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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분단의 상징 콩크리트장벽은 허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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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8 12: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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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 콩크리트장벽은 허물어야 한다

 

 

위찬미 기자

 

 

28일발 <조선중앙통신>은 유신정부가 수십 년 전 남북을 영구분단할 목적으로 판문점에 콩크리트장벽을 구축한 후 이남의 보수정권이 더 악랄한 대결정책에 매달리며 조국통일을 방해하고 있는 지금 “분열과 대결의 장벽을 높이 쌓는 반역의 무리”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하였다.

 

논평은 1970년대에 7.4공동성명 채택으로 민족의 통일기운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자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낀 <유신>독재자 박정희는 미국의 사촉 밑에 두 코리아 정책에 매달려1977년부터 군사분계선 남측지역에 콩크리트장벽을 쌓은 역사적 사실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민족분열이 존재의 근거가 되는 유신정권이 구축한 콩크리트장벽을 거점으로 끊임없이 감행되는 북침군사연습은 “민족의 강토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조성하고 자주통일과 평화통일을 위한 겨레의 힘찬 투쟁을 방해”하였고, “유신의 피를 물려받은 남조선의 현 보수정권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통일을 가로막으며” 체제대결에 광분하여 남북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켜온 것을 규탄하였다.
      

이어 이남의 현 “보수집권세력은 콩크리트장벽을 쌓고 민족의 영구분열을 꾀하던 <유신>군사파쑈독재자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하였는가를 똑바로 알고 겨레의 지향에 배치되는 반공화국대결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전문을 게재한다.

 


 

 

분렬과 대결의 장벽을 높이 쌓는 반역의 무리

   

 

 (평양 1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의 분렬주의세력이 하나의 민족,하나의 강토를 두동강내기 위해 콩크리트장벽을 쌓은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민족분렬과 북남대결의 상징인 콩크리트장벽은 오늘도 흉물스러운 독뱀마냥 조선반도의 허리를 휘감고있다.
    

잘 알려진바와 같이 1970년대 조선반도에서는 북남대화가 이루어지고 7.4공동성명채택으로 민족의 통일기운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였다.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낀 《유신》독재자 박정희역도는 미국의 사촉밑에 《두개 조선》조작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렸다.
   

 《대화는 대화이고 반공이라는 우리의 립장은 본질적으로 달라질수 없다.》고 떠벌여대며 북남이 합의하고 서명한 7.4공동성명을 부정한 역도는 조국강토와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을 흉심밑에 1977년부터 군사분계선 남측지역에 콩크리트장벽을 구축하는 길에 들어섰다.
    

당시 공사장에 나타난 역도는 《이북의 공산주의자들과 같이 살수 없다. 민족이 둘이 되든 셋이 되든 관계할바가 아니다. <유신>의 안보가 제일이다. 장벽구축공사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하면서 분렬을 선동하였다.
   

 극도의 대결의식이 골수에 찬 《유신》졸개들은 《영구장벽을 하루속히 쌓아서 통일! 통일! 하고 혀바닥을 놀려대는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고 악담을 줴쳐대며 방대한 자재와 자금,로력을 구축공사에 마구 쏟아부었다.
   

 민족의 분렬에서 살길을 찾는 《유신정권》의 죄악으로 하여 대대로 함께 살아온 민족의 지맥이 끊어지고 혈육들이 생리별의 한을 풀지 못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는 비극이 초래되였다.
    

콩크리트장벽을 거점으로 끊임없이 감행되는 호전광들의 북침을 노린 군사연습은 민족의 강토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조성하고 자주통일과 평화통일을 위한 겨레의 힘찬 투쟁을 방해하였다.
    

죄악으로 가득찬 《유신정권》이 종말을 고하고 세월은 흘렀지만 원한의 콩크리트장벽은 해체되지 않고있으며 민족의 분렬과 대결을 고취하는 범죄의 력사는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유신》의 피를 물려받은 남조선의 현 보수《정권》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통일을 가로막으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다.
    

현 《정권》은 우리 공화국의 체제와 존엄을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다. 
    

집권초기부터 《북핵위협》을 떠들며 대결본색을 드러낸 집권자는 우리의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악의적으로 시비중상하며 체제대결을 고취하다 못해 나중에는 그 무슨 《체제의 불안정》으로 《곧 허물어질것》이라는 망발까지 꺼리지 않았다.
    

《북인권문제》가 《대북정책의 핵심과제》로 된다고 공공연히 떠벌여대며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광분하는 한편 군사분계선일대에서 도발적인 삐라살포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 북남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켰다.
   

 올해에 들어와 역적패당의 대결광증은 더욱 우심해졌다.
    

새해벽두부터 남조선정계에서 우리의 평화적제의에 대한 《진정성》을 운운하는 궤변들과 잡소리들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집권자가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시비하며 《응징태세》니,《결정적대응》이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국제회의장들에 머리를 들이밀고 우리에 대해 《핵포기》,《개방과 협력》,《변화》를 련이어 떠벌여대는 한편 해외를 뻔질나게 돌아치며 《북의 도발》이니,《언제라도 긴장을 고조시킬수 있다.》느니 하고 기염을 토하였다.
    

반공화국대결광란극을 펼쳐놓고 《천안》호침몰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겼는가 하면 탄도탄시험발사장에 나타나 《북 전지역타격》을 떠들어대다 못해 나중에는 우리가 새로운 표준시간을 설정한데 대해서까지 《남북협력과 평화통일노력에 역행하는것》이라고 시비질하였다.
   

 유엔《북인권사무소》가 반공화국모략의 소굴인 서울에 끝끝내 설치된 사실만으로도 현 집권세력의 동족대결소동이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있음을 잘 알수 있다.
    

현실은 남조선의 현 보수집권세력이야말로 콩크리트장벽을 쌓고 민족분렬과 북남대결을 추구한 《유신정권》을 릉가하여 북남대결의 정치적장벽을 높이 쌓고 우리와 끝까지 맞서보려고 발악하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의 무리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박정희가 짐승도 오갈수 없게 쌓아놓은 원한의 철근콩크리트장벽이 있는 군사분계선일대는 최대의 열점지대로서 언제 전쟁의 총포성이 울릴지 모를 위험천만한 지역으로 되고있다.
    

그런데 오늘 역도의 딸이 불과 불이 오가는 최대의 열점지역을 《공원화》하여 돈벌이를 하겠다고 놀아대고있어 분렬의 가슴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온 민족의 분노는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민족분렬의 장벽,북남대결의 장애물을 허물고 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으로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는것은 온 겨레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6.15통일시대의 절박한 과제이다.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은 콩크리트장벽을 쌓고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던 《유신》군사파쑈독재자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하였는가를 똑바로 알고 겨레의 지향에 배치되는 반공화국대결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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