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대국의 필승의 기상 넘치는 제17차 김정일화축전 > 북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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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백두산대국의 필승의 기상 넘치는 제17차 김정일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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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옥경 작성일13-02-18 01: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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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성대하게 열린 제17차 김정일화축전, 이번 축전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가는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다함없는 그리움이 뜨겁게 굽이치는 축전인 동시에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는 선군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불멸의 꽃축전이다.

태양의 꽃과 민족의 존엄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그러나 수많은 참관자들과 함께 김일성김정일화전시관에 펼쳐진 제17차 김정일화축전장을 돌아보는 우리에게는 전시대들마다에 만발한 태양의 꽃이 그렇게만 안겨오지 않았다.

조선김일성김정일화위원회의 한 일군으로부터 이번 축전의 주제가 《우리 장군님 그리워 더욱 붉게 피여난 김정일화》라는것과 축전장에 수만상의 김정일화가 전시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중앙전시홀이였다.

인민무력부와 외무성의 전시대에 만발한 불멸의 꽃들과 특색있게 형상된 대형꽃바구니, 전시대옆에 자리잡은 실물을 방불케 하는 인공지구위성…

불멸의 꽃축전을 더욱 빛내이기 위해 아낌없이 바쳐온 인민무력부 장병들과 외무성 일군들과 정무원, 종업원들의 백옥같은 충정의 세계, 당의 선군령도를 받들어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성국가를 일떠세우고야말 철석의 의지가 차넘치는 전시대여서 우리는 쉽게 발걸음을 뗄수가 없었다.

아름다운 태양의 꽃바다를 펼친 수많은 전시대들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가 특색있게 형상되여있는것이 우리의 눈길을 더욱 끌었다.

한평생 끊임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며 우리 조국의 존엄을 누리에 빛내여주신 어버이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한 우리 인민의 다함없는 칭송의 마음,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아무리 공화국의 위성발사를 코에 걸고 제재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려도 당을 따라 오직 곧바로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만을 가려는 천만군민의 불변의 신념을 가슴뿌듯이 느낄수 있게 하는 뜻깊은 광경들이였다.

우리 인민에게 이런 강한 자주적대와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신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고마움의 정으로 가슴부푸는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영상이신 김정일대원수님 만세!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김정일대원수님 만세!라는 글발이 더욱 뜻깊게 어려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이 있고 위대한 당이 있고 참다운 조국이 있을 때 민족도 빛나고 개인의 운명도 영예도 빛나는것이다.》

생각해보면 남달리 정서가 풍부하고 다정다감한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꽃을 더없이 사랑해왔다.

하지만 외세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세월 울밑에 피여나는 봉선화도 슬픔만을 자아냈다. 그 수난많던 력사는 민족의 태양을 높이 모심으로 하여 영원히 끝장났다.

더우기 오늘 우리 인민은 불멸의 꽃과 더불어 존엄높은 백두산대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새기고있으니 이 영광, 이 행복을 어디에 비길것인가.

격정이 북받칠수록 명화중의 명화인 김정일화야말로 위대한 장군님을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영상으로 모시고 혁명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존엄과 필승의 기상을 상징하는 승리의 꽃이라는 확신이 가슴그들먹이 차올랐다.

1 000여상의 김정일화로 위인칭송의 꽃바다를 펼친 조선인민군 김성덕소속부대전시대를 비롯하여 조선인민군 최대일소속부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만수대의사당, 금속공업성, 경공업성, 농업성, 대외건설지도국 등 많은 단위의 전시대들에는 오늘의 영광과 행복이 클수록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날뛰는 원쑤들에 대한 서리발치는 적개심을 활화산처럼 분출시키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최후승리의 돌격로를 열어나가는 인민군장병들과 일군들, 근로자들의 필승의 정신력이 그대로 어려있었다.

