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태평양사령관이 밤잠을 설치는 이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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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25 10: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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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태평양사령관이 밤잠을 설치는 이유 세 가지
왕규화(해외동포)
지난 4월 23일 북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을 임의의 시각에 타격할 수 있는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하였다.
2015년 5월 8일, 2015년 12월 21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 발사였다.
세계의 통신, 방송들은 북의 제3차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가리켜 《주체조선의 핵공격능력을 비상히 강화해나가는 길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눈부신 성공》이라고 격찬하였다.
하지만 세계를 또다시 놀라게 한 북의 국방과학기술성과에 미태평양사령관은 불안감에 시달리며 밤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찾아본다.
그것은 첫째로, 북의 국방과학자들이 전략잠수함 탄토탄을 수중에서 발사하는 냉발사체계를 완비한 데 있다.
잠수함이 수중에서 탄도탄을 발사하는 장치를 냉발사체계라 한다.
바닷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수심 50m로 침하한 잠수함이 무거운 탄도탄을 사출하여 해수면 밖으로 밀어 올리고 공중으로 또다시 40~50m의 높이로 솟구치게 하려면 엄청난 사출력이 요구된다.
비좁은 잠수함에서 그처럼 엄청난 힘을 분출하는 수중사출장치는 고도의 기술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
수중사출장치는 강한 사출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고 그 장치를 장착한 잠수함도 강한 사출진동을 받을 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따라서 남녘 군부는 물론 미국회에서까지 북이 그런 냉발사체계와 그것을 장착한 잠수함을 자체의 기술로 개발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비명을 올리고 있는데 아직 북이 다 말하지 않은 국방과학기술 성과들을 다 공개한다면 과연 어떤 사태가 일어날 것인가.
미태평양사령관만이 아닌 미본토가 통채로 기절해 넘어질 것이다.
이유는 둘째로, 북이 새로 개발한 대출력고체발동기를 이용하여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는 데 있다.
고체발동기라는 말은 고체추진제를 사용하는 고체로케트엔진이라는 뜻이다.
모든 로케트들의 발사에 소요되는 연료와 산화제의 혼합물을 추진제라 한다.
액체추진제는 출력이 강하지만 주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고 고체추진제는 주입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간편하게사용할 수 있지만 액체추진제보다 출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액체추진제만큼 출력이 강한 대출력고체추진제를 만들면 로케트추진제로서는 최상급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자체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제를 사용해온 경험에 토대하여 북 과학자들은 이번에 대출력고체추진제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런 최상급의 고체추진제를 자체의 기술로 만드는 군사강국들은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대출력고체추진제를 만들면 그것을 사용하는 로케트엔진도 새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액체추진제를 사용하는 로케트엔진에 고체추진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저출력고체추진제를 사용하는 기존로케트엔진에도 고출력고체추진제를 사용할 수 없다.
대출력고체추진제를 사용하는 신형로케트엔진을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하면 사거리가 비상히 늘어나 지구를 반 바퀴 이상 돌 수 있는데 그 사거리 안에 들어가는 대륙과 나라들이 몇 개나 되겠는가에 대해서는 구태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400t급 추진력을 가진 1단계추진체를 만들면 정지궤도위성과 달탐사위성도 쏘아올릴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유는 셋째로, 북의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발사시험을 통하여 탄도탄의 사거리를 최종확증하였다는 데 있다.
2014년 8월 초 외신들은 북이 사거리 2,500km의 전략잠수함 탄도탄을 개발하였다고 보도하였고 남측의 어느 한 대학의 교수는 2015년 10월 13일에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북극성》의 사거리를 2,800km로 추산하였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그보다 더 강력한 대출력로케트엔진을 장착한 신형《북극성》의 사거리는 3,000km인 것으로 된다.
이것은 북의 전략잠수함이 미국 본토의 지상타격목표로부터 3,000km나 멀리 떨어진 공해해저에 매복하고있다가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수중에서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막강한 핵공격력을 갖게 되었음을 뜻한다.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통하여 북의 국방과학자들은 수직상승비행을 탄도비행으로 전환시킨 것은 물론 탄도비행 중에 1단과 2단을 단 분리가 아니라 열 분리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낙하돌진비행 중에 탄두부의 핵기폭장치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여기에서 반드시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탄두부가 낙하돌진비행을 하는 중에 미리 설정된 낙하비행고도에 이르렀을 때 전투부 핵기폭장치의 동작정확성이 과학적으로 판정된 것이다.
북의 전략잠수함은 300Kt급 전략핵탄을 장착한 《북극성》 3발을 수중에서 발사할 수 있는 초강력한 전략무기이다.
이미 실전배치한 전략잠수함에 300Kt급 전략핵탄 3발을 탑재하면 핵공격능력을 최강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미태평양사령관이 불안감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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