러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나오는 부산물을 버리기가 아까와 꽃보라를 만들 생각을 한 사연과 함께 시안의 공장들과 학교들에서 축하모임이 있을 때마다 많이 쓰인다는 이야기도 다 들어주신 장군님께서는 강냉이오사리로 꽃보라도 만들었는가고 하시며 꽃보라봉지를 거듭 쓸어만지시였다.

많은 시간이 흘러갔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유휴자재를 가지고 만든 소비품들도 마저 보아주시였다. 다 쓴 원주필대와 같은 흔한 파수지를 모아들여 만든 여러가지 제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는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의 마음속에는 자그마한 조합일로 해서 나라일에 바쁘신 장군님의 걸음을 지체시키는것만 같은 송구스러움이 가득차올랐다.

그런데 뜻밖에 자기들을 치하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귀전에 울려오는것이 아닌가.

이곳 조합에서 농부산물과 여러가지 페설물로 여기에 진렬해놓은것과 같은 제품들을 만들어 인민생활에도 이바지하고 나라살림살이에도 보탬을 주고있는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신의주초물생산협동조합 일군들이 인민의 복무자라는 자각을 안고 꾸준히 노력하여 좋은 일을 하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윽하여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조합에서 파수지로 이런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있는데 여기에 온 일군들이 다 쓴 수지제품이 있으면 버리지 말고 둬두고 가야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인민소비품문제해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따로 없다는 깊은 뜻이 담긴 장군님의 말씀은 현지지도이후 시안의 곳곳으로 속속 퍼져갔다.

나라와 인민에게 보탬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크게 여기시고 적극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그 숭고한 애국의 뜻으로 인민소비품생산을 군중적으로 추동하는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올랐고 신의주초물생산협동조합은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는 훌륭한 지방공업단위로 온 나라에 소문을 내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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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2(2013)년 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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