축전장에서 만난 대동강구역에 사는 한 전쟁로병은 자기의 흥분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확실히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 모르고 날뛰고있는데 가소롭기 그지없습니다. 원쑤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는 이렇게 세계가 보란듯이 태양의 꽃바다를 펼치고있습니다.》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으로 여기는 이런 불굴의 인민의 앞길을 과연 누가 가로막을수 있으며 불멸의 꽃축전과 더불어 필승의 신념을 더욱 굳혀가는 선군조선의 천만군민의 의지를 무엇으로 꺾을수 있겠는가.

그리움은 조선의 힘

불멸의 꽃축전장에는 봄의 훈향만이 가득 차넘치고있었다.

그 훈향이 과연 어디서 뿜어지는것인지 우리는 전시대들에 비낀 뜨거운 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축전장에서 우리는 조선태권도위원회의 한 일군을 만났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심정을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위원회에서는 이번 축전을 앞두고 불멸의 꽃 김정일화를 훌륭히 키웠을뿐아니라 겨울의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대담하게 온실개건확장공사를 적극 추진시켰다고 한다.

우려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꽃만 키우자고 해도 헐치 않았던것이다.

하지만 위원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마음한뜻이 되여 계획대로 모든 공정을 신심있게 내밀어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어느 한 전시대에 깃든 사연 또한 새길수록 깊은 감명을 불러일으켰다.

활짝 핀 김정일화로 훌륭히 형상한 솟아오르는 태양, 금수산태양궁전모형, 철령의 굽이굽이에 깃든 만단사연을 전하는 아름다운 철쭉,

선군의 험산준령을 넘고넘으시며 우리 조국을 무진막강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춘 백두산대국으로 빛내여주신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수백상의 김정일화역시 결코 저절로 피여난것이 아니였다. 축전을 앞두고 거의 모든 개체들의 꽃눈상태가 나빠졌었다는것이 아닌가.

기적이 일어났다. 온실원예사들뿐아니라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신심을 잃지 않고 낮에 밤을 이어 정성을 다하는 속에 꽃눈이 하나둘 살아나더니 붉고붉은 꽃송이들이 피여났다고 한다.

우리는 재일동포들의 진정이 가득 어린 총련중앙상임위원회전시대를 돌아보며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태양만을 따르려는 일편단심은 한결같기에 불멸의 꽃은 그 어디에 뿌리내리고 잎을 펼치여도 오직 한모습이라는 진리를 깊이 새기였다.

참관자들은 800여상의 김정일화를 정성껏 피워 전시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전시대를 비롯하여 조선혁명박물관, 중앙은행, 무역은행 등 여러 전시대들에서 선군조선의 영원한 태양이신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조국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고계신다는 신념을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우주를 힘차게 날으는 인공지구위성을 배경으로 인민생활향상이라는 글발을 새긴 상업성전시대만 보아도 선군으로 다져진 무진막강한 국력에 의거하여 경제강국건설의 활로를 활짝 열어나가는 천만군민의 신심에 넘친 모습을 가슴벅차게 그려보게 하였다.

원수님 계시여 우리 미래 창창합니다라는 글발아래 펼쳐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봉화지도국, 금강지도국의 전시대 그리고 도시경영성전시대에 특색있게 설치된 불빛흐르는 창전거리 살림집들의 모형 등을 바라볼수록 또 한분의 천출위인을 모시여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라는 필승의 신심이 끓어올랐다.

외국의 벗들의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위인칭송의 열기가 차넘치는 여러 전시대들에서도 우리는 태양을 따르는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은 한결같다는것을 뜨겁게 절감할수 있었다.

정녕 뜻깊은 2월에 펼쳐진 제17차 김정일화축전장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야말로 선군조선의 필승의 힘의 원천이라는것, 불멸의 태양기를 진두에 높이 날리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폭풍도 격랑도 두렴없이 백두산대국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갈 천만군민의 다함없는 충정,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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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제17차 김정일화축전장을 찾은 근로자들

글 본사기자 박옥경

사진 본사기자 김철우

주체102(2013)년 2월 18일 로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