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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의 북 선수들 경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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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15 12: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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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의 북 선수들 경기복

 

 

편집국

 

13일자 <류경>은  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북 선수들이 입을 경기복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다. 종목별 경기복의 맞음성과 운동편리성을 고려하고 남홍백 3색으로 북의 국기를 상징하여 디자인한  경기복은 국내에서 자체로  생산된다고 하였다. 또 새로 만든 경기복을 입어본 체육선수들이 국산 경기복이 외국산보다 몸에 꼭 맞고 활동에 매우 편리하며 불굴의 기상과 천백 배의 힘이 용솟음치게 한다고 말했다고 전하였다. 전문을 게재한다.

 


 

<류경> 전문

 

 

국기를 형상한 새 경기복들

 

 

우리 공화국에서 체육강국을 지향하는 시대적요구와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떨쳐갈 체육인들의 애국열의를 담은 새 경기복들이 나왔다.

 

축구, 탁구, 롱구, 마라손, 권투, 레스링, 력기, 활쏘기, 물에뛰여들기, 기계체조 등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체육선수들이 입고 출전하게 될 경기복들의 형식과 색갈은 다양하지만 공화국기의 바탕색인 붉은색, 흰색, 푸른색의 삼색으로 형상된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경기복장은 선수들의 경기심리와 경기성적에 큰 영향을 준다. 이로부터 지금 많은 나라들에서는 자기 나라 선수들의 심리적특성을 잘 반영하고 그들의 몸에 맞는 경기복을 만들고있으며 경기복의 기능성을 부단히 높여나가고있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과 평양미술대학, 조선산업미술창작사에서는 경기복발전의 세계적추세와 우리 인민의 민족적특성, 종목별선수들의 몸매와 운동특성, 재료의 특성에 맞게 새 경기복도안들을 창작하였다.

 

경기복들은 람홍색공화국기의 삼색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종목별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장식요소들을 경쾌하고 부드럽게, 밝고 창창하게 기하학적도형들을 배합하였다.

 

 

 

 

 

가령 축구, 롱구, 탁구와 같은 구기종목경기복들은 종목별 운동특성에 맞게 형태를 단순하게 하면서도 명백하고 선명한 장식선으로 삼색을 조화시켜 만들었다.

 

력기, 레스링, 권투종목경기복들도 중경기종목의 특성과 국제경기복장규정을 고려하면서도 색과 장식을 잘 조화시켜 조선의 기상이 살아나도록 창작하였다.

 

기계체조, 예술체조, 물에뛰여들기와 같은 경경기종목의 경기복들은 부드러운 형태선과 화려한 장식효과, 률동적인 장식선의 도입과 색배합을 다양하게 적용하였다.

 

이번에 연구사들은 종목별 선수들의 몸매특성에 기초하여 경기복의 공업적생산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경기복호수체계도 완성하였다.

 

종전에는 경기복을 국내에서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지 못하고 적지 않게 수입에 의존하였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경우에도 축구, 배구를 비롯한 구기종목의 일부 경기복들밖에 만들지 못하였으므로 경기복규격은 대중체육종목을 비롯하여 몇개종목에 한해서만 작성되여있었다.

 

이번에 종목별운동특성들을 정확히 밝힌데 기초하여 구기, 중경기, 경경기, 전반종목에 대한 경기복호수체계를 새롭게 작성함으로써 경기복설계를 과학화하고 경기복생산을 공업화할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

 

새로 제작한 경기복들에 대한 착용실험을 통하여 종목별 경기복의 맞음성과 운동편리성을 검토한데 의하면 새로 만든 경기복을 입어본 체육선수들이 경기복이 몸에 꼭 맞고 활동에 매우 편리하다고 일치하게 말하고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경기복을 입었을 때의 맞음률이 70%였던것에 비해 새로 만든 경기복의 맞음률은 95%인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현재 세계적으로 경기복의 맞음률이 90%라는것을 놓고 볼때 그보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한것으로 된다.

 

새로 만든 경기복을 입고 국제경기에 출전한 마라손선수들은 다른 나라의 경기복보다 설계가 더 잘되였다, 경기복이 몸에 붙고 달릴 때 아무런 지장이 없이 편안하다고 말하였다. 특히 람홍색공화국기를 상징한 경기복을 입으니 불굴의 기상과 천백배의 힘이 용솟음친다고 말하였다.

 

고도의 정신력집중을 요구하고 팔운동을 기본으로 하는 활쏘기종목의 경기복도 활쏘기의 기본자세에서 피부늘이와 재료의 늘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팔굽부분여유를 정확히 설정하고 겨드랑부분에 어슨방향의 천을 소매와 련결하여줌으로써 선수들로부터 팔굽부분이 몸에 잘 붙어 활쏘기와 팔운동에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국내에서 자체로 경기복을 생산보장할수 있게 됨으로써 지난 시기에 비해 경기복생산에 드는 원가도 훨씬 줄일수 있게 되였다.

 

경기복장들에 달게 될 공화국을 상징하는 마크로서는 조선의 국조 참매를 형상한 마크가 선정되였다.

 

우리의 체육인들은 이제 곧 열리게 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새로 만든 경기복을 입고 출전하게 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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