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사회주의는 과학이다 > 도서

본문 바로가기
도서

[도서]사회주의는 과학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0-11-02 17:35 댓글0건

본문

김     정     일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에 발표한 론문

1994년 11월 1일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당하였지만 과학으로서의 사회주의는 의연히 인민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일어난 사태를 놓고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떠들고있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리념자체가 잘못된것이라고 하면서 저들의 추악한 배신행위를 변호하려 하고있다. 그러나 진리는 가리울수 없고 말살할수 없는것이다.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것은 과학으로서의 사회주의의 실패가 아니라 사회주의를 변질시킨 기회주의의 파산을 의미한다. 사회주의는 기회주의에 의하여 일시 가슴아픈 곡절을 겪고있지만 그 과학성, 진리성으로 하여 반드시 재생되고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게 될것이다.

 

 

1

 

 

사회주의는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인민대중의 리념이며 혁명적기치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의하여 실현된다.

 

인민대중은 적대계급사회에서 자주성을 무참히 유린당하여왔다.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고 반항이 있는 곳에서는 혁명이 일어나는 법이다. 인민대중은 장구한 력사적기간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으며 이 과정에 계급사회의 교체가 진행되고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이 발전하였다. 그러나 적대계급사회의 교체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억압하는 형태에서의 변화를 가져왔을뿐 인민대중은 사회정치적예속에서 해방되지 못하였다.

 

적대계급사회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실현되지 못한것은 그것이 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였기때문이다. 개인주의는 사적소유제도의 산물이다. 사적소유와 그에 의하여 산생되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는 불피코 사회를 적대되는 계급으로 분렬시키고 계급적대립과 사회적불평등을 가져오며 인민대중에 대한 소수 지배계급의 착취와 압박을 동반하게 된다. 력사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실현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자면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로부터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 사회주의, 공산주의에로 넘어가야 한다는것이 인류사회발전의 력사적총화이다.

 

자본주의는 개인주의를 극소수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으로 전환시키고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의 적대적모순을 극도에 이르게 하였다. 한편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 현시대는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주인으로 등장한 자주성의 시대이다. 이것은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가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로 넘어가는것이 력사발전의 필연적요구로 되고있다는것을 말하여준다.

 

집단주의는 사람의 본성적요구이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활동하여야 생존하고 발전할수 있다. 사람은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사회성원들의 집단적협력에 의해서만 자연과 사회를 개조할수 있으며 자주적요구를 실현할수 있다. 사람이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살아가자면 집단의 자주적요구와 개인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해나가야 한다. 집단의 자주적요구는 사회적집단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사회성원들의 공동의 요구이다. 개인의 자주적요구는 사회적집단의 평등한 성원으로서 가지는 요구이며 사회적집단을 위하여 이바지하는것으로 하여 집단으로부터 응당 보장받을수 있는 요구이다. 개인의 자주적요구는 집단을 무시하고 모든것을 개인의 리익에 복종시키는 개인주의적탐욕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된다. 집단의 자주적요구와 개인의 자주적요구는 집단주의를 통해서만 가장 훌륭히 실현될수 있다. 집단주의를 떠난 개인의 요구는 개인주의적탐욕으로 전환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집단의 다른 성원들의 자주적요구를 침해하게 되고 집단의 단합과 협력을 저해하게 된다. 집단주의만이 집단의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집단의 모든 성원들의 창조적열의를 높이며 집단의 자주적요구와 개인의 자주적요구를 옳게 결합시켜 다같이 원만히 실현해나갈수 있게 한다.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활동하는것이 사람의 생존방식이며 사람의 자주적요구가 집단주의를 통해서만 훌륭히 실현될수 있는것만큼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가 사람의 자주적본성에 부합되는 가장 선진적인 사회이다.

 

물론 사회주의제도가 선다고 하여 곧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집단주의적원칙이 전면적으로 구현되는것은 아니다. 그것은 사회주의사회에 낡은 사회로부터 물려받은 유물이 일정한 력사적기간 남아있게 되는것과 관련된다. 사회주의사회에 낡은 사회의 유물이 남아있는것은 과도적현상이며 사회주의가 발전하는데 따라 그것은 점차 극복되여가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집단주의적원칙이 더욱 전면적으로 구현되여나가게 된다.

