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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사진] 제21차 태양절요리축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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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15 18: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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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태양절요리축전 진행

 

편집국

나라의 음식문화발전을 추동

 

【평양발 김리영기자】제21차 태양절요리축전이 6일부터 8일까지 평양면옥(락랑구역)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여러 전시회들과 요리경연, 시범출연 등이 진행된 이번 축전은 최근에 이룩된 조선의 음식문화발전의 성과들을 전국에 일반화하여 봉사활동에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요리들

 

 

 

주목을 모은 시범출연

 

제21차 태양절요리축전에는 인민봉사총국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과 평양시사회급양관리국아래 요리봉사단위들, 각 도의 급양봉사부문과 대외봉사단위들을 비롯한 60여개 단위에서 1,000여명의 요리사들과 접대원들이 참가하였다. 축전기간 축전장인 평양면옥은 국내의 요리전문가들과 관계자들, 수많은 시민들로 련일 초만원을 이루었다.

 

축전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나라의 요리기술과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전시하는 요리과학기술성과전시회와 자기 식당의 얼굴, 자기 지방의 특성을 잘 살려낸 명요리들을 보여주는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전시회, 민족요리들과 세계의 이름난 요리들을 품위있게 만들어 전시하는 지정요리전시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에서는 요리가공기술로 소문난 몇개 단위들에서 선발한 요리사들이 출연하는 쏘가리요리경연도 진행되여 쏘가리로 회와 탕을 만드는 기술을 겨루었다. 경연에서는 평양고려호텔 요리사가 1등을 하였다.

 

또한 많은 요리사들과 접대원들이 출연하여 수십가지의 요리만드는 방법과 접대원들의 접대기술에 대한 보여주기도 진행되었다.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전시회에는 자기 지방의 원자재를 가지고 만든 고기요리와 수산물요리, 남새요리, 주식, 단음식, 음료 등 다양한 종목이 출품되었다.

 

지정요리전시회에는 김치, 랭면과 같은 고유한 민족음식과 함께 삐짜, 스빠게띠를 비롯한 외국요리들도 출품되었다. 메기요리를 비롯하여 최근년간에 많이 해먹게 된 양어물고기요리들도 많이 나왔다.

 

 

지정요리전시회에 출품된 평양수산물백화점의 메기성게알구이

 

 

한편 대외봉사부문의 우수한 요리사들과 접대원들의 시범출연은 내용이 이채로운것으로 하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모았다.

 

평양고려호텔의 요리사는 장미꽃모양의 사탕조각을 아름답고 재치있게 만들어 관람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탕조각은 요즘 조선에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올해 태양절을 맞으며 인민봉사총국과 식료일용공업성산하 단위들, 평양시와 각 도의 주요식료공장들의 참가밑에 사탕조각전시회가 처음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를 위한 기술전습도 진행되었다.

 

 

평양고려호텔의 요리사가 만든 사탕조각

 

 

옥류관에서는 여러가지 과일빙수, 들쭉빙수, 커피빙수를 비롯하여 12가지 빙수만들기에 대한 보여주기를 하였다. 보드랍게 간 얼음우에 팥단물이나 딸기단졸임을 얹어서 만드는 일반적인 빙수가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재료들을 얼음과 곁들여서 화려하게 장식한 빙수들은 한결 먹음직하게 보였다.

 

능숙한 기교동작으로 혼합주만들기를 보여준 평양호텔 접대원의 시범출연도 참으로 볼만하였다.

 

 

우수한 접대원들의 시범출연(사진은 평양호텔의 혼합주만들기)

 

 

5가지 커피음료를 만든 창광산호텔 접대원의 솜씨 또한 많은 관람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커피칵테일을 만드는 젊은 남성접대원의 모습은 관람자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이번 요리축전의 심사원으로 참가한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 봉사학교 호텔봉사강좌장인 리후남씨(48살)는 접대원이 만든 커피칵테일을 보면서 이렇게 층을 뚜렷하게 내기가 쉽지 않다, 아주 기교있게 잘 만들었다고 평가하고있었다. 또한 《청년들은 역시 진취적이기때문에 새것을 개척하여 실천에 도입하는데 있어서 능하다고 느꼈다. 우리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커피음료만들기를 배워주고있는데 오늘 여기서 본것을 교육에 적극 받아들이고 사람들속에서 수요가 높은 음료를 더 많이 만들어 봉사할수 있도록 하고싶다.》라고 말하였다.

 

 

창광산호텔의 접대원이 만든 커피음료(우아스테크)

 

 

사탕조각만들기를 흥미있게 보았다는 해방산호텔 조리과장인 임옥순씨(54살)는 《축전장에 와보니 원수님의 령도아래 우리 나라의 음식문화가 날마다 발전하고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에야 인민들이 이렇게 다양한 음식문화를 누리리라고 누가 생각했나요. 우리 인민들에게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시려는 원수님의 구상이 이제는 현실로 눈앞에 오누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뜨거워진다.》라고 말하고있었다. 그는 《지금 양식물고기가 많이 생산되고있는데 우리도 한번 메기를 비롯한 양식물고기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봉사를 잘해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조선의 민족요리를 발전시켜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 조히국서기장(59살)에 의하면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에서는 요리사들의 수준을 높이고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목적으로 해마다 태양절에 즈음하여 전국적인 요리축전을 진행하여왔다. 또한 최근년간에는 각 도와 인민봉사총국, 경흥지도국 등 전국에서 선발된 수십개 단위가 참가하는 광명성절요리기술경연도 이채롭게 진행하고있다.

 

여러가지 민족요리경연도 진행하고있다. 작년에만도 5월과 6월에 쑥떡경연, 막걸리경연, 산나물음식품평회를, 7월과 8월에 계절김치경연, 단고기요리경연을 하였고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전국민족음식품평회와 지방특산요리경연, 민물고기 및 바다물고기요리기술경연, 동지죽경연을 하였다.

 

조히국서기장은 《우리 협회에서는 최근에 지방특산음식들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과 함께 민족요리를 더 많이 발굴하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또한 조선의 고유한 민족요리들을 세계유산으로 등록시키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있다.》라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지정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옥류관의 철갑상어냉찜

 

 

지정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설명절음식(평양시 사회급양봉사부문)

 

 

지정요리전시회에 출품된 경흥관의 결혼식상차림

 

 

지정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여러가지 김치(평양시 사회급양봉사부문)

 

 

옥류관에서 내놓은 여러가지 과일빙수

 

 

옥류관에서 내놓은 들쭉빙수

 

 

접대원들의 시범출연을 촬영하는 참가자들

 

 

양각도국제호텔에서 내놓은 연어치즈구이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요리들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요리들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전시회에 출품된 요리들

 

 

명요리 및 지방특산요리들을 촬영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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