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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일화] 김일성 주석과 산골여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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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31 20: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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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과 산골여인의 편지

 

 

박수영 기자

 

 

해방후 북녘에는 230여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문맹자였다고 한다. [류경]사이트는 김일성 주석이 문맹퇴치사업을 문화사업의 최우선으로 정하고 문맹퇴치운동을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이끈 놀라운 일화를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우리 나라가 해방된 후 공화국 북반부에는 일제의 악독한 민족우매화정책으로 말미암아 230여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문맹자의 처지에 놓여있었다. 이것은 우리 인민을 정치생활에 적극 참가시키며 새조국 건설에로 조직 동원하는 데서 커다란 장애로 되었다.

 

김일성 주석은 문맹퇴치사업을 문화혁명의 선차적 과업으로 규정하고 <인민문화향상은 문맹퇴치로부터!>라는 구호를 제시하였으며 전체 인민을 문맹퇴치운동에 떨쳐나서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었다.

 

문맹퇴치사업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던 1947년 8월 초순 어느날 강원도 평강군 어느 산골에 산다는 한 농촌여성이 밀 두 말에 풋감자 한 말을 이고 위대한 김 주석을 찾아왔다.

 

한뉘 지주집 부엌데기로 천대와 멸시만을 받아온 여인이 해방후 김일성 주석 은덕으로 땅을 분여받아 난생 처음 제집에 쌀가마니를 쌓아놓고 살게 되니 감사의 인사라도 올리고 싶었던 것이다.

 

김일성 주석은 그를 반가이 맞아주고 농사형편이며 살림형편을 하나하나 알아본 뒤 마을에 중학교가 있는가고 물었다. 인민학교밖에 없다는 대답을 들은 김 주석은 자신께 낟알을 가져온 것도 좋지만 마을에 학교를 짓도록 도왔으면 더 좋을 걸 그랬다고 나직이 말하였다.

 

잠시 무슨 생각에 잠기어 방안을 김 주석은 다시 그 여인에게 지금 무슨 공부를 하는가, 신문은 읽고 있는가고 물었다.

 

여인의 얼굴은 금시 확 붉어졌다.

 

“장군님, 저는 아직 글을 모릅니다.”

 

그 말을 들은 김일성 주석은 가슴이 아픈 듯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부를 하라고, 글을 알아야 사람이 사는 것 같고 그래야 나라일도 잘할 수 있다고 일깨워주었다.

 

여인은 김 주석의 말씀대로 글을 배우겠다고 다짐하였다.

 

김일성 주석은 여인에게 석달 후에 문맹을 퇴치하고 편지를 써서 소식을 보내라고 하면서 그가 문맹을 퇴치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문맹퇴치운동을 전개하도록 한번 호소해보라고 신심도 안겨주었다.

 

“장군님, 할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해 가을 여인은 김일성 주석께 삼가 편지를 올렸다.

 

“… 김일성장군님!

오늘에야 겨우 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군님께서 석달 후에 편지를 써서 보내라신 말씀을 받들고 저는 자나깨나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

 

마음먹고 달라붙어 우리 글을 배우던 이야기, 집짐승도 많이 기르고 농사를 잘 지어 현물세를 선참으로 바친 이야기, 마을에 중학교도 세우고 구락부와 목욕탕도 지었다는 이야기 등 가정과 마을의 형편을 상세히 적은 편지는 석달 전만 하여도 글을 모르던 여인이 쓴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김일성 주석은 친히 그 여인에게 회답을 보내주었다.

 

약속을 지킨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앞으로 일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하여 새로운 성과를 바란다고 고무도 해주었다.

 

이 일을 계기로 평강군에서는 군중집회를 열고 문맹퇴치운동을 온 나라에 호소하였다.

 

<지식은 광명이요 무식은 암흑이다!>

 

이것이 문맹퇴치운동에 떨쳐나선 인민들의 신념이고 구호였다.

 

김일성 주석이 지펴준 문맹퇴치운동의 불길은 삽시에 온 나라 곳곳으로 타번져1948년 초에는 전국적으로 문맹이 거의나 퇴치되게 되었다.

 

김일성 주석의 현명한 영도의 찬란한 빛발이 낫놓고 기윽자도 모르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광명을 안겨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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