 

사회주의가 력사발전의 필연적단계이고 사회주의사회가 사람의 자주적본성에 부합되는 가장 선진적인 사회이지만 그것은 결코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사회주의를 실현하자면 그것을 담당하여 수행할수 있는 혁명력량이 준비되여야 하며 옳은 투쟁방법이 마련되여야 한다. 혁명력량이 준비되지 못하고 옳은 투쟁방법이 마련되지 못할 때에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가 한갖 념원으로만 남아있게 된다.

 

착취와 압박, 사회적불평등과 그 기초에 놓여있는 사적소유를 없애고 사회적소유에 기초한 평등한 사회를 세울데 대한 사상은 일찌기 공상적사회주의자들에 의하여 제기되였다. 그러나 공상적사회주의자들은 피착취근로대중의 불쌍한 처지를 동정은 하면서도 그들을 착취사회를 매장하고 새 사회를 건설할수 있는 혁명력량으로 보지 못하였다. 공상적사회주의자들은 사람들을 계몽하는것과 함께 착취계급의 《선의》에 호소하여 자본주의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뜯어고칠수 있다고 인정하였다. 탐욕을 계급적본성으로 하는 착취계급에게서 《선의》를 기대하는것은 비과학적인 환상이다. 공상적사회주의자들이 착취계급에게서 《선의》를 기대한것은 그들의 력사적제한성이였다.

 

착취계급과 그 앞잡이들은 《계급협조론》을 들고나와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는 피착취근로대중의 투쟁을 가로막아보려고 책동하였다. 공산주의운동안에서는 개량주의자들, 수정주의자들이 《계급협조》를 주장하면서 혁명운동발전에 커다란 해독을 끼치였다. 오늘 사회주의배신자들도 자본주의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고 제국주의자들의 《원조》와 《협력》에 기대를 걸면서 자본주의복귀소동을 벌리고있다. 력사는 착취계급의 《선의》나 《계급협조》에 기대를 거는것은 혁명을 망치는 길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근로인민대중의 요구를 혁명력량과 혁명적인 투쟁방법과 결합시킨것은 맑스주의이다. 맑스주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력과 생산관계사이에 모순이 존재하며 이 모순은 착취계급을 반대하는 피착취근로대중의 계급투쟁을 통하여 해결되며 이 계급투쟁을 담당하고 이끌어나갈 계급은 로동계급이라는것을 밝혔다. 맑스주의에 의하여 자본주의멸망과 사회주의승리의 필연성이 밝혀지고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피착취근로대중의 념원이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현실적인 혁명력량과 혁명적인 투쟁방법과 결합됨으로써 사회주의는 공상으로부터 과학으로 전환되게 되였으며 인류해방투쟁사에서는 혁명적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그러나 유물사관에 기초한 선행한 사회주의학설은 력사적제한성을 면할수 없었다. 선행리론은 사회력사적운동을 그 주체인 인민대중의 주동적인 작용과 역할에 의하여 발생발전하는 주체의 운동으로 본것이 아니라 주로 물질경제적요인에 의하여 변화발전하는 자연사적과정으로 보았다. 유물사관의 원리에 따르면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력이 발전하면 할수록 생산력과 생산관계사이의 불상용적모순과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사이의 적대적모순이 격화되고 로동계급을 비롯한 혁명력량이 장성강화되며 따라서 혁명이 더욱더 성숙되여가는것으로 된다. 사회주의에 대한 선행리론은 혁명투쟁에서 물질경제적요인을 기본으로 보면서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것을 혁명의 근본방도로 제기하지 못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력의 발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도 한면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력의 발전은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를 심화시키고 계급적모순을 격화시키는것과 함께 독점자본가들로 하여금 독점적고률리윤의 일부를 계급적모순을 무마시키는데 리용할 가능성도 증대시킨다. 또한 생산력의 발전은 농민을 비롯한 소자산계급을 분화시켜 산업로동계급의 대렬을 확대하는것과 함께 생산부문에서 정신로동과 기술로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과 비생산부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비중을 높이는 결과도 가져온다.

 

물론 혁명투쟁에서 객관적조건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러나 혁명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요인은 객관적조건에 있는것이 아니라 혁명의 주체를 어떻게 강화하고 그 역할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데 있다. 자본주의가 발전한 나라이건 발전하지 못한 나라이건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사업을 잘한다면 사회주의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는것이다. 력사적현실은 자본주의가 발전된 나라들에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먼저 승리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주체사상의 기치따라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경험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면 주어진 객관적조건을 옳게 리용할수 있을뿐아니라 불리한 객관적조건도 유리하게 전변시키고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혁명의 승리를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확증하여준다.

