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0돐에 보낸 서한 및 68돐 보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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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5-25 07: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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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은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0돐을 맞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104(2015)년 5월 25일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민족사적대경사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60돐을 뜻깊게 경축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총련결성 60돐을 맞으며 허종만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총련은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참으로 총련이 걸어온 지난 60년은
총련은 자기
총련은 애국의 계주봉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전도양양한 조직으로 위용떨치고있습니다. 이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초급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연한 민족교육을 통하여 동포자녀들이 참된 애국자로 자라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를 빛내일 청년핵심들과 젊은 동포상공인들을 비롯한 새 세대 동포군중핵심들이 육성되여 애국충정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고있는것은 총련의 긍지이고 힘의 원동력입니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과 민족의 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왔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열렬한 조국애를 지니고 조국인민들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면서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특색있는 기여를 하였습니다. 총련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조국통일방침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하였으며 일본인민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과의 련대성을 강화하고 공화국의 대외적권위를 높이는데 이바지하였습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자기
나는 이 기회에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총련에서는 모든 사업을 철두철미
총련을
총련은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세우는것을 첫자리에 놓고 이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총련은 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합니다.
총련의 모든 조직들과 일군들은 일심단결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으로 틀어쥐고 중앙지도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뭉쳐야 하며 동지적단결로 시작된 애국위업을 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합니다. 총련조직들은 총련대오의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속에 총련의 힘이 있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도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동포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치기 위한 사업에 모든것을 다하여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기 위한 선전교양사업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총련은 일군들과 동포들속에서
총련은 현실적요구와 조건에 맞게 선전교양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실효성있는 새로운 선전선동형식과 방법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야 합니다. 《조선신보》를 비롯한 출판선전물들을 독자들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대상화, 통속화하여 그 견인력을 높여야 합니다. 금강산가극단과 지방가무단들은
총련조직을 동포군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힘있는 애국조직으로 꾸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총련의 기층조직들을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굳건히 다져야 합니다. 총련에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인 지부를 강화하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인 분회조직들을 활성화하여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 애국애족의 열기가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은 동포대중속에서 군중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각계층 동포들을 더 많이 묶어세움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대중적지반을 공고히 하고 끊임없이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모든 사업에서 군중로선을 틀어쥐고 동포들의 생활상편의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것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동포대중의 애국열의와 창조적힘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총련의 주체적애국력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하여 동포되찾기운동에 전조직적인 힘을 넣으며 이 운동을 다양한 민족문화운동과 대중체육활동, 권리옹호운동, 봉사복지활동과 밀착시켜나감으로써 동포들자신이 주인이 되고 그들의 힘에 의하여 추진되는 위력한 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며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 청년들과의 사업,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할것입니다.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보장하는것은 총련의 기본사명이며 임무입니다. 총련은 재일동포들의 교육권과 기업권, 조국에로의 자유로운 래왕 등 주권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 누려야 할 모든 권리를 옹호하고 확대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며 동포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온갖 차별조치들과 비인도주의적인 행위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합니다.
민족교육사업을 총련의 중심과업으로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총련에서는 민족교육사업에서 주체를 세워 조국애와 민족성을 심어주는데 주력하며 지식경제시대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여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과시하여야 합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총련의 인재양성기지답게 교육수준을 부단히 높여 학생들을 참다운 애국자, 유능한 전문가들로 키워냄으로써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총련에서는 청년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총련의 기본군중이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주력군인 동포상공인들이 총련애국사업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에서는 동포상공인들의 활동을 적극 보호하고 성심성의로 방조하여 그들이 상기업활동을 활력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에 이바지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애국적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입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애국지성을 바쳐야 합니다.
해외동포들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과 하나로 련결되여있으며 조국이 강대하여야 해외교포조직들과 해외동포들의 권위도 높아지게 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의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조국통일3대헌장과 6. 15공동선언, 10. 4선언을 높이 받들고 조국통일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민단》계동포들과의
총련은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일본의 각계층 진보적인사들과 일본인민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확대발전시켜 총련사업과 재일조선인운동에 유리한 환경과 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며 조일관계발전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현시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성과적으로 열어나가려면 변화된 정세와 환경에 맞게 총련의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지도방법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총련중앙은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따라 토의결정된 문제들을 일관성있게 집행해나가며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에 대한 통일적지도를 강화하여 모든 조직들이 생기발랄하게 움직이고 자기의 임무를 원만히 수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 현본부들에서는 집체적지혜에 의거하여 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철저히 집행하는 규률과 질서를 확립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지도단위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의 중앙단체, 사업체들은 자기의 특성에 맞게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지도와 방조를 아래에 접근시켜 자기 분야의 애국사업을 믿음직하게 수행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조직의 실정과 동포사회의 현실에 맞게 사업방법을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 사업체들은 혁신적인 안목과 참신한 일본새, 로숙하고 능란한 사업방법으로 약동하며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기상, 새 모습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가 못나가는가 하는것은 총련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습니다.
총련일군들은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나는 총련일군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회주의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경애하는
서한은 총련을 태양의 존함으로 빛나는 강위력한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발전시키는데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대강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서한에서 총련이 걸어온 로정을 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력사,숭고한 민족애,동포애의 전설로 수놓아진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로 정립해주시고 총련이 모든 사업을 철두철미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의도하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사업방향과 중심과업,그 수행방도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무한한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재일조선인운동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떠밀어주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사업체들은 혁신적인 안목과 로숙하고 능란한 사업방법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기상,새 모습을 창조해나가고있다.
총련은 동포들이 사는 곳곳마다에 지방본부와 지부,분회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고 자기 산하에 계층별단체들과 사업체들을 망라하여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군중을 조직의 두리에 굳건히 묶어세우고있다.
유치원으로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민족교육체계를 정연하게 세워놓고 미래를 떠메고나갈 애국인재들을 훌륭히 육성하였으며 조선민족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미풍량속을 고수발양시키고있다.
주권국가의 해외공민으로서 누려야 할 모든 권리를 옹호하고 확대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있으며 동포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온갖 차별조치들과 비인도주의적인 행위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고있다.
오늘도 총련이 이역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휘날리며 애국애족의 선각자,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영예떨치고있는것은 우리 조국의 더없는 자랑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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