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우리나라 지방별 민족요리 (1), 평양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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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7-03-23 18:1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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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별 민족요리 (1), 평양지방
편집국
류경 사이트가 우리 나라의 지방별 민족요리를 연재로 소개하고 있다.
평양은 유구한 역사를 거쳐 내려오면서 우리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을 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여리발전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평양은 자연지리적으로 비옥하고 풍요한 넓은 벌과 대동강, 숲이 우거진 대성산과 룡악산을 포괄하고 있어 여러가지 물산들이 풍부한데다가 국내 여러 지방과 다른 나라들과의 내왕과 교역이 활발한 것으로 하여 일찍부터 음식문화가 발전하였다.
평양지방에는 온반, 어죽, 닭죽, 랭면, 쟁반국수, 록두지짐, 노치, 배살쟁반, 순안불고기, 대동강숭어국, 주암잉어찜 등 이름있는 료리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랭면과 온반, 숭어국, 록두지짐은 예로부터 평양의 4대음식으로 유명하다.
평양냉면은 장수식품으로 일러온 메밀을 국수감으로 이용하고 육수물에 새큼달달한 동치미국물을 섞으며 보기만 해도 시원한 감을 주는 놋대접에 국수를 담아내기 때문에 그 맛은 천하일미로 전해지고 있다.
평양온반은 대접에 흰쌀밥을 골싹하게 담고 소금을 두고 끓인 닭고기국을 부은 다음 닭고기와 함께 녹두지짐을 꾸미로 얹은 것으로 하여 더욱 이름났다.
숭어국은 대동강에서 잡은 생신한 숭어를 토막내어 가마에 넣은 다음 물을 붓고 후추를 넣어 끓인 국으로서 평양의 명물로 전국에 소문이 났다.
녹두지짐은 녹두를 갈아서 거기에 남새와 돼지비게를 넣어 지진 음식인데 그 맛이 좋기로 이를데 없다.
평양지방의 요리들은 한결같이 요리맛이 지나치게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맵지도 않으며 감칠맛이 도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것으로 하여 평양지방의 요리들은 평양시민들과 평양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아니라 전국에 널리 일반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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