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춘

통쾌하여라
우리의 강렬한 핵폭음이
천길지심을 뒤흔들었다
미제의 아성을 뒤흔들었다

천만번 정정당당한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들며
감히 《제재》를 떠드는
미제의 정수리를 향해
선군조선의 참을수 없는 분노가 터진것이다

오, 하늘에선 주체의 위성이 날고
땅속에선 핵시험의 성공으로
무진막강한 힘을 떨치는 이 땅
가슴가득 차오르는
무한한 긍지여 자랑이여

불덩어리처럼 뜨거웁다
격정과 환희속에 마주잡는 손들이
달아오른 심장의 열기로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에
일만산악이 움씰움씰 파도친다

백두의 령장을 높이 모시여
위대한 나의 조국
그대는 또다시 보여주었구나
결심한 그 모든것을
마음먹은 그 모든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선군강국의 본때를

미제에 의해 인류가 핵참화를 강요당한
그런 비극이 다시는 없게 하기 위하여
꿈많은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
그 꿈이 꽃펴나는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미제－악의 본거지에
정의의 핵으로 무자비한 철추를 내렸다

이는 정의의 승리
천출명장의 슬하에서
억척불변으로 다져지고다져진
신념과 의지의 분출
무한대한 국력의 폭발

위성발사도 핵보유도
우리의 자주적인 권리
설사 이 행성의 자리길은 변한다 해도
흔들릴수 없는 철의 의지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원쑤들의 핵에는 핵으로！

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룬 일심의 대오
백두산총대의 불을 가슴가슴에 재웠나니
우리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하여
정의의 핵폭발로
미제의 멸망을 선고한다

주체102(2013)년 2월 23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