 

유물사관에 기초한 선행리론의 제한성은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사회주의건설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사회적운동에서 주체인 인민대중이 노는 역할이 더욱더 높아진다. 그것은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인민대중의 자주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높아지는것과 관련된다. 사회적운동의 주체로서의 인민대중의 역할은 사회주의사회에서 전례없이 높아진다. 사회주의사회는 높은 사상의식으로 무장되고 하나로 통일단결된 인민대중의 창조력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간개조사업, 사상개조사업이 사회주의의 물질경제적조건을 마련하는 사업보다 더 중요하고 선차적인 과업으로 나서며 인간개조사업을 앞세워야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객관적인 물질경제적조건에 결정적의의를 부여하고 경제건설에만 매달리면서 인민대중의 사상개조사업을 부차시하며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사업을 소홀히 하면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을 옳게 할수 없으며 경제건설자체에서도 침체를 면할수 없게 된다. 지난날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이런 현상이 적지 않게 나타났으며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이것을 기화로 《개편》놀음을 벌리면서 사회주의경제제도자체를 허물어버리는 반혁명적행위를 감행하였다.

 

지난 시기 맑스주의창시자들이 물질경제적조건을 위주로 사회주의학설을 전개한것은 신비주의와 숙명론을 주장하면서 자본주의를 신성화하고 그 《영원성》을 설교하는 부르죠아반동리론을 타파하는것이 주요한 력사적과제로 나섰던 사정과 관련된다. 그런데 오늘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자본주의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고 그것을 되살리기 위하여 물질지상주의, 경제만능주의를 들고나온것이다.

 

사회주의를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우는것은 선행한 사회주의학설의 력사적제한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뿐아니라 온갖 기회주의자들의 외곡과 제국주의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사회주의를 고수하기 위하여서도 매우 절박한 과제로 나섰다.

 

사회주의를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울데 대한 력사적과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리론을 독창적으로 전개하심으로써 빛나게 해결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는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발견하시고 주체의 운동으로서의 사회적운동의 합법칙성을 새롭게 밝히심으로써 사회주의를 새로운 과학적기초우에 올려세우시였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밝혀진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신 사회주의는 사람위주의 사회주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주의이다. 주체의 사회주의리론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회주의의 본질과 그 발전의 합법칙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한데 기초하여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두 요새, 사상적요새와 물질적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여기에서 사상적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확고히 앞세워나가야 한다는것을 밝히였다.

 

주체의 사회주의리론의 과학성, 진리성은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에 의하여 확증되였다. 우리 인민은 식민지반봉건사회의 뒤떨어진 처지에서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을 벌리기 시작하였으며 남달리 어려운 조건에서 혁명과 건설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우리 당은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언제나 인민대중을 당과 수령의 두리에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결속시켜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사업을 기본고리로 틀어쥐고나감으로써 사회주의의 길을 빛나게 개척하여올수 있었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인간개조사업, 사상개조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면서 자립적민족경제와 자위적군사력을 튼튼히 다짐으로써 오늘의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실천적경험은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가장 과학적이며 생활력있는 사회주의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2

 

 

우리의 사회주의는 사람에 대한 주체적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있다.

 

사람에 대한 관점과 립장에 관한 문제는 사회발전, 혁명발전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대하며 어떻게 리해하는가 하는데서 기초적인 문제이다. 사람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사상과 리론, 로선과 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된다. 사람에 대한 가장 정확한 주체적관점과 립장에 기초하고있는 바로 여기에 우리의 사회주의의 과학성, 진리성이 있다.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의 본질에 대하여 과학적인 해명을 주었다.

 

사람의 본질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것은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라 계급적리해관계를 반영한 사회정치적문제이다. 력사적으로 사람의 본질문제를 놓고 진보와 반동사이에 심각한 철학적론쟁이 벌어져왔다.

 

반동적지배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사람의 본질을 착취계급의 리해관계에 맞게 외곡하여 착취사회를 합리화하는데 리용하였다. 지난 시기 사람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론쟁에서는 주로 사람을 정신적인 존재로 보는 견해와 물질적인 존재로 보는 견해가 지배하였다. 사람을 순수 정신적존재로 보는 종교적, 관념론적견해에 따르면 사람은 그 어떤 초자연적인 신비로운 존재의 산물이고 사람의 운명도 그에 의하여 결정된다는것이다. 반동적지배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사람에 대한 종교적, 관념론적견해를 가지고 근로인민대중이 착취받고 압박받는 불행한 처지는 피할수 없는 숙명적인것이며 따라서 주어진 운명에 순종하여야 한다는것을 설교하였다. 사람을 단순한 자연적, 생물학적존재로 보는 견해는 의식의 조절통제밑에 목적의식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본능에 의하여 지배되는 생물학적존재와의 질적차이를 구별할수 없게 한다. 반동적지배계급과 그 대변자들은 이러한 견해를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를 변호하는데 리용하였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이 부르죠아자유화와 자본주의시장경제를 끌어들이면서 자본주의를 복귀하는것도 사람에 대한 반동적인 관점과 립장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사람은 순수 정신적존재도 단순한 생물학적존재도 아니다. 사람은 사회적관계를 맺고 살며 활동하는 사회적존재이다. 사회적존재라는데 다른 생물학적존재와 구별되는 사람의 중요한 특성이 있다.

