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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관리개선이 가져다준 농촌의 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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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1-24 10: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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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가 북 당국이 펼친 경제관리개선정책과 관련하여 북의 농업현장에서 일어나고있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2번에 걸쳐 소개하였다. 이에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국

 


 

<조선신보> 전문

 

〈협동벌에 부는 혁신의 바람 (상)〉

증산의 원동력은 농장원의 열의

 

경제관리개선이 가져다준 변화

 

 

열두삼천농장 씨뿌리기작업(평양지국)

열두삼천농장 씨뿌리기작업(평양지국)

 

 

【평양발 리태호기자】 농업을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에서 힘을 집중하여야 할 최우선과업으로 정한 조선에서는 올해 농업생산 특히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고있다. 농장원들도 열의로 들끓고있다. 작년에 알곡수확고가 비상히 올랐는데 올해의 목표는 그보다 더 많다고 한다. 농업증산에 대한 관계자들의 자신감을 안받침하는것은 로력, 자재, 기술의 원만한 보장이다. 다시말하여 농장원들의 열의, 영농물자의 국가적인 보장대책, 과학기술도입의 3요소가 갖추어진데 있다. 조선의 농업현장에서 일어나고있는 혁신에 대해 2번에 걸쳐 소개한다.

 

리혜숙관리위원장(평양지국)

리혜숙관리위원장(평양지국)

 

 

앞장서는 본보기단위

 

농사도 어디까지나 사람이 하는것만큼 변혁의 원동력은 농장원들이다. 그들의 생산의욕제고가 그대로 か증산에 이어진다.

 

조선에서는 미곡(황해북도), 삼지강(황해남도), 신암, 운흥(평안북도) 등의 협동농장들을 시범단위로 정하여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실정에 맞게 정확히 실시하는데 힘을 들여왔다. 농장원들에게 포전을 할당하고 책임지게 하고 분배를 그들의 리해관계에 맞게 정확히 실시함으로써 농장원들의 생산열의가 비상히 높아졌다. 농장원들이 더 좋은 농사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과학기술을 배우고 받아들이고있으며 자기 맡은 포전을 뛰여다니며 아글타글 일하고있다.

 

2012년 수확과 분배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어 전국의 모범이 된 황해남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는 작년에도 130%로 증산을 기록했다.

 

생산에서 앞장선 3반 1분조 오정혁분조장(30살)은 《당에서 우리들을 믿어주고 내세워주는데 전국의 앞장에 서겠다는 의욕이 농장원 매 사람에게까지 자리잡았다.》고 말한다.

 

 

삼지강협동농장에서의 뜨락또르작업(평양지국)

삼지강협동농장에서의 뜨락또르작업(평양지국)

 

 

농장내 작업반, 분조, 농장원끼리 경쟁을 하면서 농사를 짓고있는데 이와 같은 경쟁이 농장들사이에서도 진행되여 생산장성을 높이고있다.

 

협동벌에서 벌어지는 《사회주의경쟁》은 누가 먼저 김정은원수님을 자기 포전에 모실수 있는 실적을 거두겠는가 하는 경쟁이기도 하다.

 

한편 농업혁신자들의 모범을 따라배우기 위해 농업부문 일군, 근로자, 학자, 대학생 그리고 내각과 성, 중앙기관 일군들, 기자나 작가들까지 쉴새없이 이 농장을 찾군 한다.

 

삼지강협동농장 리혜숙관리위원장(36살)은 올해 2월에 진행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에서 김정은원수님께 드리는 편지를 랑독하였으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당선되였다.

 

리혜숙위원장은 《본보기농장으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에 보답하여 무조건 올해 정보당 10t이상으로 늘이겠다. 그리하여 김정은원수님을 남먼저 우리 농장에 모시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김영길관리위원장(평양지국)

김영길관리위원장(평양지국)

 

 

부단히 발전하는 제도

 

시범단위에서 창조된 경험은 전국에 일반화된다. 작년 경제관리개선을 위한 조치가 전국에서 일제히 취해짐으로써 각지에서도 새로운 성과와 경험들이 창조되였다.

 

분조관리제의 발상지인 강원도 회양군 포천협동농장에서는 지난 시기보다 알곡생산량이 수배로 올라갔다. 농장으로서도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함으로써 많은 낟알을 분배받았다. 1965년 5월 김일성주석님께서 몸소 분조관리제를 실시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이 산골농장은 자기 면모를 일신하게 되였다.

 

이곳에서는 높은 기술기능을 요구하는 작업은 철저히 분조안의 농장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하도록 하였다. 한편 각기 포전을 담당시켜 조별로, 혹은 개인별로 작업량과 생산량을 명백히 알려주어 그 수행정도에 따라 로력일평가를 정확히 하였다.

 

협동농장에서는 늘 앞서는 분조에 뒤떨어진 농장원을 배치하여 작업방법을 배우도록 하는 등 모든 분조가 실적을 올려나가도록 하기 위한 대책들도 강구하고있다. 그리하여 모든 농장원들로 하여금 승벽심을 가지고 자기가 맡은 포전에서 높은 수확을 낼수 있게 하였다.

 

평안남도 숙천군 열두삼천농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농장이다. 지명에는 기러기가 열두번 쉬지 않으면 건너가지 못할정도 넓은 벌판지대라는 의미가 깃들어있다.

 

이곳 김영길관리위원장(56살)은 오토바이를 스스로 몰고 넓은 농장 구석구석까지 찾아가군 한다. 그의 사무실에는 포전이 필지별로 정확하게 구획표시된 큰 지도가 있다. 생산관리를 하는데 이 지도가 항상 머리속에 있어야 하는것이다.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실시하는 문제는 농장실정에 맞게 계속 부단히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제시하신 방침에 비추어볼 때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김영길위원장은 강조한다. 특히 농장원들의 생산열의가 올라가고있는데 그것을 생산현장에서 어떻게 발양시키겠는가, 즉 증산은 물론 앞으로는 생산량에 대한 로동효률까지도 타산해야 한다는것이다.

 

이곳 농장에서 앞장선 10작업반 5분조 김철성분조장(42살)은 《일군들이 농장원들을 잘 발동시키면 얼마든지 생산량도 효률도 높일수 있다는 신심을 얻게 되였다. 자기가 많이 일하는것이 국가에도 자기에게도 리득이 된다는것을 실감하였다. 올해 농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있다.》고 강조한다.

 

각지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은 올해 2월에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에서 소개되였다. 그 내용은 각 도, 군들에서 모든 분조장을 대상으로 조직한 강습을 통해 침투되였다.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11-24 10:12:39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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