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를 따라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가고있는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력사적인 로작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49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나라와 인민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께 다함없는 경모의 인사를 삼가 드리면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위대한 강령이 발표되던 력사의 그 나날들을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는 사회주의하에서의 농업문제, 농민문제해결의 기본원칙과 그 실현을 위한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는 백과전서적인 문헌입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다음 농민문제, 농업문제를 옳게 해결하는것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앞에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다.

지난 시기 선행고전가들과 정치가들은 사회주의혁명수행에서 농민문제, 농업문제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그 해결을 위한 일련의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내놓은 리론들은 주로 사회주의혁명시기 경리형태의 사회주의적개조에 관한 리론으로서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후 사회주의농촌경리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옳바른 해답을 주지 못하고있었다.

농업협동화가 완성된 다음 사회주의농촌경리를 어떻게 발전시키며 농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이것은 우리 시대에 와서 새롭게 해결하여야 할 절박한 문제로 나섰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시대와 혁명이 제기하는 이 초미의 문제를 우리 나라 농촌의 실태와 지난 시기 우리 당이 농촌건설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주체적립장에서 풀어나가시였다.

그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농촌문제해결의 구상을 무르익히시기 위하여 지새우신 낮과 밤은 그 얼마이며 끊임없이 걷고걸으신 농장길은 그 얼마였던가.

주체52(1963)년 11월말 대동군을 현지지도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덕촌리를 찾으시였다. 농장일군들을 만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원수와 경지면적, 농장원들의 살림살이형편을 하나하나 물으시였다. 그 과정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이 아직 현금수입도 적고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이틀후 어버이수령님의 지도밑에 당중앙위원회 부장전원회의가 소집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협동농민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로동자들의 수준에까지 추켜세워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시고 국가적으로 농촌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이런 정력적인 헌신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52(1963)년 한해동안에만도 황해북도와 량강도, 평안남도와 황해남도 등 각지 농촌들을 현지지도하시며 협동농장들의 관리운영과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더욱 깊이 료해하시고 농촌문제해결방도를 하나하나 무르익히시였다.

어찌 이뿐이였던가.

주체53(1964)년 1월 어버이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온천군 읍협동농장 7작업반의 포전길을 걸으시면서 나누신 뜻깊은 담화는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을 세찬 격정으로 들먹이게 하고있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현지에 나와서 인민들의 가식없는 말을 들으며 현실을 구체적으로 알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면서 오늘도 온천읍협동농장에 나왔다가 많은것을 알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도 많은것을 느꼈다고 하시면서 조금전에 수령님께서 이곳 협동농장작업반장과 하시는 담화를 들으면서 수령님께서 요즘 집필하고계시는 농촌테제에서 제시하실 문제들이 우리 나라 농촌의 현 실태와 사회주의농촌경리발전의 합법칙적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절실한 문제들이라는것을 재삼 느꼈다고 말씀드리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 사회주의건설과정이란 계급적견지에서 보면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이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개조하여 자기 모양대로 만드는 과정이며 경제관계의 견지에서 보면 공업이 농업을 방조하고 도시가 농촌을 지원하여 공업과 농업의 차이,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말씀드리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주 정당한 정식화라고 긍정하시면서 농촌문제를 기성리론이나 다른 나라의 경험을 본따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오직 조선혁명의 요구와 우리 나라 농촌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위인들께서 나누신 그날의 뜻깊은 담화는 농촌테제의 기본내용을 담은 력사적인 토론이였다.

주체53(1964)년 2월 25일, 사회주의조선의 륭성번영과 더불어 길이 빛날 력사의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촌건설을 지도하시는 과정에 쌓으신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집대성하시여 불후의 고전적로작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농촌건설사상이 집대성되여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

그것은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농촌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혀준 위대한 농촌건설강령이다.

사회주의농촌테제가 발표된 때로부터 근 반세기에 이르는 기간 우리 나라 농업부문에서는 거대한 전변이 일어났다.

농촌에서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이 힘있게 추진되고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지원과 투자가 더욱 강화되여 지난날 락후하고 뒤떨어졌던 농촌의 모습이 흔적없이 가셔졌다.



나라의 농장벌 그 어디에 가나 시원하게 펼쳐진 규격포전들이며 그물처럼 끝간데없이 뻗어나간 자연흐름식물길과 관개수로들, 농장마다 일떠선 아담한 문화주택들과 학교, 유치원, 문화회관, 인민병원, 진료소들, 서흥군 범안리와 사리원시 미곡리에 이어 사회주의선경으로 더욱 늘어만 가는 문화농촌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알곡생산에서 획기적앙양을 일으키는데 힘을 집중하면서 대원수님들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있다.

날을 따라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변모되여가는 우리 나라 농촌과 더불어 사회주의농촌건설의 휘황한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