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로동신문 정론] 위대한 어머니 내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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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9-06 16:5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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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위대한 어머니 내조국
9월의 맑은 하늘아래에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이 숭엄히 서있다.
성스러운 우리의 국호와 우리의 국장, 우리의 국기가 인민의 뜻을 안고 온 세상에 처음으로 빛나던 때로부터 어느덧 일흔여섯돌기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이 시각 우리의 온넋에 갈마드는 조국에 대한 생각, 우리의 가슴에 차넘치는 조국에 대한 감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진정 언제나 뜨거운 마음으로 불러온 조국이다.아직 이 세상 그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행복을 꿈만 같이 맞이할 때, 인민의 존엄을 싣고 나라의 강대한 힘이 우주만리로 뻗칠 때, 전란과 류혈이 그칠새 없는 이 행성에서 아무런 두려움없이 사는 자신의 행운을 절감하던 그런 시각들에도 온 세상에 소리쳐 자랑해온 조국이였다.
그러나 이 시각 우리는 선뜻 부를수 없다.
조국, 그 한마디로 말하기에는 너무도 크낙한 존재여서, 너무도 강렬한 사랑의 세계, 한없이 은혜로운 품이여서 쉬이 그 부름을 외울수 없다.극난을 헤치는 속에서도 끝없이 꽃피는 인민의 밝은 웃음으로, 날과 달을 이어가며 더욱 승화되는 수천만 인민의 감격으로 우리는 조국에 대한 생각, 조국에 대한 성스러운 감정을 터친다.긍지높은 력사를 창조한 전세대도, 불후의 존위와 명성을 떨치는 오늘의 세대도, 눈부신 미래에 당당한 주인으로 들어설 후대들도 다 안겨사는 영원한 삶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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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인생의 전부이다.그것은 누구에게나, 그 언제나 귀중하다.
자기 생이 시작되고 성장하는 삶의 터전이라는데로부터 먼 옛적부터 사람들은 조국을 어머니의 품으로 부르기도 하였다.조상대대로 살아오는 땅을 어머니대지라 일컫기도 하고 굽이쳐흐르는 장강을 어머니의 젖줄기로 노래하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 땅우에 존재하는 국가와 제도를 두고, 그 하늘아래 감도는 사랑과 인정을 두고 어머니의 인자함과 따뜻함, 강의함과 은혜로움에 비겨본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땅은 있어도 조국을 의식할수 없는 나라, 집권당과 정부는 있어도 기대고 의지할 품을 찾지 못해 눈물을 흘리며 사는 사람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우리 조국은 동방의 크지 않은 나라, 자존의 정신과 당당한 위엄을 지니고 평안하게 부럼없이 살아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원쑤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남달리 간고한 시련도 많은 나라이다.
그러나 이 땅에 재앙이 닥쳐들면 한몸으로 천만자식들을 막아나섰고 침략의 구름이 밀려오면 이 세상 제일 무서운 징벌의 거인이 되여 몸을 솟구쳤다.인민의 행복한 웃음을 위하여 눈부신 리상을 끝없이 세우며 창조와 건설의 마치소리를 우렁차게 울려가는 고마운 조국, 누가 인민을 업신여기고 그 권익을 침해하려들면 서슬푸른 분노의 번개를 치며 지켜나서는 어머니 우리 조국,
어머니, 어이하여 내 조국은 반드시 그 부름을 통해서만 성스러운 본질을 말할수 있고 그 부름과 더불어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귀중한 품으로 인민의 가슴에 간직되였는가.
전체 인민이 진정 자기 조국을 어머니라는 위대하고 신성한 이름으로 높이 부르자면 만민을 어머니처럼 품어안아 보살피는 끝없는 사랑과 어머니의 강인함처럼 지켜주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정든 고향집뜨락, 어머니의 자장가로부터 시작되는 조국이 사람들에게 랭대와 울분만을 주는 차디찬 땅으로 남을수밖에 없다.인간에게 있어서 한번밖에 없는 귀중한 생을 받아안은 땅이면서도 조국은 어디에 하소연할데조차 없이 무참히 그 생을 빼앗기고 피눈물을 뿌리는 원한의 땅으로 될수 있다.
과연 어느분이신가.
어제날 외세에게 짓밟혀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했던 나라를 되찾아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으로 일떠세워주신
우리의
그이의 빛나는 존함, 그이의 존귀하신 영상, 그이의 자애로운 손길을 떠나서 우리의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에 대하여 단 한번, 한시도 생각할수 없다.
