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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부럼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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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01 19: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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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부럼없어라!]

 

 

박윤자(재미동포)

 

 

나의 평양방문일정 마감을 뜻깊게 장식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 대한 참관은 후대들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온 넋을 다 바쳐 민족의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대대손손 만복을 누릴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김정은 영도자님의 숭고한 후대관, 미래관에 대해 더 깊이 알게 한 또 하나의 인식과정이었다.

 

예로부터 왕들이 사는 집을 궁전이라고 불렀다.

 

베르사이유궁전, 알 함부라궁전, 버킹엄궁전, 아우구스투스황제궁전…

 

이 세상에는 자기의 역사와 전통, 자태를 자랑하는 궁전들이 수없이 많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다수의 궁전들은 국가권력을 한손에 틀어쥔 최고통치자들이 자기의 위세를 뽐내기 위해 수천만금을 탕진하면서 세운 궁전으로서 호화와 사치의 대명사로 되고 있다.

 

하지만 북에는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는 아이들의 궁전이 곳곳마다에 서 있다.

 

그들이 즐겨부르는 노래에도 있는 것처럼 태어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 실로 북은 어디 가나 아이들의 궁전 천지이다.

 

그 가운데서 북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그대로 응축되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적으로 개건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야말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 사랑이 넘쳐흐르는 따뜻한 요람,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만복의 궁전인 것이다.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안을 듯 어머니라 목청껏 부르며 그 품에 달려가 안기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금시라도 풀어주려는 듯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궁전의 겉모양이 나의 마음을 자석마냥 끌어당겼다.

 

궁전 안은 또 어떤가.

 

마치도 동화세계에 들어온 듯 마음은 대번에 흥그러워졌고 날개라도 돋쳤는가 걸음은 아이적 시절처럼 가벼워만졌다.

 

크나큰 건물의 내 외부를 수천수만금을 들여 훌륭히 개건한 것이 더욱 놀라웠지만 여기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노동자,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각계층 근로자 자녀들의 재능의 싹을 찾아 틔워주고 아름답게 꽃피워주는 종합적인 과외교육 교양기지, 인재교육의 원종장이라는 생각에 격정을 금할 수 없었다.

 

갈지자모양으로 특색있게 만들어진 책걸상들이 갖추어진 소조실에서 나라의 기둥감, 미래의 인재들로 자라나고 있는 컴퓨터소조원들의 모습이며 자기도 모르게 방실방실 넘쳐흐르는 웃음을 입가에 가득 담고 자기들의 행복상을 갖가지 색실로 한뜸두뜸 수놓아가는 수예소조 처녀애들의 모습은 참으로 대견하였다.

 

전문배우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훌륭하게 꾸려진 소조실에서 배우는 것이 너무도 기뻐 이마에 송골송골 내돋는 땀방울을 훔칠 념도 하지 않고 무용동작과 기법들을 익혀나가는 조선무용소조실의 수십 명 소조원들은 또 얼마나 귀여운가.

 

실로 꿈만 같았다.

 

이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행복의 궁전에서 특별대우까지 받으며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저 아이들이야말로 진정 사랑의 꽃수레를 타고 있는 나라의 왕이 아니겠는가.

 

각종 전자악기들에서 울려나오는 경쾌하고도 박력있는 선률 또한 나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앞날의 연주가들의 얼굴마다에 넘쳐나는 저 밝은 웃음을 지켜보느라니 10년만이 아니라 20년, 30년은 더 젊어질 것만 같았고 나도 두번다시 태어나 이런 궁전에서 마음껏 재능의 나래를 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 마음은 한없이 즐거워만 졌다.

 

맑은 물 출렁이는 수영관의 물소리 또한 유정하게 들려왔다. 국제경기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품들여 꾸려놓으니 아이들이 물속에서 통 나오려 하지 않는다고 웃음 절반, 자랑 절반으로 터놓는 지도교원의 《걱정거리》 또한 나의 마음을 흥그럽게 하여주었다.

 

야외에서도 자동차들을 타고 교통안전규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새 실습장을 따라 씽씽 달리며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자동차소조원들의 열정 넘친 모습을 나는 가슴가득히 안아보았다.

 

과목별, 종목별, 부문별 특색이 살아나도록 독특하게 꾸려진 각종 소조실들과 훈련장들, 어떤 형태의 예술공연도 원만히 진행할 수 있게 현대적 미감과 동심에 맞게 전변된 극장, 아이들의 호텔-궁전합숙을 비롯하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휴식시간이 되자 저마다 새로 놓인 폭신한 의자들에 앉아 재롱을 부리는 그 모습들, 단 한 점의 그늘도 찾아볼 수 없게 마음껏 웃고 떠드는 그 얼굴들이 나의 망막에서 사라질 줄 몰랐다.

 

아이들은 가식을 모른다. 때문에 그들은 기쁨과 행복을 감출 줄 모른다. 이제 저 애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늘 입가에서 웃음이 가실 줄 모르고 행복하게 지낸 어린시절을 두고두고 추억할 것이다. 또 자기들을 소중히 안아키운 고마운 품,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자기의 미래도 그처럼 아름답게 가꾸어나갈 것이다.

 

나는 정녕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야말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까울 것이 없다는 숭고한 미래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김정은 영도자님께서만이 구상하시고 안겨주실 수 있는 또 하나의 후대사랑의 고귀한 결정체라는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났다.

 

나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돌아보고나서 격정에 겨워 목청껏 소리치고 싶었다.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인 아이들아, 하늘같은 사랑, 바다같은 은정이 너희들을 보살펴주고 있단다. 그 따사론 품 속에서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하늘땅 저 멀리 메아리쳐 가도록 더 크게 웃어라. 마음껏 노래하거라. 앞날의 강성조선이 바로 너희들의 것이다.

 

*                         *

 

인생말년에 처음으로 북조국을 방문한 나의 소감이 너무 협소한 것 같다.

 

달변가가 된 듯 하고 또 하여도 언제나 시작인 것만 같아 밤이 지새도록 끝없이 하고만 싶어지는 별천지와도 같은 북에 대한 이야기, 미래에 대한 이야기…

 

지금 서방에서는 《폐쇄사회》니, 《금단의 땅》이니 하며 북의 《인권》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과 맞지 않다.

 

그들이 북의 현실을 이처럼 애써 외면하며 《북 인권》문제를 그토록 목이 쉬게 불어대는 것은 참다운 인권요람, 인권왕국인 조선의 실상이 서방세계에 전파되는 것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나는 행성에 어지럽게 나도는 《북 인권》설에 오염된 이들에게 권고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진실을 바로 알자면 조선에 직접 가보아야 한다.

 

참다운 인권존중의 세상이 바로 북인 것이다.

 

조선이 강한 것은 비단 핵무기를 쥐여서만이 아니다. 그보다 더 강한 것이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구현된 사랑의 천국이라는 데 있다.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 아래 인민의 만 가지 꿈과 이상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는 북조국은 오늘도 강하지만 미래는 더욱더 휘황찬란할 것이다.

 

 

 

 

 

 

 

[출처: 통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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