 

맑스주의는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하였다. 맑스주의가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한것은 사람을 순수 정신적존재로 보거나 단순한 생물학적존재로 보는 비과학적, 반동적견해를 타파하는데서 력사적공헌으로 되였다. 그러나 사람의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로 규정한것은 사람자체가 가지고있는 본질적특성에 대한 전면적인 해명으로는 되지 못하며 따라서 그것으로는 사람과 세계와의 관계, 세계에서 차지하는 사람의 지위와 역할이 옳게 밝혀질수 없다.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사람자체가 가지고있는 본질적특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으며 그에 기초하여 사람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밝히였다.

 

지난 시기에도 사람자체가 가지고있는 특성을 기본으로 하여 사람의 본질을 해명하려는 시도들이 적지 않았다. 사람을 말하는 존재, 로동하는 존재, 사유하는 존재라는 식으로 규정하려고 한것을 그 실례로 들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다 사람의 본질적속성의 발현으로 되는 그 활동의 일정한 측면을 가지고 론한것이였다.

 

사람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이다.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라는데 사람의 본질적특성이 있다.

 

자주성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그 무엇에도 예속되거나 구속되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 창조성은 자기의 요구에 맞게 목적의식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 의식성은 세계와 자기자신을 파악하고 개변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규제하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이다. 자주성과 창조성은 의식성에 의하여 담보된다. 사람은 의식을 가지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본능에 의하여 움직이는 동물과 질적으로 구별된다. 사람이 활동하는 과정은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발현되는 과정이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활동은 사람의 존재방식이다.

 

사람이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로 될수 있는것은 발전된 유기체 특히 가장 발전된 뇌수를 가지고있는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사람의 발전된 유기체는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질수 있게 하는 생물학적바탕으로 된다. 그러나 그자체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낳는것은 아니다.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은 사람이 사회관계를 맺고 활동하는 사회력사적과정에 형성되고 발전되는 사회적속성이다.

 

사람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것으로 하여 자기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것이다. 생물학적존재에 있어서는 그 운명이 객관적생활환경에 어떻게 순응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생물학적존재는 객관적생활환경에 의하여 그 운명이 결정되는 자연의 한 부분이라고 볼수 있다. 이와는 달리 사람은 객관세계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면서 자기 운명을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세계의 주인, 세계의 개조자이다.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발전할수록 세계의 주인, 세계의 개조자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이 강화되며 그것은 사람에 의한 자연과 사회의 개조에서 표현된다. 사람의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발전하고 그 역할이 높아지는데 따라 사회적재부가 늘어나며 사회관계가 개선되여나간다. 력사발전에서 모든 세대는 선행세대가 창조한 사회적재부와 사회관계 다시말하여 주어진 객관적조건에서 출발하며 그것을 리용한다. 사회발전에서 이러한 객관적조건이 중요한 작용을 하지만 그 객관적조건자체가 사람의 자주적, 창조적, 의식적활동의 력사적창조물이며 그것을 리용하고 더욱 발전시키는것도 사람이다. 주어진 객관적조건이 유리하여도 그것을 리용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높지 못하고 제대로 발양되지 못하면 사회가 빨리 발전할수 없으며 객관적조건이 불리하여도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높고 그것이 옳게 발양되면 사회가 빨리 발전하게 된다. 이것은 사회발전의 력사적행정이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수준과 그 발양정도에 따라 결정된다는것을 말하여준다. 피착취근로대중은 일찍부터 착취와 압박이 없는 평등한 새 사회를 념원하였지만 지난 력사적시대에 그것이 현실로 전환되지 못한것도 근로대중의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발전하지 못하였고 그 역할이 낮은 수준에 있었던것과 관련된다.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력사를 전진시키는것은 사람이며 사람의 자주적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이 빨리 발전하고 그 역할이 높으면 높을수록 사회력사발전이 촉진되고 혁명과 건설이 성과적으로 추진되는것이다. 사회의 발전력사는 결국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사람은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존재인것으로 하여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된다. 사람은 세계의 유일한 주인이며 유일한 개조자이다. 세계에는 사람보다 더 귀중한 존재가 없으며 사람보다 더 힘있는 존재가 없다.

