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처럼 한생을 살렵니다"
편집국
북의 최고영도자는 현지지도를 통하여 인민들과 끝없이 소통하면서 인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풀기도 하고 미래를 구상하기도 한다. 김일성 주석의 현지지도 거리는 144만 5 000여리, 김정일 국방위원장은167만 5천여리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은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지도가 전국 방방곡곡에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의 오늘]이 27일 보도한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여성혁신자의 글에서 북의 최고영도자가 중단없이 수행하는 현지지도의 귀중한 의미와 거대한 힘이 느껴진다.
처녀혁신자였던 필자는 최고영도자가 노동현장에 찾아와 자신의 손을 꼭 잡고 격려해주던 때를 격정속에 회고하며 천리마시대 영웅들도 평범하고 연약한 녀성로동자들이였지만 수령님들의 따뜻한 축복속에 시대의 영웅들로, 값높은 위훈의 창조자들로 시대를 빛내일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최고영도자의 격려와 축복을 받던 그 영광의 시간을 잊지 않고 영원히 당의 참된 딸로 한생을 빛내여나갈 것을 맹세한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그 시절처럼 한생을 살렵니다
우리 집에는 온 나라가 다 아는 기념사진이 가보로 정중히 모셔져있다.
주체105(2016)년 6월 우리 공장을 찾아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평범한 조사공인 나의 두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면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뜻깊은 사진이다.
그 기념사진을 우러를 때마다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사무치게 어려와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해갈 불같은 맹세를 더욱 가다듬군 한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꼭 꿈을 꾸는것만 같다.
그처럼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공장에 찾아오시였을 때 우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서로 얼싸안고 만세를 불렀다.
꿈결에도 그립던 경애하는 그이를 먼발치에서 잠간만이라도 뵙고싶은 간절한 소망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용암마냥 불타올랐다.
그런데 글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작업반에도 찾아오실줄이야 어찌 알았으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들이 일하는 작업현장에 들어서시자 공장의 한 일군이 나를 그이앞에 내세우며 지난 70일전투기간에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 동무라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따뜻한 음성으로 그런가고 하시더니 아니글쎄 나의 자그마한 손을 허물없이 꼭 잡아주시는것이 아니겠는가.
순간 나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였다.
사실 나는 이 땅 어디서나 쉬이 볼수 있는 평범한 처녀였다. 더우기 70일전투기간에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것으로 말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보람찬 삶을 누리고있는 이 나라의 공민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였다.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우리들이 일하는 로동현장에까지 찾아오시여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나의 손을 잡아주시며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시니 한없는 그 은정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200일전투기간에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겠다고 큰소리로 대답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의 손을 더욱 뜨겁게 잡아주시며 꼭 그렇게 하라고 다정히 고무해주시였다. 불보다도 더 뜨거운것이 그이의 손길을 따라 나에게 미쳐왔다.
이 세상 모든 영광과 행복을 다 받아안은것만 같아 나는 감격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고 또 흘렸다.
그후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다진 맹세대로 200일전투기간에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조선로동당에 충성의 보고를 올렸다.
그때로부터 날과 달이 흘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처럼 바쁘시고 그처럼 많은 일을 돌보시는 속에서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만나신 평범한 처녀로동자인 저를 한시도 잊지 않고계시였다.
다음해 1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공장을 또다시 찾으시고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을 보아주실 때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지난해 자신께서 오시였을 때 현장에서 만났던 처녀로동자가 어떻게 일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나를 비롯하여 공장의 처녀혁신자들이 지난해 당앞에 결의다진대로 6년분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한데 대하여 말씀드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그들을 잘 내세워주고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할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그 소식을 전달받고 나는 심중의 격정을 억제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잠간 만나신 평범한 한 처녀로동자를 잊지 않으시고 온 나라에 내세워주도록 하시였다니 세상에 영광이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이 또 어디에 있고 행복이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나는 길확실영웅, 문강순영웅들을 생각했다.
평범하고 연약한 녀성로동자들이였던 그들도 바로 우리 수령님들의 따뜻한 축복속에 시대의 영웅들로, 값높은 위훈의 창조자들로 시대앞에 떳떳한 모습을 빛내일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그들의 심장에서 높뛰던 거세찬 박동이 지금 나의 심장에도 그대로 맥박치고있다.
나는 처녀시절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였던 영광의 순간을 언제나 잊지 않고 영원히 당의 참된 딸로 한생을 빛내여나가겠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김정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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