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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모란봉악단 신작 공연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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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08 13:3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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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신작 공연을 보고

 
 
 
이창기 기자 
 
 
 
▲ 모란봉악단 신작 공연     © 자주민보

 

▲ '고백'을 열창하는 모란봉악단 라유미 가수     © 자주민보

 

▲ 모란봉악단 선우향희 바이올린 연주자     ©자주민보

 

5일 연합뉴스에서는 북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가 3~4일 양일간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관련 녹화실황 동영상을 최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PMn80NWp89E)

 

장성택 숙청 당시 모란봉악단도 책벌을 받았다는 보수언론들의 근거 없는 보도에 대답이라도 하듯 지난 3월 말 다시 공연을 시작했던 모란봉악단이 이번엔 신작만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이번 공연은 경음악 연주보다는 노래가 중심이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그리움과 충성심을 주제사상으로 담고 있는 여성3중창 ‘인민은 부르네 친근한 그 이름’, ‘그리움의 하얀 쪽배’, 여성 독창 ‘고백’ 등 서정성이 짙은 노래가 중심이 된 공연이었다.

 

특히 ‘고백’을 부른 라유미 가수에게 ‘공훈배우’라는 호칭을 붙여 소개하였는데 무대를 완전히 사로잡아 노래가 끝나도 관객들은 박수마저 치는 것을 잊어버렸는지 좀 늦게 박수가 나올 정도였다.

원래부터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라유미 가수는 이번 ‘고백’이란 독창곡에서 약간 허스키한 저음 목소리와 맑은 고음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감정을 풍부하게 담아냈으며 아주 매력적인 후렴처리 깔끔하게, 살짝 사용한 바이브레이션과 같은 기법도 능숙하게 사용하여 누가 들어도 대단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다.

 

첫곡 여성3중창 ‘인민은 부르네 친근한 그 이름’도 고음과 저음이 잘 어울려 음악을 잘 모르는 필자에게도 고음과 저음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귀에 쏙쏙 들어왔고 들을수록 귀에 감겨와 자꾸자꾸 듣게 되었다.

여성3중창 ‘그리움의 하얀 쪽배’도 고음중심 3중창인듯한데 고음의 절절함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설미 가수의 ‘철령아래 사과바다’라는 독창 민요곡도 우리 춤을 모르는 사람들도 어깨가 들썩거리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신명이 넘쳐났다.

 

또 ‘빛나는 조국’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 ‘조국찬가’로 이어지는 경음악 연곡에서 모란봉악단의 물오른 연주실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전엔 연주자들의 찰랑이던 단발머리나 긴머리가 격정적인 연주가들의 분위기를 살려주었는데 이번엔 너무 단정하게 짧게 자른 연주가들이 많아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주목할 점은 합창곡 ‘근위부대자랑가’, 공훈배우 리옥화의 ‘그날의 15분’ 등 한국전쟁을 소재로 인민군들의 결전의 의지를 드높이기 위해 만든 신곡 노래도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그 내용이 매우 공격적이었는데, 선율과 장단을 매우 공을 들여 만든 것을 보니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임이 역역했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란봉악단의 연주실력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루빨리 북의 이런 뛰어난 예술인들과 세계 진출 경험이 많고 한류열풍을 일으켜가고 있는 남측의 예술인들이 손을 잡고 세계적인 작품을 창작해내서 손잡고 세계로 진출할 날을 기대해본다.

 

[ 출처: 자주민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9-08 13:38:4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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