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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보이지 않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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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10-10 09: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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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길 ​


불밝은 수도의 밤거리는 참으로 아름답다.

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한 기쁨을 나누며 퇴근길에 오른 사람들과 사랑을 속삭이는 청춘남녀들의 랑만넘친 모습, 어린 딸애의 손목을 잡고 걸어가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도 보이고 손에 든 책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모습도 무궤도전차의 차창에 비쳐진다.

불밝은 밤거리의 정취, 그것은 과연 어떤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이 땅우에는 많은 길이 있다.

시원하게 뻗어나간 고속도로들과 산골마을의 갈래많은 오솔길, 철길과 배길…

그런가 하면 포전길, 운행길, 방목길, 산림순회길 등 수많은 길들이 있다.

이 땅우에 하많은 길들이 있고 사람들 누구나 그 길을 걸을 때 깊은 땅속의 보이지 않는 막장길을 한생토록 걷고있는 사람들도 있다.

지심깊이 뻗어간 막장길, 그 길은 실버들 늘어진 강변의 유보도길도 아니고 꽃향기 그윽한 공원길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 탄부들은 삶의 제일 큰 보람을 그 막장길에서 찾는다.

안전등의 불빛, 석수떨어지는 소리, 지압을 받들고 서있는 동발, 레루우를 달리는 탄차…

이것이 막장길에 대한 일반적인 표상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우리 탄부들은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그 길이 조국의 부강번영과 잇닿은 길, 이 땅의 거리와 마을들에 밝은 빛을 더해주고 문명의 재부들을 안아올리는 더없이 영예로운 길로 긍지높이 간주하고있다.

무릇 농민은 땅을 사랑하고 용해공은 쇠물을 사랑하며 교육자는 교단을 사랑한다지만 우리 탄부들이 제일로 사랑하는것은 석탄이고 막장이다.

탄전에 첫발을 내디딘 날부터 50여년세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막장길에 량심의 자욱만을 수놓아온 북창군 회안로동자구의 홍영환로인,

수수한 작업복을 입고 막장길에 나서는것이 그의 삶의 유일한 보람이고 행복이였다.

하기에 그는 공적도 적지 않고 나이도 많은데 이제는 집에 들어가 편안히 여생을 보내라고 거듭 당부할 때에도 비록 젊은이들처럼 일을 꽝꽝 해제낄수는 없지만 숨지는 마지막날까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막장길을 걷겠다고 말하군 하였다.

우리 탄부들은 이런 사람들이다.

심부막장을 나라와 인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터, 한몸이 그대로 동발이 되여서라도 지켜야 할 혁명초소로 여기고 거기에 애국의 자욱을 찍어가는 량심의 인간들이 있어 이 땅에서는 증산의 동음, 행복의 노래소리가 그렇듯 높이 울려퍼지는것 아니겠는가.

그들이 걷는 막장길이 깊어질수록 내 조국은 날로 강해지고 우리의 생활은 따뜻해진다.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지켜 땅속의 보이지 않는 길을 한생토록 걷고있는 탄부들.

바로 이런 뿌리와 같은 사람들, 참된 애국자들이 많아 우리 조국은 시련속에서도 양양한 래일을 향해 신심드높이 전진하는것 아니랴.

 

 


 

 

2023, 10, 11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3-10-14 20:05:46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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