 

그러나 부르죠아반동들은 사람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보는것이 아니라 물질적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상품으로 매매되는 로동력을 소유한 하찮은 존재로 본다. 그들은 또한 사람을 자신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힘있는 존재로 보는것이 아니라 황금에 의하여 지배되는 무기력한 존재로 본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이 자본주의를 복귀하고 실업과 빈궁을 경쟁의욕과 로동강도를 높이기 위한 압력수단으로 보면서 사회주의가 마련한 모든 인민적시책들을 없애버리는것도, 자기 인민의 힘을 믿지 않고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의 《원조》와 《협력》에 기대를 걸면서 제국주의자들에게 아부굴종하고있는것도 사람에 대한 반동적인 부르죠아적관점과 관련되여있다.

 

사람위주의 사회주의는 사람을 중심으로 사회력사발전의 합법칙성을 새롭게 과학적으로 밝힌 주체의 사회력사원리에 기초하고있다. 사람위주의 사회주의는 사람에 대한 주체적관점과 립장에서 출발하여 모든것이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게 하며 모든 문제를 사람의 창조적역할을 높여 풀어나가는 가장 과학적인 사회주의이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사람의 자주성을 철저히 옹호보장하며 사람의 사상의식과 창조적능력을 빨리 높이고 그것을 적극 발양시킴으로써 세계의 주인, 세계의 개조자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비상히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게 한다.

 

주체사상은 사람의 생명의 본질과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새롭게 해명하였다.

 

사람을 하나의 생물유기체로 볼 때 사람의 생명은 곧 육체적생명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육체적생명만 가지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은 육체적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생명을 가지고 사는 존재라는것을 밝히였다. 육체적생명이 생물유기체로서의 사람의 생명이라면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생명이다.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적존재인 사람에게 고유한 생명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육체적생명이 귀중하다. 사람은 육체적생명이 있어야 사회정치적생명도 지닐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육체적생명의 요구를 실현하는 물질생활은 사람의 일차적인 요구를 실현하는 생활이라고 말할수 있다. 사람은 단순한 생물학적존재와는 달리 사회적존재인것만큼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이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물질생활에 대한 사람의 요구는 끊임없이 높아지며 그것은 사회정치적생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안정되고 건전한 물질생활은 사람의 육체적생명의 요구를 잘 보장할뿐아니라 사회정치적생명을 유지하고 빛내여나가게 하는 물질적담보로 된다.

 

사람에게 있어서 육체적생명도 귀중하지만 보다 더 귀중한것은 사회정치적생명이다. 육체적생명보다 사회정치적생명을 더 귀중히 여기는것은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본성적요구이다. 사회정치적생명의 요구를 떠나 육체적생명의 요구만을 추구한다면 아무리 풍족한 물질생활을 누린다고 하여도 그것은 결코 값높은 생활로 될수 없으며 그러한 물질생활은 사람의 본성과 배치되는 동물적인 생활이나 다름없?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유투브로 보는 조선중앙텔레비젼 보도 11월 10일(화)
《조선은 보다 훌륭한 미래에로 비약할것이다》​
[성명] 미국은 코리아반도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요격시험 중단해라
조선신보 김지영 편집국장 초청 화상(Zoom)강연회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8일(일)
유투브로 보는 조선중앙텔레비젼 보도 11월 7일(토)
[제목으로 보는 노동신문] 11월 8일(일)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2월 4일(금)
유투브로 보는 조선중앙텔레비젼 보도 12월 3일(목)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갈 전인민적의지의 발현
황금산에 울려가는 신심과 락관의 노래
한없이 고결한 애국의 세계
위대한 백두령장 따라 성스러운 행군길 끝까지 가리
[론설] 오늘의 총진군은 전인민적인 애국투쟁
[사진으로 보는 노동신문] 12월 3일(목)
유투브로 보는 조선중앙텔레비젼 보도 12월 2일(수)
조선청장년들을 노예처럼 부려먹은 극악한 죄악
조선소식 동영상 5
Top-class Emergency Anti-epidemic Measures Taken across DPR…
Copyright ⓒ 2000-2020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