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남녘의 학부모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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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12 13: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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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학부모들에게
한희선(북녘 동포}
지금도 어제 일인듯 눈앞에 삼삼합니다.
수학려행간다고 방긋 웃으며 나간 귀여운 자식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되돌아온 그날이,
아침까지만 해도 가슴을 파고들며 《사랑해, 엄마》라고 조용히 속삭이던 귀여운 딸자식, 어려운 집형편에 변변치 못한도중식사를 받아들고도 벌쭉 웃고 나가던 대범한 아들자식.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평생 업고다녀도 힘들것 같지 않던 자식들이 다시는 품에 안아볼수도, 다시는 웃는 모습을 볼수도 없는 주검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부여잡고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남녘 학부모들의 모습에 우리들도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 고통속에 남녘 학부모들의 심장이 터질 때 우리들의 심장에선 피가 뿜어져나왔습니다.
우리의 귀한 자식들을 죽음에로 몰아간 살인자는 과연 누구입니까.
배가 침몰되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만히 있으라.》고 뇌까리고 저먼저 달아난 선장과 선원들입니까, 《세월》호 주변에서 사진이나 찍어대며 시간을 보낸 해양경찰과 《구조대》들입니까.
몇시간동안 행처조차 찾을수 없는 어느 구석에 처박혀 더러운 패륜행위에 빠져있다가 기여나온 박근혜가 흐트러진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처음 내뱉은 말이 무엇입니까.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 찾기가 그렇게 힘들었는가?》
사고발생 6일만에 그것도 남조선각계의 항의와 비난을 받고서야 수석비서관회의라는것을 마지못해 벌려놓고 생색을 낸것이 바로 박근혜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지 왜 배를 타고 갔는가?》라는 졸개들의 수작질에 미소를 지으며 꺼떡거린것도 바로 박근혜입니다.
여기에 힘을 얻은 《새누리당》패거리들이 무엇이라고 승이 나서 떠들어댔습니까.
《시체장사군》, 《거지근성》이라고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다 못해 수중고혼들에게 두벌죽음을 강요하지않았습니까.
만일 《세월》호속에 괴뢰당국자들과 재벌들의 자식들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였겠습니까.
아마 너무나도 다른 현실이 펼쳐졌을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귀한 자식들, 돈 없고 힘없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죽음에로 몰아간 장본인은 박근혜역적패당, 남조선을가진자들에게는 《천당》으로, 없는자들에게는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친미사대매국집단입니다.
그런데 이런 살인마들이 철면피하게도 또다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해보겠다고 요설을 늘어놓고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외면할수 없습니다.
우리의 귀한 자식들의 생명을 위해서도 학부모들이 결연히 나서야 합니다.
박근혜역적패당의 재집권을 허용한다면 남조선에서는 제2, 제3의 《세월》호참변이 수없이 일어나게 될것이며 남조선은 더는 헤여날수 없는 인간생지옥으로 더욱 변하게 될것입니다.
자식하나 낳아보지 못하고 인간의 정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랭혈동물, 저들의 리기적목적을 위해서라면 민족의 운명을외세의 롱락물로 서슴없이 내맡기는것도 서슴지 않고 수천만 근로대중의 명줄까지도 무자비하게 잘라버릴 천하의 역적무리박근혜와 《새누리당》패거리들을 단호히 매장해버려야 합니다.
자식들을 사랑하고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남녘의 수천만 학부모들모두가 원한품고 숨진 자식들의 이름으로 친미사대매국무리인 박근혜역적패당을 단호히 징벌하고 남녘의 아이들도 우리 공화국의 어린이들처럼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며 행복하게 살아갈 참다운 세상을 안아오기 위해 모두다 떨쳐나서야 할것입니다.
평양시 중구역 련화2동 한 희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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