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영하 20도에서도 콩크리트 강도를 보장하는 방동제 국산화 > 북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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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북, 영하 20도에서도 콩크리트 강도를 보장하는 방동제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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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19 20: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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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영하 20도에서도 콩크리트 강도를 보장하는 방동제 국산화

 

 

박수영 기자

 

 

북에서 영하 20도의 강추위에도 건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북이 부실공사를 하는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선의 오늘>은 북에서 최저기온 영하 19℃~영하 20℃인 조건에서도 콩크리트시공을 성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복합무기염방동제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소식을 다음과 같이 전하여주었다.

 

국산화의 열풍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북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성능 높은 복합방동제가 경제강국건설의 주요전구들에 적극 도입되어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

 

방동제는 물의 얼점을 낮추는 효과가 높은 무기염 등을 원료로 하여 낮은 온도조건에서도 세멘트의 수화반응이 계속 진행되게 함으로써 콩크리트의 세기를 보장할 수 있게 만든 첨가제이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물이 얼기 때문에 세멘트의 수화반응이 잘 진행되지 못하며 콩크리트의 세기가 낮아져 시공의 질과 속도를 보장하기 어렵다.

 

콩크리트혼합물은 기온이 영하 2℃ 정도에 이르면 얼기 시작하고 영하 5℃에 이르면 동결피해를 받아 후기세기가 절반 이상 낮아지며 영하 10℃에 이르면 수화반응이 진행되지 못하여 콩크리트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겨울철에 콩크리트시공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온하거나 가열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재와 노력, 에네르기가 많이 든다.

 

이로부터 여러 나라들에서는 혼합물이 낮은 온도에서 얼지 않게 하는 방동제를 개발하여 건설부문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질산염, 유산염, 탄산염 계열의 무기염방동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아질산나트리움방동제 하나만 보아도 세멘트에 0. 5~2%정도 첨가하면 최저기온이 영하 15℃~영하 20℃인 조건에서도 시공을 보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무기염방동제들의 그 구체적 조성과 생산기술 공정들에 대해서는 거의 공개되어 있지 않을 뿐아니라 일반적으로 아질산나트리움 등 그 주원료를 생산하는 기술공정 자체도 복잡하고 원가가 매우 높다.

 

세계적 발전추세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평양건축종합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개발한 성능높은 복합방동제는 어느 한 세멘트공장에서 나오는 세멘트소성로 먼지를 이용하여 방동작용과 함께 경화촉진작용도 하는 값이 저렴한 질산염-유산염 계열의 복합방동제이다.

 

새롭게 확립된 기술에 의하여 생산되는 이 복합방동제는 현재 세계적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는 무기염방동제들의 기술적 성능지표와 거의 같으며 어떤 측면에서는 그 효능과 사용가치상에서 더 우월하고 원가는 훨씬 낮다.

 

이 복합방동제로는 최저기온 영하 19℃~영하 20℃인 조건에서도 콩크리트시공을 성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으며 이미 10여 개의 대상에 대한 겨울철시공에 도입되어 완전히 성공하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2-19 20:17:04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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