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 민속명절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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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약 작성일13-02-24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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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사 특약 송고
정월대보름은 새해를 맞이한 후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쟁반같은 둥근달을 감회깊은 추억과 기쁨, 앞으로의 소원과 행복을 바라며 맞이하는 명절로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창조하고 년년이 이어온 민속명절이다.
정월대보름을 뜻깊게 쇠는 풍습은 고대에 발생하여 삼국시기에는 물론 고려시기에도 국가적인 명절의 하나로 되여왔으며 조선봉건왕조시기에는 년중 가장 크게 쇠는 명절의 하나로 되여왔다.
정월대보름명절은 14일의 작은보름날부터 시작되고 15일의 대(큰)보름날에 절정을 이루었다.
14일에는 주로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여서 긴 장대끝에 벼, 수수, 기장, 조, 피등이 이삭과 목화송이를 매달고 그아래 풍년을 념원하는 글을 쓴 기발과 축등을 걸어 놓고 어린이들이 꾕과리 장단에 맞추어 빙빙 돌아가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낟가리떼세우기에 이어 두엄을 논밭에 부지런히 내가는 풍습이 있었다. 이것은 새해의 첫 시작부터 부지런히 일을 하여 기어이 풍년을 들게 하려는 지향에서 흘러나온 풍습이였다.
또한 밤고장에서는 밤나무의 묵은 가지를 꺾어버림으로써 새 가지들이 잘 자라 밤송이가 많이 달리기를 바라는 밤나무 두드리기와 과일고장에서 과일풍년을 바라는 과일나무시집보내기 놀이도 하였다.
15일 정월대보름날에는 달집짖기와 달맞이, 쥐불놀이와 홰불싸움, 다리밟기, 바줄당기기, 연뛰우기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와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 반찬, 국수, 달떡, 복쌈, 귀밝기술 등 여러가지 맛있는 명절음식들을 차려놓고 이웃들과 나누어먹으면서 즐겁게 지냈다.
15일 정월대보름날 가장 일반화된 민속놀이 풍습은 달맞이와 쥐불놀이였다.
떠오르는 둥근달을 바라보며 자기들의 소박한 소원을 아뢰고 달의 밝기와 모양을 보고 한해 농사작황을 예견한 달맞이 놀이와 홰불을 추켜들고 들판으로 달려나가 논뚝과 밭뚝에 불을 질러 온 들판이 불길속에 휘말려 불야경을 이루게하고 여러가지 잡초들과 땅굴속에 숨어있던 쥐들 그리고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을 죽여버리는 쥐불놀이는 농해충과 풀씨를 없애고 풍작을 마련하기 위한 농사차비의 시작을 알리는 민속놀이이다.
오늘 공화국에서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으로 민속전통을 계승발전시켜주시고 빛내여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해 여러가지 민속놀이들이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대중체육의 날과 명절날에는 물론 보통날과 휴식날에도 활발히 벌어져 강성국가건설 위업수행을 위한 투쟁에 보다큰 혁명적열의와 랑만을 더해주고있다.
그런가하면 그 옛날 하나의 풍습으로만 간주하며 우리 조선녀성들의 다양한 료리솜씨를 그대로 보여주던 대보름날의 국수, 약밥, 오곡밥, 달떡을 비롯한 민족음식들도 오늘은 자기의 찬란한 개화기를 맞이하여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으뜸가는 민족료리로 더욱 찬연히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민속명절 정월대보름은 통일된 그날 온 겨레가 함께 모일 통일대보름명절로 반드시 이어 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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