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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일화] 항명이가 받아안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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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29 13: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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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항명이가 받아안은 축복

 

 

박수영 기자

 

 


<우리민족끼리>는 28일 “항명이가 받아안은 축복” 제목으서 서해의 한 작은 섬에 사는 군인 아들 항명이와 그의 가족이 전국에 준전시 상태가 선포되던 지난 8월 꿈에도 그리던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장재도. 너무도 작아 지도에도 표기 되어 있지 않는 서해 기슭의 이 섬을 이제는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다치면 터질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었던 준엄한 시각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몸소 세 차례나 찾았던 최전선 장재도. 여기에 항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아이가 있다. 아버지는 평범한 군관, 어머니는 군관의 아내. 이처럼 수수한 가정에서 태여난 항명이가 오늘은 온 나라가 알고 세계가 안다.

 

2013년 3월 어느날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남전선의 최남단 최대열점지역에 위치한 섬방어대들을 찾아 풍랑사나운 바다길을 헤쳐갔다. 대연평도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장재도에 도착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마중나온 부대지휘관들에게 장재도방어대 군인들이 보고 싶어 다시 왔다고 하며 모두들 건강한 몸으로 잘 있었는가고 다정히 물었다. 지휘관들과 병사들, 군관의 아내들과 섬의 아이들은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최고영도자를 우러러 격정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는 병사들과 군관가족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준 그는 문득 누구인가를 찾는 시선으로 사방을 살폈다. 그의 자애로운 눈길이 한 아이에게서 멈춰섰다. 항명이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항명이를 보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닁큼 안아올리고 그의 볼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항명이의 모색이 많이 달라졌다고, 그새 몰라보게 컸다고 하면서 어린 몸에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또다시 뜨거운 애무를 해주며 환하게 웃었다. 장내에 모여섰던 사람들이 울먹거리며 설레었다. 항명이의 어머니는 얼굴을 싸쥐고 오열을 터뜨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윽하여 항명이의 집으로 향하였다. 몸둘 바를 몰라하며 따라서던 지휘관들과 항명이 어머니, 동행한 일꾼들이 한발 앞서 집으로 달려갔다.

김 제1위원장은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며 항명이 아버지 손을 뜨겁게 잡아주었다.

지난해에 왔을 때 항명이 아버지는 출장중이여서 그이를 만나뵙지 못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항명이를 또다시 품에 안아주고 몸소 집을 찾아 자기의 평생소원도 풀어주었으니 항명이 아버지는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동행한 일꾼들과 항명이 부모들을 바라보며 항명이의 첫돌이 어제였다는것을 미리 알고 왔다고 하였다.

(아니, 항명이 첫돌생일날까지?!)

모두가 콧마루가 찡해지며 격정에 휩싸였다. 나라의 전반 사업을 다 돌보아야 하는 최고영도자가 작은 섬마을애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그들에게는 믿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이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친히 준비해가지고 온 항명이에게 줄 선물을 내놓으면서 항명이의 두 볼을 다독여주었다. 친어버이의 다심한 사랑에 항명의 부모들은 눈물을 쏟았다. 그 눈물 속에 지난해에도 장재도에 와서 항명이와 가정에 뜨거운 사랑을 베푸시던 원수님의 모습이 우렷이 비껴왔다. 그때 군인가족들의 아이들까지 몸소 만나준 김 제1위원장은 태여난지 6개월이 된 항명이를 한품에 안고 이 애 아버지가 누구인가고 다정히 물어주었다. 그때 항명이 어머니는 남편이 출장 중이어서 이 자리에 없다고 말씀올리며 너무도 안타까와 눈물을 흘렸다. 일생에 다시 없을 행복의 순간을 온 가족과 함께 누리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그의 마음을 헤아리신 김정은 제1위원장은 자신께서 항명이를 안고 사진을 찍어야 이 자리에 없는 아버지가 출장길에서 이 소식을 들으면 기뻐할거라고 하며 몸소 항명이를 사랑의 한품에 안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항명이 아버지는 이 소식을 듣고 최고사령관동지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불렀다. 비록 그날 그 영광의 자리에는 없었지만 그에게는 이것이면 더 바랄 것이 없었다. 그런데도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번에 또다시 자기의 집을 찾아주고 첫돌을 맞는 아들에게 사랑의 선물까지 안겨준 것이었다. 이렇게 되어 항명이네 가정은 한생의 소원을 풀게 되었고 장재도사람들은 물론 온 나라 남녀노소가 은혜로운 해님의 크나큰 축복을 받아안은 항명이를 다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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