위인을 모셔야
세월의 모진 풍파를 헤치며 승리와 영광의 곧바른 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슬기를 말하라면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번영을 굳건히 담보할 강대한 힘을 말하라면 지구상의 그 어떤 침략자도 격멸해버릴 초강력을 키워 후손만대의 보검으로 마련해주신
시련속에서 찾은 진리, 운명적인 고비에서 알게 된 진모습이 한생토록 잊혀지지 않는것처럼 평범한 날, 순탄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나라가 참으로 힘겨울 때 받아안은 하늘같은 사랑이여서 천만자식들의 눈굽은 뜨겁게 젖는다.나라를 지키고 지금껏 마련한 모든것을 그대로 유지하자고만 해도 무거운 근심과 고충이 산같이 쌓이는 나날이였다.슬하에 자식들이 많아 누구보다 허리띠를 더 깊게 조여매고 아픔과 괴로움을 이겨내야 했던 어머니였다.
허나 이 땅에 인민의 값진 재부는 손꼽아보기 어렵게 늘어만 났고 행복의 웃음소리는 끊임없이 높아졌다.
량강도 두메산골에 사는 형이 새집을 받았는데 황남의 벌방에 사는 동생이 또 다락식의 희한한 주택에 입사했다는것과 같은 이야기가 도처에서 꽃펴나고 앞집의 아들이 조선소년단대회에 대표로 참가하여
집안의 자식들이 《소나무》책가방에 《민들레》학습장과 《해바라기》학용품을 받아안을 때 정말 당의 은정이 고마워 눈물을 흘렸는데 이제는 몸에 꼭 맞는 훌륭한 교복에 멋있는 신발까지 받아안고 나서니 모두 멋쟁이신사들이 되였다고 어쩔바를 몰라하던 사람들, 온 나라 아이들에게 일년삼백예순다섯날 하루도 번짐없이 젖제품을 먹이도록 해주신
정녕 그 얼마인가.논밭에 출렁이며 흘러드는 귀중한 생명수를 보며 제일 어려운 때 우리
나라의 한끝 마지막마을 한사람까지 다 안아 보살피는 사랑이여서, 힘겨울수록 더욱 가까이 다가와 정깊이 품어주는 사랑이여서, 죽음도 눈비도 다 막아주는
우리 당이 10년혁명목표로 내세운 《지방발전 20×10 정책》!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속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세기적락후가 서렸던 고장들에 그림같은 선경을 펼치며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들을 찾고찾으시며 인민의 재부로 길이 남을 창조물들에 사소한 결점이라도 있을세라 간곡한 당부를 남기시고 당의 새시대 지방발전정책을 경공업공장건설만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 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되게 하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인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이, 그 무엇이나 최상의 수준에서 안겨주시려 심신을 깡그리 바치시는
당대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머나먼 장래의 후손들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시는 그
《얘들아, 어서 오너라!》
운명의 마지막기로에 섰던 수재민들이 세상에 없는 특별귀빈들이 되여 수도 평양에 올라왔던 그날 우리의
시시각각 비행기지에까지 큰물이 차오르는 속에서 수천의 생명들을 모두 구원해주신 은덕만 하여도, 자신의 전용렬차에 당중앙위원회에서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싣고오시여 무덥고 습기찬 천막을 찾아 아이들에게 새옷까지 입혀보시던 그 은정만 하여도 목메이는 감격에 어쩔바를 몰랐건만 어린이들과 학생들에 대한 보육과 교양, 교육문제는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라고 하시며 피해지역의 학생들과 어린이모두를 평양에 불러주시고 그들의 식사실이며 림시교실에도 들리시여 전설에도 없는 사랑의 화폭을 남기신
학생들에게 손수 가방도 메워주시며 앞으로 공부도 더 잘하고 몸도 튼튼히 단련하여 가정의 기쁨, 나라의 기쁨이 되여야 한다고 정깊이 당부하시던
고맙습니다!
복받은 이 땅에 고고성을 터치며 태여나 우리말과 글을 처음으로 배우는 어린이들로부터 한생을 총화하는 시각에 선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 그 누구의 가슴에나 가득차있는 이 열화같은 진정의 목소리, 북받치는 격정의 웨침,
삶의 시작도 끝도 다 맡기고 사는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도, 영원히 승리와 영광만을 안겨줄 조국에 대한 크나큰 긍지도, 한없이 은혜로운 조국에 드리는 숭고한 경의와 신념의 맹세도 그 목소리, 그 웨침에 다 비껴있다.
한생토록 터치고 대를 이어 울려갈 천만아들딸들의 그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담아 우리는 9월의 이 강산에, 성스러운 공화국의 력사에 힘있게 새긴다.
이 세상 둘도 없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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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도 영원한 사랑은 인간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주는 사랑이다.
조국과 인민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인민이 간절히 념원하고 리상하는것, 인민이 기대하고 굳게 믿는것을 드팀없이, 훌륭히 실현해주는 국가라야 인민이 진정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따르는 조국이라고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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