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답 > 북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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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소식

문학 | <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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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철 작성일13-02-23 02: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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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철

대양건너 악의 제국을
공포의 《지진》으로 송두리채 뒤흔든
무서운 땅울림이다
조선의 대답은

지구상 어데 있건
침략자들을 징벌하리라
백두산대국의 배짱으로 지구를 들썩인
거대한 땅울림이다
조선의 대답은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권리를
란폭하게 침해한 미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엄중히 유린한 날강도들에게
우리의 핵억제력이
불의 노성을 터뜨린것이다

《유엔제재》, 《단독제재》…
미제가 또다시 꺼내든
압살의 핵몽둥이를
단호히 동강내버린
우리의 제3차 지하핵시험

백년숙적 미제와 맞서
서리발치며 흘러온 날과 날들…
피맺힌 그 세월을 끝장내리라
화산같이 터져오른 천만군민의 의지다
선군조선의 힘이다

그 힘, 그 의지를
한몸에 지니신 천출명장 김정은장군
근엄히 굽어보시는 최고사령부 작전대우에
아침노을마냥 빛나고있다
기어이 안아올 최후승리의 그날이

그렇다
이제 시작이다
날강도 미제의 머리우에 철추를 내리는
우리의 대답은
아직은 앞에 있다
온갖 적대세력들에게 불벼락 퍼부을
백두산총대의 대답은

공격출발진지를 차지한
근위사단들의 격동의 분분초초에 실려
증오와 분노를 만장약한
일당백병사들의 피끓는 심장의 고동에 실려
뜨겁게 울리는 조국통일의 만세소리
반미대결전의 승전의 축포성

이것이 이것이
조선의 최후의 대답이다

주체102(2013)년 2월 23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