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내나라-역사】전승세대, 그 부름을 되새길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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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6-06-26 20:4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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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세대, 그 부름을 되새길 때면
편집국
6월 26일부 [내나라]는 전쟁이 발발하자 16살에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여 야전병원 간호원으로 복무하였고, 심한 부상으로 제대한 후 대학을 나와 간호장이 된 92세의 전쟁로병 김명시의 회고문을 소개하였다.
그는 전승절이 다가오는 요즘 전승세대라는 그 부름을 되새길 때면 참으로 생각이 깊어지는데, 그것은 자신에게도 청춘을 조국에 바치였다는 긍지높은 자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승세대, 그 부름을 되새길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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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두번째줄 왼쪽에서부터 8번째 2022년 7월 27일)
내 나이 올해 92살입니다.
인생의 청춘기에는 희망속에 살고 황혼기에는 추억속에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승절이 다가오는 요즘 전승세대라는 그 부름을 되새길 때면 참으로 생각이 깊어집니다. 나에게도 청춘을 조국에 바치였다는 긍지높은 자랑이 있기때문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미제가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왔을 때 나는 고향 평안북도 박천군 률곡리(당시)에서 중학교를 다니고있었습니다.
나는 모든 힘을 전쟁승리에로 부르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방송연설에 고무되여 16살밖에 안되는 나어린 처녀의 몸이였지만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어느한 야전병원 간호원으로 배치받은 나는 생명이 경각에 달한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치였습니다. 때로는 싸우는 고지에서 우박치듯 날아드는 기총탄속을 뚫고헤치며 부상병들도 후송하였습니다.
그 나날 나는 간호장으로 성장하였으며 우리 부대에서 제일 처음으로 화선입당을 하였습니다.
그후 어느한 전투에서 온몸에 심한 부상을 입은 나는 그만 제대명령을 받게 되였습니다.
나라에서는 나를 대학에 보내주었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학급(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에는 전선에서 부상을 당하여 동무들의 방조를 받으며 공부해야만 하는 한 남동무가 있었습니다. 나는 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어제날의 간호장이였던지라 솔선 그의 치료와 학습방조를 도맡아나섰습니다.
그 동무는 병마와 싸우며 침상에서 공부를 하는 몸이였지만 남달리 총명하고 정열적이였습니다. 대학기간에 그는 평화의 교란자이며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인 미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론문을 발표하여 세상을 놀래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나는 그와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몇해후 남편은 어린 두 자식을 잘 키워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눈을 감았습니다.
나는 보건부문에서 사업하면서 자식들을 전승세대가 지닌 열렬한 조국보위정신을 체질화하고 살며 일해나가도록 떠밀어주었습니다. 우리 자식들은 보건부문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 교육부문의 박사로 자라났습니다.
이제는 전쟁의 포화가 멎은지도 70여년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나는 전쟁로병들을 위대한 력사를 창조한 귀중한 스승으로, 누구나가 영원토록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내세워주는 당의 품속에서 후손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살고있습니다.
우리 전승세대의 고귀한 넋은 후대들에게 그대로 이어질것이라는것을 나는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평양시 중구역 경루동 전쟁로병 김명시
[출처 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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