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은 실수의 전제

편집국

[로동신문]은 3일 당일군들이 제기된 문제를 실무적으로나 즉흥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신중히 처리할 것을 강조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글은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인공의 경우를 예로 들며, 정치적 생명과 관계되는 문제를 다루는 당일군들은 직면한 문제를 정책적선에서 보고 판단하고, 사업에서 개인감정을 내세우지 말아야 하며, 집체적 토의를 통하여 옳은 방법론을 세워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것을 습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자료사진) 

전문은 다음과 같다.

즉흥은 실수의 전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제기된 문제를 즉흥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이모저모로 깊이 생각해보고 신중히 처리하여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깊이 새겨보고 심중하게 처리하는것은 당일군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품성의 하나이다.

당사업은 사람과의 사업이며 사람과의 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거의다 정치적생명과 관련되는 문제들이다.그런것만큼 당일군들은 사람들의 문제를 심사숙고하여 옳바로 처리하여야 한다.

사람들의 정치적생명과 관계되는 문제를 정책적선에서 심중하게 대하지 않고 실무적으로 대하거나 제기된 문제를 똑똑히 알아보지도 않고 즉흥적으로 처리하면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수 있다.

즉흥은 실수의 전제이다.

당일군들은 사업에서 개인감정을 내세우지 말아야 하며 사람들의 문제를 일면적으로 대하거나 경솔하게 처리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에서 주인공의 형상을 되새겨보자.

영화에서 구역당담당지도원과 공장초급당부비서는 제기된 문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지도 않고 처리하려고 하는가 하면 사실과 맞지 않는 자료를 가지고 문제를 세우려고까지 한다.

만약 주인공이 자기 사업에 투신하지 않고 자리지킴이나 하며 당회의에서 초당적인 언사만 늘어놓는 기술과장의 말에 동조하였거나 제기된 문제를 즉흥적으로, 경솔하게 처리하였더라면 리영갑의 운명이 어떻게 되였겠는가.

당일군들이 사람에 대한 평가에서 단 １％의 편차만 있어도 한 인간의 운명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수 있다는 심각한 교훈을 새겨야 한다고 절절히 일깨워주는 원학범의 형상은 깊은 여운을 주고있다.

모든 문제를 정책적선에서 정확히 보고 심중하게 처리하는것은 당사업에서 언제나 지켜야 할 중요한 요구의 하나이다.사업을 깊이 연구하지 않고 전개하거나 제기된 문제를 생각나는대로, 즉흥적으로 처리하면 나중에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즉흥은 금물이다.당일군들이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 어머니심정으로 뜨겁게 보살펴줄 때 그들은 참된 삶의 보람을 느끼며 혁명의 한길을 걸어갈수 있다.

당일군들은 사람과의 사업을 심중하고 공명정대하게 하여야 한다.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든 정책적선에서 보고 판단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일군들은 조금이라도 정책적으로 무디거나 정책적선에서 리탈하여서는 안된다.당일군들은 모든 문제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자로 하여 재여보고 당의 정책적요구에 맞게 정확히 처리하여야 한다.

제기되는 문제들을 집체적으로 토의하고 옳은 방법론을 세워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것을 습성화하여야 한다.

집체적토론은 제기된 문제에 대한 실무적인 태도와 즉흥적인 처리방식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의 하나이다.집체적협의를 강화하여야 사람과의 사업을 그 어떤 선입견이나 개인감정, 편견을 가지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해나갈수 있다.

당일군들은 사무실에 앉아 한두사람의 말에만 귀를 기울일것이 아니라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제기된 문제의 정확성여부를 깊이 료해하며 집체적협의를 강화하여 옳은 해결방도를 찾아 처리하여야 한다.

모든 당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심중하고 공명정대하게 진행할 때 우리의 혁명진지는 더욱 억척같이 다져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