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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북, 아이들에게 매일 물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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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10 11: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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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이들에게 매일 물고기를

 

 

편집국

2015-02-10

 

 

평양 발 <조선신보>는 9일 “더 많은 식탁우에 바다향기 차넘치게 하자”의 제목으로 북의 물고기 대풍 소식을 보도하였다.

 

소식은 고난의 행군 시기 연료난으로 고기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여 위축되었던 수산업이 지금 최고영도자의 직접 지도 밑에 활발하게 추진되어 전국의 육아원, 고아원, 초등학교및 양로원에 물고기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이들은 하루 300g. 씩이며, 공급에서 우선 순위인 탄광, 병원, 노동자 합숙소도 계획대로 공급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조선신보> 2015-02-09

 

더 많은 식탁우에 바다향기 차넘치게 하자

도매소 상하차장에서 보는 《수산업 추켜세우기》의 현황

 

 

【평양발 김지영기자】《좀더 일손 다그치라요.》- 아침 8시, 수산물도매소의 상하차장. 사람들이 맵짠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입가에 흰 김을 날리며 물고기상하차작업에 여념이 없다. 화물자동차들이 오고가고 적재함에는 쉬임없이 물고기가 쌓여진다.

 

 

평양시식료품 및 수산물도매소 상하차장에서 물고기를 나르는 종업원들(사진-평양지국)

 

 

물고기대풍의 혜택

 

조선에서 수산업을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작년은 《황금해의 력사가 시작된 해》로 일컬어진다. 인민군대의 산하 수산사업소를 중심으로 일찌기 없었던 물고기대풍을 이루었다.

 

그래서 바다와 멀리 떨어진 수도 한복판의 상하차장에서도 물고기비린내가 풍긴다.

 

평양시식료품 및 수산물도매소(평천구역)는 나라의 공급계획에 따라 식료품과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가닿게 하는 수도의 류통거점이다.

 

도매소 수산물상업과 리창두과장(48)에 의하면 1970년대에는 어획량이 하도 많아 평양에서도 물고기가 남아돌아갔다. 《당시는 1만t수용능력의 랭동창고에 명태가 꽉 차있었다.》고 한다. 공급계획을 훨씬 릉가하는 량의 물고기가 언제나 도매소에 들어왔다는 말이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이라고 불리웠던 경제적시련의 시기, 인민들의 식탁우에서 바다향기가 사라졌다. 수산물생산이 줄어들었다. 《바다흐름이 바뀌여 물고기도 사라졌다.》는 풍문이 돌았지만 어획량감소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무엇보다 나라가 연료난을 겪을 때에는 기름을 쓰는 고기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다. 활발했던 원양어업도 중단될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산업을 추켜세우는 사업은 최고령도자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추진되고있다.현대적인 항만시설들과 최신식고기배들, 랭동창고 등 수산물생산에 필요한 조건과 환경을 최상의 수준에서 갖춘 수산사업소도 새로 건설되였다.

 

인민군군인들은 풍랑사나운 바다와 싸우면서 날에날마다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울리며 제시된 물고기잡이과제를 넘쳐 수행하였다. 그 성과는 조선의 바다에는 물고기가 없다고 이런저런 조건타발을 하던 《패배주의자들》에게 사상적타격을 주는것으로 되였다.

 

애육원에 매일 공급

 

지난해 정초, 부모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그리고 양로원들에 1년 365일 하루도 번지지 말고 물고기를 공급해주는 사업을 인민군대가 맡아 할데 대한 최고령도자의 지시가 하달되였다. 아이들에게 공급되는 물고기의 량은 하루 300g이다.

 

도매소에서는 지정된 량의 물고기를 해당단위들에 어김없이 보내주고있다. 리창두과장은 실제로 평양애육원을 방문하고 아이들의 식사차림표를 자기 눈으로 확인하였다. 평양에서 나서자란 과장은 《나라의 혜택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물고기가 많았던 70년대의 생활광경이 떠올랐다.》고 한다.

 

현재 도매소에서는 애육원이나 양로원 이외에도 화력발전소와 탄광을 비롯한 중로동직장과 평양산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방직공장을 비롯한 로동자합숙을 실시하는 단위들에 선차적으로 물고기를 보내주고있다. 리창두과장에 의하면 이러한 《우선단위》들에 대한 공급은 계획대로 추진되고있다.

 

물론 도매소가 대상하는 단위들은 더 많다. 나라의 수산부문에서는 일반 주민구역들에 대한 공급도 어획량을 획기적으로 늘이고 제기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련의 대책들을 강구하고있다고 한다.

 

《수산성과 각 도의 수산관리국, 그 산하의 수산사업소들에서 물고기잡이에 필요한 물자와 로력을 총동원하고있다. 우리 도매소 종업원들이 나가있는 동해안의 수산사업소들을 돌아보았더니 자체의 힘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단위들이 있다. 크고작은 고기배들을 연안에 띄워 집단어로전도 벌리고있다. 》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창조된 모범, 주어진 과업을 무조건 관철해나가는 일본새가 수산성의 일군들과 일반 어로공들에게도 영향을 주고있다.

 

계획을 넘쳐 수행

 

도매소의 일군들도 례외가 아니다. 리창두과장에 의하면 공급계획미달의 시기가 계속된 도매소에서는 2013년의 시점에서 달성목표를 수정하여 공급정상화를 위한 《3개년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물고기대풍이 이루어진 작년부터 도매소의 가동률이 높아져 공급계획은 단번에 345.8%로 초과달성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의도하시는 물고기풍년의 요구성이 얼마나 높은가를 실감하는 나날이다.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차넘치는것은 먼 후날의 일이 아니다.》

 

앞으로 도매소에서는 오래동안 빈 공간이 많았던 1만t랭장고의 설비를 다시 점검하고 만가동할수 있게 정비하게 된다고 한다.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2-10 11:41:01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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